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가의 원룸 인테리어 #꿀팁 || 하퍼스 바자 코리아 (Harper's BAZAAR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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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가의 원룸 인테리어 #꿀팁

피할 수 없다면, 이렇게 쓰자! 건축가 유현준이 알려준 원룸 인테리어 팁을 정리했다.

BAZAAR BY BAZAAR 2023.02.10
 
 
장면을 더하는 재배치
좁은 공간이 넓어 보이게 하는 방법은 이곳을 여러 개의 다른 장면을 가진 공간으로 만드는 것이다. 예를 들어 원룸 중앙에 TV나 책장을 설치하면 방 안에 하나 이상의 동선이 생기고, 이를 통해 집을 다양한 시각으로 바라보게 된다. 이렇게 다른 장면들이 만든 다양한 기억들이 생기면서 그 공간은 더 넓게 느껴진다. “공간은 절대적인 물리량이 아니라 기억의 총합이다”라는 건축가 유현준의 말이 그대로 적용되는 것이다. 어느 정도 공간 활용이 가능한 원룸이라면, 재배치를 통해 여러 장면을 더해보자.
 
 
강력한 비움의 미학
그럼에도 건축가 유현준은 가장 효과적인 원룸 인테리어는 “물건을 버리는 것”이라고 조언한다. 2년 동안 한 번도 안 입은 옷이라면, 기부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잘 쓰지 않는 물건, 언제 쓸지 몰라 숨겨둔 물건, 이들을 위한 자리는 원룸에 없다. 이 당연한 진리를 다시 한번 마음에 새기자.
 
 
 
 
공간에 애착을 갖게 하는 규칙과 정리정돈
공간에 애정이 생기는 순간은 언제일까? 유현준은 “내가 공간에 규칙을 부여할 때”라고 말한다. 그는 미국 노년의 최고 럭셔리 취미 중 하나인 가드닝을 예로 든다. “가드닝은 몇십 평 되는 땅을 내가 선택한 꽃과 나무로 하나의 세상을 구축하는 것”이며, 그것이 행복한 이유는 “그 안에 내가 모든 규칙을 부여하기 때문”이라고. 옷장 정리를 할 때 옷을 거는 순서, 옷의 컬러 배열 등에 자신만의 규칙을 더한다. 누구라도 자신이 창조한 세상을 사랑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저렴해도 괜찮은 조명
가성비 인테리어의 최고봉. 조명으로 방을 확 바꿀 수 있다. 유현준은 이것이 누구나 할 수 있는 가장 손쉬운 인테리어라고 설명한다. 왜냐하면 우리는 시각적으로 공간을 파악하고, 시각 정보를 바꿀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 조명을 통해 명암을 조절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플래시로 얼굴을 비출 때 어느 부위를 비추느냐에 따라 분위기가 달라지는 것을 떠올리면 쉽게 이해된다. 이는 조명을 통해 새로운 장면을 만들어 첫 번째 조언, “기억의 종합”을 늘리는 것이기도 하다. 조명은 1~2만원짜리 LED로 된 저렴한 조명도 좋다. 다만, 색깔은 따뜻한 톤으로 선택한다. 조명을 하나씩 켤 때마다 방의 분위기가 바뀐다.
 
 

건축가 유현준의 더 자세한 원룸 인테리어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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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프리랜스 에디터 / 어거스트
    사진 / 건축가 유현준 유튜브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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