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가기 좋은 서울의 마당과 테라스 카페 5곳
커피 한 잔과 함께하기 좋은 테라스와 마당 카페들을 모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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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씨떼

사진/ @cafecite_official



올해 오픈한 성수동 카페 중 가장 핫한 장소로 언급되는 곳 중 하나인 ‘카페씨떼. 통행이 불편할 정도로 붐비는 성수동 골목이 아닌, 성수 이로의 랜드마크인 대림창고와 마주 보고 있다. 통유리 창으로 가득한 2층 건물은 햇살이 쏟아지는 개방감을 선사해서 비가 오거나 더운 날에도 인기 만점이지만, 그 카페 앞 작은 마당은 지금 계절을 즐기기 최적의 장소다. 양쪽으로 쿠에른과 복합문화 공간에 둘러싸여 야외 공간임에도 아늑한 기분을 선사한다. 직접 베이킹하는 케이크와 빵, 매달 새롭게 선보이는 신메뉴가 카페씨떼의 매력이다. 가을이 가기 전에 성수동에 들른다면 카페씨떼에서 따뜻한 빛과 선선한 바람을 즐기는 것도 좋겠다.
주소 서울 성동구 성수이로 71 주3동
영업 시간 10:00 – 22:00
카페 르상스

사진/@cafelesens



한남동을 사랑하는 이들이 즐겨 찾는 곳으로 잘 알려진 감각적인 공간 카페 르 상스. 사운즈 한남 1층에 자리한 이곳은, 건물에 에워싸인 중정에 테라스를 갖추어 여유로우면서도 아늑한 분위기를 지닌 공간이다. 프렌치 감성을 담은 브런치 메뉴와 함께 르상스의 시그니처 디저트인 타르트, 페이스트리가 특히 인기 메뉴다. 시즌마다 새로운 플레이버의 음료와 케이크가 추가되어 다시 방문해도 새롭다는 후기가 많은 것이 장점. 카페를 둘러싼 사운즈 한남 내의 다른 매장도 들르기 좋은 데다 건물 자체의 미니멀하면서도 우아한 디자인이 한남동 특유의 세련된 무드와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포토 스폿으로도 유명하다. 선선한 날씨를 즐기며 카페 르 상스의 프렌치 브런치와 달콤한 디저트를 곁들이는 것으로 가을을 만끽하는 것도 좋겠다.
주소 서울 용산구 대사관로 35 사운즈 한남 1층
영업 시간 10:00 – 22:00
Café heulg 카페 흙

사진/@cafe_heulg



지난해 10월에 오픈한 카페 흙은 2030세대가 사랑하는 힙한 카페와 레스토랑이 모여있는 삼각지역 인근에 위치하고 있다. 금성출판사의 복합문화공간 KCS 내부에 자리하고 있으며, 삼각지 카페 밀집 지역에서 떨어져 있어 도심 속에서 여유를 만끽할 수 있는 숨은 아지트로 추천할 만하다. 통유리와 벽돌이 어우러진 스트리트 무드로 감각적인 느낌을 주는 공간은 낮과 밤에 각기 다른 무드를 즐길 수 있는 것이다. 스트리트 문화에서 기반한 다양한 이벤트는 물론, 젊은 아티스트들을 위한 전시가 종종 열리기도 해 재미있는 볼거리와 체험을 만날 수도 있는 이 곳은 직접 로스팅한 원두와 정성스럽게 구워낸 수제 디저트로 입소문이 나는 중이다. 테라스와 마당은 주변 문화 공간과 어우러져, 복합문화공간 특유의 활기를 느낄 수 있으며 너른 야외 공간에서는 강아지와 함께 커피를 즐길 수도 있다.
주소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49길 14
영업 시간 11:00 – 22:00 (연휴 휴무)
더커피 성수

사진/@thecoffee.kr


서울숲과 성수동 사이에 들어선 더커피 성수는 지난 5월 한국 1호점으로 문을 연 공간이다. 글로벌 커피 브랜드인 더커피는 미니멀한 일본 감성과 세련된 디자인으로 주목받고 있지만, 재미있게도 브라질을 대표하는 글로벌 브랜드다. 브라질 산 원두의 특성을 살려 직접 로스팅한 원두를 사용하며 시즌마다 다른 산지의 원두를 선보인다. 성수점은 그 철학이 그대로 구현하여 성수의 특징이 잘 드러나게 했다. 단정한 화이트 톤 인테리어와 감각적인 패키징은 물론, 원두 본연의 풍미를 살린 필터 커피와 라떼가 시그니처 메뉴다. 특히 시즌별로 선보이는 싱글 오리진 라인은 커피 애호가들의 취향을 사로잡으며 이 곳을 찾는 이들이 늘어나는 중. 커피 애호가라면 브라질 커피의 매력과 일본식 인테리어로 이색적인 카페 문화를 만든 이곳을 한 번쯤 방문할 만하다.
주소 서울 성동구 서울숲2길 27 1층
영업 시간 10:00 – 20:00 (연휴 휴무)
더 파인즈

@pines.by.page


명동 뷰 맛집으로 유명한 복합문화공간 ‘페이지 명동’의 루프탑에서 만날 수 있는 더 파인즈 카페. 명동길을 내려다보는 개방적인 테라스와 도심 속 녹음을 더한 마당, 눈 앞의 명동 성당 덕분에 번잡한 상권 속에서도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이다. 이곳의 인기 메뉴는 시그니처 브런치 플레이트와 함께 제공되는 홈메이드 디저트, 계절마다 달라지는 스페셜티 음료다. 최근 세계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말차 역시 이곳의 인기 메뉴 중 하나. 심플하면서도 세련된 인테리어와 맛있는 디저트, 커피 모든 것이 뛰어난 맛을 자랑하지만 가장 큰 매력은 이곳에서 즐길 수 있는 경관이다. 낮에는 햇살을 즐길 수 있는 휴식처, 저녁에는 분위기 있는 라운지로 변신한다. 가을의 서울을 만끽하고 싶다면, 명동의 더 파인즈는 만족스러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적절한 답안이다.
주소 서울 중구 명동길 73 302호 (명동1가, 페이지명동)
영업 시간 11:00 – 20:00
Credit
- 사진/ 각 카페 공식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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