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ILK’N
고주파에너지가 피부 깊은 곳까지 침투해 탄력을 관리해준다. 여기에 열에너지는 고주파에너지가 잘 전달되도록 서포트한다. 디바이스에 미네랄 겔을 넉넉히 도포한 다음 다리미로 주름을 펴듯 얼굴 중심에서 바깥 방향으로 사용하면 된다. 진동이나 따가운 자극은 없고 약간의 열만 느껴져 피부 컨디션이 안 좋은 날에도 무리 없이 쓸 수 있었다. 권장하는 사용 시간이 긴 편인데 온기 때문에 미네랄 겔이 빨리 말라 2~3분마다 다시 발라줘야 했다. 4단계 열로 5분 정도 썼을 때 얼굴이 살짝 붉어졌는데 보통 5분 정도 지나면 가라앉는다. 55만원.

MAKEON
피부 진단부터 케어까지 하나로 가능한 ‘편리미엄’템. 휴대폰보다 가벼워 다른 손으로 책을 읽거나 휴대폰을 사용해도 될 정도다. 진단 후 수분, 윤기, 탄력 모드 중 원하는 케어를 선택하는 방식이다. 몇 차례 진단해본 결과, 에디터는 주로 ‘탄력 부족’이 표시됐는데 비교를 위해 왼쪽 얼굴만 주기적으로 탄력 모드로 케어했다. 이후 다시 확인해보니 케어를 한 왼쪽은 ‘탄력 부족’이 뜨지 않았다. 다만 스킨케어 제품을 충분히 바르고 얼굴에 들뜸 없이 기기를 밀착시켜야 따끔함이 없다. 20만원.

TRIA
레이저 빛이 피부 진피층까지 침투해 세포를 활성화시켜 주름과 피붓결을 개선해주는 디바이스. 다른 도구들과 달리 스킨케어 잔여물이 없는 상태에서 사용해야 한다. 여기에 소개된 7가지 도구 중에서 가장 즉각적으로 변화가 느껴졌는데 한 번 사용으로 울퉁불퉁했던 얼굴선이 한결 부드러워졌다. 단, 효과가 빠르게 나타나는 만큼 코나 입가처럼 피부가 얇은 부위에선 찌릿함이 느껴진다. 평소 침이나 주삿바늘도 멀리하는 에디터에겐 1단계가 최선. 사용 후 피부가 얇은 부위는 진정 크림을 넉넉하게 발라주어야 한다. 64만9천원.

FOREO
이래봐도 신개념 마스크 팩이다. 마스크팩 전문가들이 수년간 연구한 끝에 탄생한 제품으로 UFO 같이 생긴 기기에 시트 마스크를 부착해 90초 간 피부를 부드럽게 문질러주면 관리 끝. 열기, 냉기, 진동 요법을 효과적으로 배치해 마스크 에센스를 피부 깊숙이 밀어넣는다. 특히 진정 효과와 모공을 줄이는 데 효과적이라 요즘같이 마스크와 자외선의 공격을 받는 시기에 추천. 사용 후 간단하게 물 세척이 가능하며, FDA인증을 받은 초위생 실리콘으로 민감한 피부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35만원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