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격리 없이 입국 가능한 여행지 || 하퍼스 바자 코리아 (Harper's BAZAAR Korea)
Lifestyle

자가격리 없이 입국 가능한 여행지

국경이 열리는 중이다. 사람들은 ‘내일의 여행’에 관해 조심스럽게 이야기하고,우리가 사랑한 여행지를 탐색하기 시작했다.

BAZAAR BY BAZAAR 2021.05.27
 
ep. 18 코로나 시대의 여행
#진주의바깥생활 
 

Asia-Pacific

태국 푸켓 (c)태국관광청태국 팡아만 (c)태국관광청태국 팡아만 (c)태국관광청
한국인이 사랑하는 여행지, 태국은 어떨까.특별관광비자(STV)를 받아야 하지만, 7월 1일부터 최소한의 푸껫 여행은 가능해 보인다. 태국 정부는 7월 1일부터 백신 접종을 받은 여행자가 자가격리 없이 푸껫 여행을 할 수 있는‘푸껫 샌드박스(Phuket Sandbox)’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푸껫 여행자는 정부가 인증(SHA+)한 894곳의 숙소,식당, 여행사, 교통 등에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고, 피피섬과 꼬야오 섬,팡아만으로 일일투어도 가능하다. 입국 7일 후 PCR테스트 후 음성 판정이 나오면, 태국 내 다른 여행지로 이동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단, 태국 출발 72시간 이내에 PCR테스트 음성 결과와 백신 접종 확인 증명서를 제출하고 입국 직후 지정된 숙박시설에 연속 7일간 머물러야 한다. 국경은 열렸지만 쉽지 않은 것이다.

태국의 로컬 요리

태국의 로컬 요리

 
국경 폐쇄와 개방 공지를 반복하던 인도네시아 발리도 7월, 조심스럽게 해외 여행객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 관광산업이 큰 비중을 차지하는 발리, 빈탄,바탐섬에 한해서이고, 발리섬의 여행객은 ‘그린 존’으로 지정된 누사두아,사누르, 우붓 3곳에 제한적으로 머물게 된다.코로나 상황이 예측 불가한 만큼 인도네시아 대한민국 대사관의 공지사항을 수시로 확인할 것!
몰디브는 일찍이 작년 7월부터 일반 관광객의 입국을 허용했다. 단, 몰디브로 출발하기 최대 96시간 전에 실시한 PCR음성 확인서를 제출해야 한다.

 

Europe

 
핀란드 미켈리의 사이마 호수 (c) Visit Mikkeli

핀란드 미켈리의 사이마 호수 (c) Visit Mikkeli

EU(유럽연합)는 디지털 여행 증명서인 백신 여권 시스템 개발에 한창이다.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7월 1일부터 백신 여권을 지참한EU 회원국 거주자는 자가격리 없이 유럽 여행을 자유롭게 할 수 있게 된다.백신 여권이 국제적으로 확장된다면, 곧 비회원국 주민의 입국으로 이어질 것이다.아직 갈 길이 멀어 보이지만, 유럽 일부 국가로 가는 비행길은 조금씩 넓어지고 있다. 우선 네덜란드, 루마니아, 핀란드, 터키에 직항으로 입국하는 한국 여행자는 PCR음성 확인서와 자가 격리 없이도 입국할 수 있다.
그리스 칼림노스 섬

그리스 칼림노스 섬

관광이 국가 산업에 큰 비중을 차지하는 그리스는 백신 접종 증명서, PCR음성 확인서, 코로나19회복 증명서 중 1개 서류를 지참한 여행자에게 입국을 허용한다. 본래 EU 비회원국은 특별입국허가 신청을 해야 하지만,우리나라 국민은 바로 입국할 수 있다. 자가격리 의무는 없으나 무작위 코로나19검사를 진행했을 때 양성이 나오면 바로 14일간 의무 격리다. 5월 14일부터 그리스 내 섬 이동도 가능해졌다.
독일 베를린 장벽

독일 베를린 장벽

 
덴마크에서 우리나라는 코로나 발생국 가운데 ‘노랑’단계에 해당하는 국가로 입국 시 PCR 음성확인서 제출을 하면, 10일 격리 의무가 면제된다. 스위스, 독일, 스페인, 포루투갈, 오스트리아, 러시아, 벨라투스, 조지아의 경우 항공편 탑승 이전 항공사에 PCR음성 확인서, 완치 확인서,백신 접종 증명서 중 1개를 제출하고 해당국의 특별 검역 절차를 거치면 자가격리 의무 없이 입국할 수 있다.
스위스 알프스 하이킹스위스 아펜첼의 제알프제 호수
 

America

 
미국 그랜드캐니언

미국 그랜드캐니언

기본적으로 코로나19 음성확인서를 항공사에 제출하면 미국에 입국할 수 있다. 다만 주마다 자가격리 지침이 다르니 여행 전 지역 관할 공관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세밀하게 확인하도록! 뉴욕, 뉴저지, 코네티컷, 펜실베이나 주 등의 여행자는 자가 격리를 하지 않아도 되지만,최소 7일 격리라는 권고 사항이 붙는다.한국인이 가장 많이 여행을 떠나는 하와이는 어떨까. 하와이주에서 지정한 국내 검사 기관(연세대세브란스병원, 인하대병원, 강북삼성병원,서울아산병원)에서 코로나19음성 확인서를 받으면 의무 격리가 면제된다. 오아후섬, 마우이섬,하와이섬에서만 가능하다. 괌과 사이판은 미국 FDA승인 백신(화이자, 모더나, 얀센) 접종 완료 후 2주 이상 지난 여행객만 자가 격리를 면제한다.
미국 콜로라도 리버

미국 콜로라도 리버

미국 라스베이거스

미국 라스베이거스

 
 

외교부가 우리 국민의 해외여행에 대해 6월 15일까지 특별여행주의보를 연장했고 백신 접종도 신속하지 않으니, 당장의 여행 계획은 어려워 보인다. 하지만 세계보건기구(WTO)가 코로나의 새로운 확진 사례와 사망자 수가 지속해서 감소하고 있다고 보고한 만큼 올해 하반기에 떠나는 하늘길을 은근하게 기대해 본다. 그날이 언제이든 우리의 여행은 계속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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