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EWED IN BROWN

진하고 깊은 에스프레소부터 부드럽고 포근한 라테까지. 커피에서 영감받은 메이크업 레시피로 브라운 컬러를 입어보자.

DEEP SHOT ESPRESSO

에스프레소의 깊고 농밀한 에센스를 브라운과 블랙의 글로시 텍스처로 풀어냈다. 샤넬 ‘스틸로 옹브르 에 꽁뚜아’ 12 꽁뚜아 클레어를 눈두덩 전체에 펴 바르고, 바비 브라운 ‘롱웨어 크림 섀도우 & 콜 라이너’ 퓨터/블랙 벨벳을 믹스해 언더라인과 눈두덩에 번지듯 연출했다. 여기에 투명 글로스를 얹어 윤기 있는 아이 룩을 완성했다. 입술엔 누드 브라운 컬러인 샹테카이 ‘립 크렘’ 뱀부를 입히고, 바비 브라운 ‘립 펜슬’ 코코아로 입술산을 강조했다. 샬롯틸버리 ‘할리우드 뷰티 라이트 완드’ 스포트라이트와 샤넬 ‘바움 에쌍씨엘 글로우 스틱’ 트렌스페어런트를 광대뼈와 턱 끝에 터치해 커피 원두처럼 은은한 윤광을 표현했다.

레더 재킷은 Munn.

AMERICANO ELEGANCE

아르마니 뷰티 ‘파워 패브릭 프로 파운데이션’과 메이크업포에버 ‘HD 스킨 퍼펙팅 프레스드 파우더’로 투명하고 매끈한 피부를 연출해 아메리카노의 깔끔한 테이스트를 표현했다. 돌체앤가바나 ‘에버아이콘 아이 팔레트’ 01 앰버 비너스의 라이트 토프 컬러를 눈두덩부터 언더라인까지 베이스로 바르고, 딥 브라운 컬러로 눈가에 깊이감을 더했다. 맥 ‘립글레이저 글로시 라이너’ 더티 로즈 컬러인 월린으로 입술 윤곽을 잡은 다음 색을 채워 세련된 매트 립을 완성했다.

슬리브리스 톱은 Le17septembre.

아메리카노 안에 담긴 제품은 누드 베이지 컬러의 Dior 루즈 디올 온 스테이지, #222 컨피던트 누드 5만9천원대. 브라운, 토프, 베이지 컬러로 구성된 아이섀도 팔레트는 Chanel 레 꺄트르 옹브르 버튼, 꾸뛰르 11만5천원.

커피잔은 Sinon Shop.

다 비운 카페라테 잔 사이에 놓인 제품은 테라코타와 웜 코퍼 컬러를 담은 Bobbi Brown 럭스 아이섀도우 듀오, 스파클링 진저 7만4천원대. 코코넛 모카 컬러의 틴트 밤을 키링으로 만든 Amuse 틴트 밤 키링, 08 넛 모카 1만5천원.

커피잔은 프롭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LATTE LAYERS

고급스러운 실크 피니시의 뽀아레 ‘뗑 드 스와’로 베이스 메이크업을 하고, 10월 출시 예정인 버버리 뷰티 ‘아웃도어 블러쉬’ 11 샌드베이지로 부드럽게 윤곽을 잡았다. 코이 ‘블룸 글로우 스틱 하이라이터’와 디올 ‘백스테이지 글로우 맥시마이저 팔레트’ 004 로즈 골드 글로우를 함께 사용해 얼굴 전체에 은은한 광채를 입혔다. 에스쁘아 ‘더브로우 컬러 픽싱 카라’ 02 토프로 눈썹 컬러를 한 톤 밝히고, 끌레드뽀 보떼 ‘아이 컬러 쿼드’ 4 브라운의 네 가지 컬러를 레이어링해 라테의 부드러움과 따뜻함을 담았다. 질 스튜어트의 브라운 마스카라 ‘블루밍 래쉬 필름 컬러’ 02 딥 월넛으로 속눈썹을 한 올 한 올 강조하고, 삐아 ‘글로우 틴트’ #19 초코보틀로 입술을 물들였다.

케이프는 Monophobia.

DIRTY CHIC CAPPUCCINO

카푸치노의 커피 층과 밀크 폼의 대비, 그 위에 뿌려진 계핏가루에서 영감받은 메이크업. 루이 비통 ‘LV 옴브르’ 150 베이지 메멘토 아이보리 컬러를 눈꼬리에서 관자놀이까지 터치한 후 입생로랑 뷰티 ‘라인즈 리버레이티드 펜슬 아이라이너’ 2 브라운으로 점막과 언더라인을 연결해 눈꼬리를 올리듯 아이라인을 그렸다. 그 위에 딥 브라운 컬러를 가루로 얹어 눈꼬리를 강조했다. 릴리바이레드 ‘스마일리 립블렌딩 스틱’ 03 #흐뭇흐뭇으로 입술 라인을 그리고, 맥 ‘맥시멀 슬릭 새틴 립스틱’ 피치스톡으로 뭉개듯 채워 카푸치노의 크리미한 질감을 연출했다.

스웨이드 재킷은 H&M.

카푸치노 옆에 놓인 제품은 따뜻한 누드 톤의 Louis Vuitton LV 밤, 010 누드 포에트리 23만원.

커피잔은 Zara H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