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style

코로나 이후 가장 머물고 싶은 프라이빗 한 여행지 BEST3?

나만 알고 싶은 유럽의 외딴집

BYBAZAAR2021.06.25
 
 
#진주의바깥생활
Ep 20. 외딴 프라이빗 하우스.  
 
코로나 이후 가장 머물고 싶은 여행지는? 따뜻한 햇볕과 친절한 이웃이 있는 외딴 프라이빗 하우스를 소개한다. 고요한 그늘 아래 평온한 낮잠을 즐기고 맛있는 기쁨을 누릴 것이다.
 

스페인 그란카나리아섬의 동굴집

아쿠사 세카 케이브 하우스 Acusa Seca Cave House
소박한 동굴집 내부(c)Acusa Seca Cave House동굴집 주변의 험준한 화산지대(c)Acusa Seca Cave House동굴집에서 바라 본 화산지대(c)Acusa Seca Cave House
tvN 〈윤식당2〉서 생경하게 등장한 이국의 섬, 카나리아 제도의 풍경을 기억한다면 이곳이 낯설지 않을 것이다. 일 년 내내 온난한 기후 덕분에 세상에서 가장 살기 편한 곳이라 알려진 휴양지다. 스페인령이지만 본토에서 1,400~2,200km 떨어진 아프리카 서북쪽 대서양에 위치한다. 그란카나리아섬 라스팔마스주의 화산섬 중턱에 토착민의 주거 형태를 그대로 보존해 숙소로 운영하는 아쿠사 세카 케이브 하우스가 있다. 동굴 전체를 단독으로 사용하게 되는데, 내부가 꽤 귀엽다. 

 
귀여운 커피 테이블(c)Acusa Seca Cave House낮의 열기가 동굴의 자연 난방 기능을 해준다(c)Acusa Seca Cave House동굴집 내부 장식(c)Acusa Seca Cave House동굴의 구조를 활용한 공간들(c)Acusa Seca Cave House바위의 면이 드러난 외관 (c)Acusa Seca Cave House
자그마한 체구에 어울릴 법한 키 작은 식탁과 의자가 단출하게 놓여 있고, 수공예로 손수 만든 목재 데크 위에 낮은 침구가 마련되어 있다. 소박한 삶을 살았던 원주민의 생활 양식 그대로다. 온수 샤워나 전기 등 현대적 설비로 지내는 데 어려움이 없으니 걱정하지 말 것. 
 
화산 중턱에 있는 칠성급 야외 테라스(c)Acusa Seca Cave House동굴집에서 바라 본 풍경(c)Acusa Seca Cave House돌출된 바위 구조 그대로 집을 지었다(c)Acusa Seca Cave House
이곳의 진가는 육중한 화산 지대가 전면으로 보이는 대형 야외 테라스다. 돌출된 바위 구조가 차양 역할을 해 고요한 그늘을 만들고, 한밤에는 쏟아지는 별을 바라보기 좋다. 모험심을 지닌 여행자라면 이 특별한 숙소의 아름다움을 바로 알 수 있을 것이다.


주소 Lugar Diseminado Seca, 34, 35350 Artenara, Las Palmas, Spain 
요금 60,000원부터(2박 이상부터 예약 가능, 청소비 별도) *최대 6명이 머물 수 있으며 숙박 공유업체 에어비앤비를 통해 예약할 수 있다.
 

태즈메이니아 호수 별장

새틀라이트 아일랜드 Satellite Island
새틀라이트 아일랜드 (c)Satellite Island보트 하우스의 풍경 (c)Satellite Island새틀라이트 섬의 고대 화석지대 (c)Satellite Island야생 그대로의 자연 (c)Satellite Island
그대로 번역하면 ‘위성 섬’. 호주에서 가장 야생의 자연이 살아있는 지역인 태즈메이니아 섬 남동쪽 해안에 위성처럼 떠 있는 작은 무인 섬 전체가 바로 숙소다. 가재, 가리비, 전복, 굴 등 다채로운 조개류와 해산물이 풍성한 고대 화산 지대로 제주의 생태와 무척 닮아 있다. 독수리 한 쌍과 호주의 야생 조류만이 서식하는 이 외딴 섬은 2015년 〈하퍼스 바자〉 영국판에서 세계 최고의 개인 섬으로 꼽히기도 했다. 
서머 하우스의 풍경 (c)Satellite Island서머 하우스 내부 (c)Satellite Island보트 하우스 침실 (c)Satellite Island메인 주택인 서머 하우스(c)Satellite Island서머 하우스의 서쪽 풍경 (c)Satellite Island
메인 숙소인 섬머 하우스와 선착장의 보트 하우스 두 공간이 있고 최대 8명까지 머물 수 있다. 새틀라이트 아일랜드에서 해야 할 일은 많다. 아침 바닷새 소리에 잠에서 깨면 고대 암벽을 따라 산책을 하고 바위에 난 야생 굴을 따 먹는다. 오후에는 카약을 타고 섬을 탐험하다가 보트 하우스에서 책을 읽거나 낮잠을 청한다. 늦은 오후에는 섬에서 가장 높은 지대의 전망대까지 걸어가 애프터눈티를 마시거나 선셋 베이에서 선셋을 감상한다. 조약돌 해변에서 불을 피우고 야생 굴을 곁들여 와인을 마시는 완벽한 마무리까지, 새틀라이트 아일랜드에서는 모두 가능하다.
 
찾아가는 길 태즈메이니아 호바트(Hobart)에서 자동차로 1시간 30분 거리에 있는 작은 마을 알론나(Alonnah)의 선착장에서 섬 지기가 새틀라이트 섬으로 가는 보트로 안내할 것이다.
요금 2,640호주달러부터(최소 2박, 2인 기준) 조식과 음료, 가득 채운 식료품 저장실과 이솝 세면도구, 요가 매트와 카약 등 모든 레저 기구 포함. 섬을 오가는 보트도 24시간 운영한다.
예약 satelliteisland.com.au
 

나의 그리스식 주택

아에라 밀로스 Aera Milos
200년 전에 세워진 풍차 주택(c)Aera Milos 에게 해 해안에 위치해 있다 (c)Aera Milos
프랑스 루브르미술관에 소장된 〈밀로의 비너스〉가 발견된 그 밀로스 섬이다. 그리스 남동부 키클라데스 제도 남서쪽에 있는 섬은 약 5천 명의 주민이 사는 화산지대이고, 짙푸른 에게해를 배경으로 한 원형극장과 공중목욕탕이 동네 놀이터처럼 흩어져 있는 유적지다. 이곳 해발 220m 언덕에 있는 플라카와 트리피티 마을 사이에 동화 같은 모습의 풍차 주택이 있다. 200년 전에 지어진 원기둥 형태의 3층 건물은 밀로스의 가장 전통적인 건축물이고, 에게해를 전면에 마주해 환상적인 전망을 자랑한다. 
아에라 밀로스의 귀여운 외관(c)Aera Milos아에라 밀로스의 내부 모습(c)Aera Milos아에라 밀로스의 침실(c)Aera Milos현대식으로 마감한 욕실 내부(c)Aera Milos
최대 4인까지 머물 수 있는 풍차에는 2개의 침실과 욕실, 라운지와 넓은 앞뜰을 갖췄다. 무엇보다 밀로스의 풍차 주택이 매혹적인 이유는 화산암에 세워진 플라카와 트리피티 마을의 그림 같은 풍경 때문이다. 중산간에 자리한 마을 식당 대부분은 바다 전망 테라스를 갖추고 있고, 선셋 시간에는 종종 고래 무리가 출몰한다. 그리스의 전통술 치푸로(Tsipouro) 한 잔 곁들이며 아프로디테가 가장 좋아하는 섬의 시간을 누려보자. 다른 그리스의 유명 관광지와 달리 한적하고 고유한 방식으로 키클라데스 화산 특유의 시골 마을의 정서를 즐길 수 있다. 참고로 풍차 주택은 밀로스 국제공항에서 9km 거리에 있다.
요금 130,000원부터(최소 3박 이상) 
예약 www.ariahotels.gr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