인스타그램 인증은 계속해서 달리는 데 좋은 동기부여가 된다. 나이키 런 클럽을 사용하면 내가 뛴 거리와 위치, 페이스 등의 기록을 스마트폰 갤러리에 저장된 사진에 삽입할 수 있고, 이것을 바로 인스타그램에 공유할 수 있다. 나이키 런 클럽 또한 다양한 테마의 러닝 가이드를 선택해 함께 달릴 수 있다. ‘5분 운동’, 코스와 초보 러너를 위한 인터벌 러닝 코스 등 자신에게 맞는 러닝 가이드를 골라서 뛰어보자. 달리다 보면 쌓이는 활동 기록과 ‘최장 거리 러닝’, ‘1K 최고 기록’ 등 특정한 목표를 달성할 때마다 받게 되는 다양한 배지가 은근히 뿌듯하다.
홈페이지 www.nike.com/nrc-app ‘그냥’ 달리면 될 것 같은데, 막상 러닝을 시작하려고 하면 맘처럼 잘 안된다. 최소 30분, 하루도 빠짐없이 달려야만 할 것 같다. 그러다 보면 시작도 못 한다. 이런 경우라면 런데이 앱을 추천한다. 런데이에 초보 러너를 위한 달리기 훈련 프로그램 ‘30분 달리기 도전’이 있다. 23분간 천천히 달리기 1분, 천천히 걷기 2분을 4번 반복하는 것을 시작으로 점진적으로 달리는 속도와 달리는 지속 시간이 늘어난다. 8주 24회차로 구성되었는데, 주 3회 달리기가 목표인 셈이다. 달린 다음 날은 휴식을 권해 매일 달려야 한다는 부담감도 없다. 달리는 동안에는 자세, 러닝화 고르는 법 등 러닝과 관련된 설명이 나온다. “잘하고 있습니다”라는 내레이션에 맞춰 하루하루 달리다 보면 어느 순간 30분을 쉬지 않고 달리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홈페이지 www.runday.co.kr 러닝을 오랜 취미생활로 가져가고 싶다면, 스트라바를 고려해도 좋겠다. 스트라바는 라이더와 러너를 위한 기록 앱이자 소셜 앱이다. 인스타그램처럼 나를 팔로우하는 사람에게 내 기록을 공유할 수 있다. 반대도 마찬가지다. 내가 팔로잉한 사람들의 활동이 내 피드에 뜬다. 여행을 좋아한다면 스트라바의 경로 추천이 유용할 것이다. 스트라바 커뮤니티에 축적된 데이터를 토대로 전 세계 어디서든 달리기에 적합한 장소를 추천해준다. 또한 동일한 구간에서 나의 현재 기록과 과거 기록을 비교해볼 수 있고, 또 타인의 기록과도 비교해볼 수 있다. “질투는 나의 힘”이라면 이 또한 꾸준히 달리는 데 강한 동기부여가 될 것이다. 무료와 유료, 두 가지 버전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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