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업계에 이어 뷰티 브랜드에도 뉴트로 열풍이 불었다. 그중 생각지도 못한 문구 브랜드와 협업해 ‘귀염 뽀짝’ 뷰티 아이템을 선보이거나, 옛 추억을 소환시킨 릴리바이레드 ‘본 보야지 컬렉션’, 마몽드 ‘미니 지구 에디션’을 소개한다.
릴리바이레드 X 덴스 스튜디오 매년 특별한 컬래버레이션을 선보이고 있는 ‘릴리바이레드’. 올해는 MZ 세대를 중심으로 유행하는 ‘레트로’와 ‘다꾸(다이어리 꾸미기)’ 문화를 반영했다. 이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는 디자인 스튜디오 ‘덴스(THENCE)’와 협업해 청량하고 키치 한 패키지의 ‘본 보야지’ 컬렉션을 내놓은 것. 본 보야지는 프랑스어로 ‘즐거운 여행이 되기를!’ 이란 의미를 지녔다. 코로나19로 인해 올해는 마음껏 여행하지 못하지만, 곧 트레블 키트를 가방 속에 넣고 자유로이 다닐 수 있는 그날을 꿈꿔 보길!
에디터의 픽은? 무드 라이어 벨벳 틴트 ‘사연있는 자두인 척’ 컬러와 세범락 팩트! 릴리바이레드의 베스트셀러인 벨벳 틴트는 입술에 매끄럽게 발리며 소량만으로도 완벽한 발색을 내는 제품. 웜톤, 쿨톤 할 것 없이 피부가 화사해 보일 수 있는 MLBB 컬러다. 사탕을 먹은 듯 기분이 좋아지는 은은한 향은 덤!
세범락 팩트는 ‘모공 부자’들에 추천하는 프레스드 파우더. 손바닥보다 작은 포켓 사이즈로 파우치에 쏙 넣어 다니며 번들거림이 걱정될 때 언제, 어디서나 보송한 피부를 연출할 수 있다. 틴트나 립스틱 사용 전 세범락 팩트로 입술 위를 톡톡 두드려 주면 마스크에 묻어나지 않는 립 메이크업 완성!
지구 색연필 X 마몽드 크리미 틴트 컬러밤 마몽드가 야심 차게 선보인 ‘크리미 틴트 컬러 밤 미니 지구 에디션’. 어릴 적 모두가 한 번 쯤은 써봤을 ‘국민템’ 지구 슈퍼 색연필과 협업해 문구 덕후들 뿐만 아니라 코덕들의 마음까지 빼앗았다. 지구 색연필을 완벽 구현한 케이스는 물론, 단상자 뒷면의 학년, 반, 이름 쓰는 칸까지 만든 디테일이 눈길을 끈다.
한정판으로 출시한 이번 에디션은 그중 가장 인기 많은 컬러인 애플바이트, 블러드오렌지, 레드페퍼 3가지 컬러에 세기말 감성을 더해줄 글리터 립밤 1개로 구성했다. 특히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던 연두색 패키지의 제품은 이번에 처음 출시한 글리터 립밤이다. 립 메이크업 전, 후로 사용할 수 있어 활용도 ‘갑' 제품! 입술 위에 발라주면 각질 부각은 줄이고, 촉촉하고 윤기 있는 립을 만들어준다. 일반 마몽드 매장이 아닌,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만 구매할 수 있으니 센스 있는 선물을 하고 싶을 땐 망설임 없이 바로 이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