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패 없이 다이어트하기. 하루에 당 20g? || 하퍼스 바자 코리아 (Harper's BAZAAR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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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 없이 다이어트하기. 하루에 당 20g?

배고픈 다이어트는 실패하기 쉬워요. 배부르게 먹고 건강하게 빼는 법.

BAZAAR BY BAZAAR 2023.06.03
아시아비만학회장이자 가천대 길병원 김경곤 교수는 쉽게 다이어트 하려면 끼니를 줄이는 대신 단순당이 많이 들어있는 간식을 줄이거나 끊는 방법을 추천했다.

 

단순당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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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류나 식품에 자연스럽게 들어있는 당 말고, 설탕이나 시럽의 형태로 가공된 당으로 체내에서 빠르게 소화 흡수된다. 즉시 에너지원으로 사용되며 혈당을 빠르게 올린다.
 

왜 단순당을 줄여야 하나요?

첫 번째는 식사를 굶는 것보다는 간식을 끊기가 훨씬 쉽기 때문. 두 번째는 단순당이 식욕을 부르기 때문이다. 단순당은 우리 뇌의 쾌락 중추와 보상 회로를 자극하여 점점 더 많은 간식을 원하도록 만든다. 마지막으로 혈당의 상승. 단순당은 혈당이 짧은 시간 빠르게 오르는 ‘혈당 스파이크’를 만드는데, 이때 인슐린이 다량 분비되며 올랐던 혈당이 빠르게 떨어지고 그 후 식욕이 급속도로 증가한다. 단순당이 함유된 음식을 먹으면 자동으로 음식이 먹고 싶어지고, 100% ‘의지’로만 식욕을 참아야 하는 상황이 온다.
 

이런 방법 추천할게요

youtube @채널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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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식을 먹을 때 영양 정보의 당 함유량을 꼼꼼히 확인하고 먹는다. 김경곤교수는 다이어트 중이라면 하루에 20g 정도를 당류 기준치로 잡고 간식을 먹을 것을 권했다.
대한비만학회 부회장이자 단국대 운동처방 재활학과의 신윤아 교수는 ‘단짠을 피하라’고 조언했는데, 감자 칩처럼 달고 짠 맛을 함께 먹으면 미각 세포는 잔맛은 덜 느끼고 단맛은 더 강하게 느낀다. 결국 식욕을 더 돋우는 것은 마찬가지.
또, 밥을 샌드위치나 햄버거, 라면, 음료 등으로 대체해서 먹는 경우가 많은데 이처럼 끼니를 ‘때우듯’ 먹는 것도 나쁜 방법이다. 단순당의 함량이 높아지고 어떤 경우는 오히려 칼로리가 일반식보다 더 높아지기도 한다.
초콜릿이나 단 음료가 너무 먹고 싶을 때가 온다. 평생 100% 끊기란 불가능에 가까운 일. 꼭 먹고 싶다면 빈속에 먹기보다는 가급적이면 식사 후 바로 소량 먹는 것이 그나마 낫다. 단백질, 지방과 같이 단순당을 섭취할 때 혈당의 급상승을 막고 식욕을 덜 불러오기 때문이다.
 

하루에 당 20g으로 줄이면 어떤 변화가 생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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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당 섭취량의 기준치는 100g이다. 이 기준치를 20g으로 제한하면 당 1g의 열량이 4kcal이므로 단순하게 칼로리만으로도 하루에 320kcal를 줄이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체지방 1kg을 감량하려면 7700kcal를 소모해야 하는데, 3주가량 당을 줄이면 체지방 1kg이 저절로 빠지는 거다. 더불어 당을 줄이면서 식욕의 증가를 억제하는 긍정적인 효과도 발생해 다이어트를 유지하기가 더 쉬워진다.
 

1달 -4kg 다이어트 플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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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다이어트 속도는 정해져 있지는 않지만, 일반적으로 한 달에 2~3kg이 적당하다고 본다. 너무 빠르게 감량하면 근 감소나 골감소의 위험도 있다. 신윤아 교수는 단순당을 억제하고 일반식의 양을 약간 조절하는 것으로 500kcal 정도 줄이고, 계단 오르기나 걷기 등의 운동으로 하루 500kcal를 소비해 하루 1000kcal를 감량하는 것을 목표로 해 보라고 조언했다. 단순히 운동을 많이 하거나 음식을 극단적으로 줄이기보다 훨씬 쉽고 건강하게 1주일에 1kg을 감량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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