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없는 일상을 뒤로하고 떠난 여행지에서 느끼는 설렘과 여유란. 제니는 사랑스러운 분위기의 톱과 다리 라인을 강조하는 팬츠를 매치해 편안하고도, 멋스러운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특유의 러블리한 느낌을 강조하는 헤어 액세서리가 포인트. 제너 자매와 두아 리파 등 내로라하는 패션 셀럽이 모두 방문한 기록을 갖고 있는 아만기리 리조트를 고른 센스도 남다르다.
휴가 기분을 내기에 화이트 원피스만큼 무난한 아이템도 없다. 제니는 대자연을 앞에 두고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화이트 원피스와 큼직한 셔츠를 선택했다. 다소 밋밋해 보일 수 있는 스타일링에 힘을 더하기 위한 레드 포인트 백과 슈즈도 인상적이다. 바다가 있는 휴양지에서도, 클래식한 도시에서도, 시끌벅적한 밤거리에서도 즐기기 좋은 스타일.
어떤 상황이 펼쳐질지 모르는 대자연을 탐험해야 하는 일정을 고려했다. 활동성 높은 스포티브 톱과 바이커 쇼츠를 기본으로 입고, 주머니가 가득 달린 베스트와 체크 셔츠를 레이어드할 수 있게 준비해 다양한 상황에 대비했다. 만능 체육인으로 보이지 않기 위해 패셔너블한 디자인을 고르는 것은 당연하다. 신이 빚어낸 도자기라 불리는 앤틸로프 캐니언에서도 위화감이 없다.
숙소에서만큼은 어떤 스타일을 즐겨도 무방하다. 사랑스러운 퍼프 슬리브 톱과 심플한 주얼리로 화려한 만찬에 대비했다. 적당히 기분도 내고, 분위기도 즐길 수 있는 편안한 스타일링에서 제니가 추구하고자 한 여행의 목적을 느낄 수 있다.
제니의 이번 여행 룩을 가만히 들여다보면, 다른 어떤 때보다 활동성을 고려했음을 알 수 있다. 자연을 즐기는데 있어 거추장스러운 액세서리나 디자인은 방해만 될 뿐. 허리를 강조한 블랙 컬러의 크롭 톱 티셔츠에 화려한 패턴 팬츠를 곁들여 승마까지 완벽 소화했다. 네크리스를 대신하는 스카프 스타일링이 포인트가 되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