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경부암 주사 맞아도 자궁경부암 걸리나요? #궁금한이야기Y존 || 하퍼스 바자 코리아 (Harper's BAZAAR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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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경부암 주사 맞아도 자궁경부암 걸리나요? #궁금한이야기Y존

자궁경부암과 자궁경부 이형성증의 모든 것.

BAZAAR BY BAZAAR 2022.03.30
자궁경부암과 자궁경부 이형성증. 어떻게 다른가요? 자궁경부암 주사에 대해 궁금한 점을 서울라헬여성의원 김태연 원장에게 물었다.
 
자궁경부암 주사는 언제 맞아야 하나요?
우리가 흔히 말하는 자궁경부암 주사는 사람유두종바이러스(Human pipillomavirus, 이하 HPV) 백신을 말합니다. 자궁경부암 뿐만 아니라 외음부암, 항문암, 인후두암의 원인으로도 알려져 있는 HPV는 대부분 성접촉을 통해 감염되고, 성인 여성의 3명 중 1명에서 감염되는 비교적 흔한 바이러스입니다. 다행히도 한국에서는 2016년부터 만 12세 여아를 대상으로 6개월 간격으로 2회, 자궁경부암 백신(2가, 4가) 접종이 기본 예방접종(무료)으로 시행되고 있었으며 올해 3월 14일부터 만 13~17세 여성청소년과 만 18~26세 저소득층 여성까지 국가지원 대상자 범위가 확대되었습니다. HPV 백신은 성경험 여부와 상관없이 만 9세 이상이면 접종할 수 있으며 접종 연령과 백신의 종류에 따라 접종 횟수와 접종 간격이 다르므로, HPV 백신을 접종하는 경우 접종 전 의사와 상담 후 접종을 받아야 합니다.
첫 성경험 이전에 백신접종을 하는 것이 가장 좋으나, 성생활이 시작된 이후나 이미 특정 유전형의 HPV에 노출되었더라도 백신접종을 통해 다른 유형의 HPV를 예방할 수 있어 HPV 백신접종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HPV는 남성에서도 항문암, 인후두암을 유발하는 원인이 될 수 있어, 남성에게도 백신 접종이 권장되고 있습니다.
 
자궁경부암 주사를 맞은 사람도 검사를 받아야 하나요?
주사 한 방에 모든 병을 예방할 수 있으면 가장 좋겠지만 아쉽게도 자궁경부암 주사(HPV 백신)는 종류에 따라 예방하는 유전형이 다르고, 모든 감염을 예방할 수 없습니다. 또한 HPV 감염 외의 원인으로도 자궁경부암에 걸릴 수 있습니다. 따라서 백신을 맞았다고 하더라도 주기적으로 자궁경부암 검사를 받는 것이 가장 좋겠습니다.
 
자궁경부암과 자궁경부 이형성증은 어떻게 다른가요?
자궁경부 이형성증은 자궁경부 상피내종양이라고도 하며,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에 의해 자궁경부의 세포와 조직이 비정상적으로 변형된 상태입니다. 자궁경부암의 전 단계로 25-35세 여성에게 가장 잘 발생합니다. 자궁경부암 세포검사에서 이상소견이 나오면 조직검사를 하게 되는데, 검사 결과에 따라 경증, 중등도, 중증 3단계로 분류됩니다. 자궁경부 상피내종양이 진행되는 경우를 자궁경부암이라 진단합니다.
 
자궁경부 이형성증, 자궁경부암 시작의 원인이 있다면요?
자궁경부 이형성증과 자궁경부암은 성접촉을 HPV 감염이 가장 대표적인 원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에이즈 바이러스(human immunodeficiency virus, HIV) 감염, 자궁경부염 등의 만성자극, 조기에 시작된 성생활, 다수의 성교상대자, 흡연, 경구피임약 장기사용 등도 자궁경부암 발생의 위험 요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자궁경부 이형성증을 진단받고 자궁경부암으로 진행되기까지의 시간은 보통 어느 정도인가요?
자궁경부의 정상세포가 변형되기 시작하여 비정상세포가 형성되고 완전한 암세포로 전환되어 침윤성 자궁경부암으로 진행하기까지는 평균 10년정도 걸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따라서 정기적인 자궁경부암 검사를 통해 자궁경부의 이상소견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으며 조기에 치료를 받는다면 거의 100% 예방이 가능한 암이 바로 자궁경부암입니다. 첫 성생활이 시작되고 1년 이내 검사를 받고 이후에는 정기적으로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한국에서는 국가 검진 사업으로 만 20세부터 2년 주기로 무료로 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자궁경부 이형성증, 자궁경부암도 수술 없이 치료가 가능한가요?
자궁경부 이형성증, 일부 자궁경부암에서 수술 없이 치료가 가능합니다. 자궁경부 이형성증의 경증 병변에서는 2년 이내 90%에서 저절로 사라진다고 보고 되고 있어 6-12개월 간격으로 정기적인 검진을 시행하며 경과를 관찰하기도 합니다. 중등도 이상인 경우 약 절반에서만 2년 이내 자연치유가 되고, 침윤성 암으로 진행될 확률이 5-12%정도 되기 때문에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며 대부분 자궁경부 일부를 제거하는 국소치료로 완치될 수 있습니다. 자궁경부암의 경우는 극 초기 병변에서 자궁경부 일부를 제거하는 원추절제술을 하는 경우도 있으나 대부분은 자궁적출술, 항암치료, 방사선 치료를 받게 됩니다.
 
치료를 받는다면, 어떤 치료를 받게 되나요?
자궁경부 이형성증은 발견 즉시 치료를 하면 치료 성공률이 매우 높고 대부분 국소치료로 대부분 완치됩니다. 국소치료란 자궁경부 일부를 제거하는 방법으로, 냉동치료, 레이저 소작치료, 가장 많이 쓰이는 원추절제술이 있습니다. 국소 치료는 비교적 안전한 방법이지만 자궁 경부가 회복되는 동안 감염과 출혈의 위험성이 있고 자궁경부의 일부만을 제거하기 때문에 제거 되지 않은 병변이 남아 있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남아 있는 병변과 재발에 대해 평가하기 위해 첫 1년간은 3-6개월 간격으로 정기적인 검사가 필요합니다. 재발하거나 병변의 단계가 진행하는 경우, 임신 계획이 없고 자궁이나 난소에 종양이 동반된 경우 자궁 적출술을 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자궁경부암의 치료는 병기(암이 전이된 정도)와 연령, 장차 출산 계획 등을 고려하여 치료 방법을 결정하게 됩니다. 0기 자궁경부암의 치료는 원추 절제술을 하기도 하고 드물게는 자궁을 제거 하기도 합니다. 1기 초기인 경우 추후 출산 계획이 있는 여성에서는 원추 절제술이나 자궁목절제술을 하기도 합니다. 이후 병기부터는 수술, 항암치료, 방사선치료 등을 할 수 있습니다. 개인의 상태에 따라 고려해야 할 점들이 다르므로 진단을 받은 후 전문의와 상의하여 치료계획을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궁경부이형성증, 자궁경부암도 ‘완치’가 가능한가요? 완치 판정의 기준은 어떻게 내리는 건가요?
자궁경부 이형성증은 치료방법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국소치료만으로 대략 85-95%의 치료 성공률이 보고되고 있습니다. 한번의 치료 만으로 거의 대부분 치료가 되기 때문에 치료 후 정기적인 자궁경부암 검사에서 이상이 없다면 완치되었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암 치료에서 완치란 암을 진단받은 시점부터 5년 후 검사에서 암이 있다는 증거를 확인하지 못한 상태로 ‘완전 관해’ 된 상태를 말합니다. 대부분의 암은 치료 후 5년이내 재발을 하기 때문에 5년 이후에 완치 판정을 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완치 판정을 받았다고 해도 암이 다시는 생기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 따라서 자궁경부암 치료를 받은 후 완치 판정을 받았어도 정기적인 검진은 반드시 필요합니다.
 
자궁 면역력을 높이는 방법? (추천 운동 또는 피해야하는 음식, 좋은 음식)
전신의 면역력이 향상되면 내부 장기의 면역도 증진되기 때문에 몸의 전반적인 면역력을 높이면 도움이 되는 음식들을 섭취하고 규칙적인 생활, 꾸준한 운동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다양한 채소와 과일을 섭취하고, 올리브오일, 견과류, 연어 등 불포화지방이 풍부한 음식, 해조류, 콩과 두부 등의 식물성 단백질이 있는 음식을 먹고, 기름진 음식, 동물성 지방, 설탕, 가공식품이나 염분이 많은 음식 등은 되도록 적게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비만은 만성 염증을 일으켜 면역력을 떨어뜨리기 때문에 체중을 감량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주3-5회, 매 30-60분정도 근력운동과 유산소 둥도 도움이 됩니다.
 
생활 습관 또는 성생활에서 꼭 실천해야 할 예방법이 따로 있다면요?
자궁경부암의 대부분의 원인은 HPV이며 이는 성접촉으로 감염됩니다. 따라서 안전한 성생활과 콘돔의 사용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흡연 또한 자궁경부암의 위험요인이므로 금연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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