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에 먹기 좋은 다이어트 간식 7, 맛과 포만감 다 잡았다

10초 안에 보는 요약 기사
✓ 가을에는 체내 세로토닌 분비가 감소해 식욕이 증가한다.
✓ 간식 마니아 에디터 픽 다이어트 간식 7가지를 추천한다!

천고마비의 계절, 가을이 찾아왔다. ‘천고마비’는 하늘이 높고 말이 살찐다는 뜻으로, 예로부터 가을을 대표하는 문구로 사용되어 왔다. 실제로 가을에는 낮 시간이 짧아지면서 햇빛을 받는 시간이 줄어들고, 이로 인해 체내 세로토닌 분비가 감소하여 식욕이 증가한다고 한다. ‘행복 호르몬’이라 불리는 세로토닌은 우리 몸에서 감정을 조절하는 중요한 신경전달물질이기도 하다.

벌써부터 체중 관리가 걱정되는 가을 초입, 간식 마니아인 에디터가 즐겨 먹는 다이어트 간식 7가지를 추천한다.

엄정화를 비롯한 셀럽들이 다이어트 간식으로 주목한 ‘풀스쿡 슈가 두부 도넛’은 두부가 함유되어 일반 도넛보다 담백하고 칼로리가 낮은 것이 특징이다. 겉면은 슈가 파우더로 코팅되어 있어 달콤한 간식을 원할 때 만족감을 준다. 다만 두부가 들어간 만큼 도넛 특유의 부드러운 식감보다는 다소 퍽퍽하게 느껴질 수 있으나, 불편할 정도는 아니다. 개인적으로는 전자레인지나 에어프라이어로 조리하기보다는 냉동 상태에서 살짝 해동해 차갑게 즐기는 방식을 추천한다. 따뜻한 커피나 차와 함께 곁들이면 고칼로리 디저트를 대신할 수 있는 훌륭한 간식이다.

올리브영에 가면 꼭 사는 아이템! 망설임 없이 ‘명인 콩마요 찹쌀 연근 부각’을 집어 들자. 오독오독 씹히는 연근 부각에 단짠의 콩마요 시즈닝이 더해져 환상의 조합을 이룬다. 연근 특유의 건강한 풍미는 거의 느껴지지 않고, 감칠맛 가득한 시즈닝 덕분에 마치 스낵처럼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여기에 논알코올 맥주까지 곁들이면, 불금 다이어트 간식으로 이만한 조합이 없다. 무엇보다 다이어트 간식 특유의 허전함이 없어 불필요한 ‘입 터짐’으로 이어지는 것도 막아준다.

다이어트 중인데도 김치전이 간절하다면 ‘양반 김치맛 김부각’을 눈여겨볼 만하다. 김치 양념이 더해진 라이스 페이퍼를 김과 함께 튀겨내어, 김치전 특유의 고소하고 짭짤한 풍미를 건강하게 즐길 수 있다. 바삭한 식감은 씹을 때마다 스트레스를 덜어주는 듯하며, 맥주 안주로도 손색이 없다. 다만 여러 개를 먹다 보면 느끼함이 남을 수 있는데, 논알코올 맥주와 함께라면 그 아쉬움을 깔끔하게 잡아준다.

‘과자를 대체한 건강식’이 아닌, 진짜 과자를 죄책감 없이 즐기고 싶다면 ‘닥터유 단백질칩 칠리살사소스’를 추천한다. 단백질 12g이 함유되어 있어 달걀 두 개에 해당하는 영양을 제공하며 지방 함량은 일반 과자 대비 약 40% 낮췄다. 5,800개가 넘는 쿠팡 리뷰가 입소문을 입증하듯 매콤달콤한 맛에 대한 만족도도 높다. 여기에 신선한 채소를 듬뿍 넣은 홈메이드 과카몰리를 곁들이면 건강하면서도 가볍게 멕시칸 간식을 즐길 수 있다.

에디터의 냉장고에 항상 대기중인 ‘산과들에 다크 초콜릿 아몬드’. 고소한 아몬드에 깊고 진한 다크초콜릿을 입힌 하루 견과류 간식이다. 평소 ‘롯데 아몬드 초코볼’을 즐겨 먹었지만, 당 함량이 무려 27g에 달한다는 사실에 놀랐던 경험이 있다. 아몬드가 몸에 좋으니 괜찮겠지 하는 마음으로 먹다가는 낭패를 볼 수 있다. 반면 ‘산과들에 다크 초콜릿 아몬드’는 당류가 단 4g만 들어 있어 다이어트 간식으로 제격이다. 봉투를 뜯는 순간 고소한 볶음 아몬드 향과 함께 퍼지는 다크 초콜릿의 진한 풍미가 기분을 좋게 하고, 봉지당 20g 소포장이라 양 조절이 쉬운 것도 장점이다. 게다가 다크 초콜릿은 혈당 조절과 피로 회복에도 도움을 주어 바쁜 일상 속 건강한 간식으로 손색이 없다.

애매한 저당 젤리를 고를 바에는 고민 없이 ‘정관장 굿베이스 두리안 구미 젤리’를 선택하는 것을 추천한다. 두리안 특유의 향 때문에 망설일 수 있지만, 평소 두리안을 즐기지 않던 에디터조차 금세 매료된 간식이다. 첫맛에 잠시 스치는 꼬릿한 향은 곧 사라지고, 달콤한 풍미와 쫄깃한 식감이 입안을 사로잡는다. 덕분에 두리안을 처음 접하는 이들도 큰 거부감 없이 즐길 수 있다. 무엇보다 정관장에서 선보인 제품이라는 점에서 신뢰도가 높으며, 두리안 퓨레 12%와 함께 비타민 B1, B2, 나이아신, B6, 엽산, 비타민 C까지 함유되어 간식과 영양제를 동시에 대체할 수 있다.

다이어트 간식으로 가볍게 챙겨 먹었지만, 의외로 든든함에 놀랐던 제품이 있다. 바로 ‘널담 고단백 르뱅 쿠키’다. 통밀 100%에 단백질 9g, 당류 1.1g, 식이섬유 3.5g을 함유해 균형 잡힌 영양 성분을 자랑한다. 딸기 마카다미아, 다크 초코 아몬드, 녹차 마카다미아, 시나몬 넛츠, 호두 초코, 크랜베리 오트밀까지 6가지 맛으로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점도 장점이다. 특히 통밀과 다양한 토핑의 굵직한 입자가 더해져 풍성한 식감을 느낄 수 있으며, 운동 전 간단한 식사 대용으로도 손색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