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한 제품도 이렇게 스타일리시하다! || 하퍼스 바자 코리아 (Harper's BAZAAR Korea)
Lifestyle

지속가능한 제품도 이렇게 스타일리시하다!

지속가능한 제품의 착한 매력, <바자> 에디터들의 선택은?

BAZAAR BY BAZAAR 2020.11.23
‘제주 감귤’ 럭색은 6만3천원 Pleats Mama.

‘제주 감귤’ 럭색은 6만3천원 Pleats Mama.

“16개의 페트병이 가방이 되다.” 이 짧은 슬로건에서 알 수 있듯, 플리츠마마는 친환경적인 니트 에코 백을 만드는 브랜드다. 주 재료는 제주도에 버려진 페트병. 쓰레기에서 추출한 재생 원사를 재료 삼아 현대적인 니트 기법과 다채로운 컬러, 독특한 플리츠 디테일을 더해 ‘예쁜 가방’으로 재탄생시킨다. 제로 웨이스트 생산방식과 최소한의 포장 등 전 과정에서 윤리적인 방식을 추구하기 때문에 진짜 ‘착한 소비’를 실천하고자 한다면 더할 나위 없다. 최근 선보인 제주도와 제주 삼다수, 효성 TNC와 함께 만든 제주 에디션은 나의 위시 리스트 1순위. 김녕 블루, 비자림 그린, 제주 감귤 등 이름만큼이나 귀여운 컬러 조합이 소장 욕구를 불러일으킨다. -패션 에디터 윤혜영
 
 
셰이퍼 크롭트 브라는 1만8천원대, 브리프는 1만2천원 Boody.

셰이퍼 크롭트 브라는 1만8천원대, 브리프는 1만2천원 Boody.

지속가능한 옷장을 추구하기 위해 가장 기본적인 아이템부터 시작하기로 마음먹었다. 지난달 ‘착한 속옷’ 칼럼을 진행하며 알게 된 에코 의류 브랜드 부디의 크롭트 브라와 브리프는 편안한 속옷을 선호하는 나에게 더없이 완벽한 제품. 친환경으로 자란 대나무 원사로 만든 가볍고 보드라운 소재는 통기성이 뛰어난 데다 항박테리아 및 항균성까지 갖췄다. 블랙, 화이트, 스킨 컬러의 심플한 디자인은 매일 입어도 질리지 않을 듯. 아울러 근로자에 대한 윤리적 책임을 지키며, 수익금의 일부를 산림 복구에 기부하고 있다는 브랜드의 착한 행보, 착한 가격까지 마음에 쏙 든다. -패션 에디터 이진선
 
 
업사이클링 ‘스툴 60’은 Our LegacyxArtek. ‘노아’ 하이브리드 후드 티셔츠는 13만8천원 Kolon Sport.
고백하건대 에디터의 옷장에는 친환경 소재의 아이템이 거의 없다. 매일 마시는 커피도 일회용 플라스틱 용기에서 유리컵으로 바꾼 지 얼마 되지 않은 초보다. 패션 역시 접근이 쉬운 아이템부터 시작하기로 했다. 평소 멸종위기의 동식물을 보호하고 그 심각성을 알리는 코오롱스포츠의 ‘노아 프로젝트’를 관심 있게 지켜보던 중 친환경적 재배방식으로 생산된 유기 섬유, 오가닉 코튼 소재의 후드 티셔츠가 눈에 들어왔다. 낙낙한 실루엣과 실용적인 디자인으로 자주 입게 될 듯. 스웨덴의 패션 브랜드 아워 레거시와 아르텍이 협업한 업사이클링 ‘스툴 60’도 시선을 끈다. 재고 상품을 재활용해 새로운 아트폼 형태의 아이템을 제작하는 ‘아워 레거시 워크숍’이 선보이는 제품이다. 알바르 알토의 스툴 디자인과 스톡홀름 아티스트 행크 그뤼너(Hank Grüner)의 다양한 기법이 더해진 착한 의자라니! 전 세계에 하나밖에 없는 에디션이라 더욱 갖고싶다.  -패션 에디터 서동범
 
 
가든 블루 컬러의 ‘부산 울 파이퍼’ 컬렉션은 13만원 Allbirds.

가든 블루 컬러의 ‘부산 울 파이퍼’ 컬렉션은 13만원 Allbirds.

혹독한 기후변화를 몸소 겪으며 환경에 대한 생각이 깊어지는 요즘이다. 최근 론칭한 스니커즈 브랜드 올버즈는 모든 제품에 탄소발자국을 표시하며 탄소 배출량 제로를 목표로 한다. 한국 론칭을 기념하며 출시한 ‘울 파이퍼 부산’ 에디션. 사탕수수 추출물로 만든 스위트 폼, 폐 플라스틱을 재활용한 신발끈 등 지속가능한 소재로 만들어졌다고. 게다가 인체공학적인 설계로 발의 피로감까지 덜어준다니. 두루두루 착한 아이템 아닌가. -패션 디렉터 황인애
 
 
반지는 2개 세트에 9만원대 La Manso.

반지는 2개 세트에 9만원대 La Manso.

최근 스페인 태생 브랜드라 만소의 컬러풀한 플라스틱 반지가 눈에 들어왔다. 반지 하나에 3개의 재킷 단추를 재활용해서 만드는 친환경 주얼리다. 환경 보호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을 뿐 아니라 달콤한 캔디를 연상시키는 이 반지를 끼고 있으면 바라만 보아도 기분이 좋아진다. 다가올 겨울, 무채색 스타일링에 포인트를 주기에도 좋을 듯. -컨트리뷰팅 패션 에디터 김명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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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에디터/ 서동범
    사진/ @Allbirds,Boody,Ourlegacyworkshop.
    사진/ La Manso,Pleats Mama,Kolon Sport
    웹디자이너/ 김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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