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STAINABILITY
비거니즘은 계속된다, 요즘 비건 레스토랑3
채소를 주재료로 사용하고, 우리 땅에서 나고 자란 제철 재료를 공수하며, 버려지는 음식을 최소화한다. 다음을 내다보는 요즘 비건 레스토랑에게 중요한 건, 그저 맛있는 요리를 내어놓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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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건 파인다이닝 포리스트키친 셰프 윤강산이 비건 단품 요리를 새롭게 내놓았다. 익숙한 채소를 창의적으로 재해석해 하나의 플레이트 안에 담아낸 것. “채소의 숨겨진 맛을 찾아 표현하는 걸 좋아해요. 바닷가에서 자란 채소에는 짠맛이 있거든요.” 애호박파스타는 한식 반찬으로 자주 쓰이는 채소를 양식 조리법으로 접근해 탄생시켰다. 요리하는 과정에는 제로웨이스트를 위한 노력도 빠지지 않는다. 먹을 수 없는 꼭지 부분을 제외한 애호박 통째로 페이스트로 만들고 슬라이스해 장식했다. 절묘한 감칠맛의 주인공은 못생겨서 판매되지 못한 채소들을 모아 끓인 비건 스톡이다. 재료 본연의 맛을 포착한 지속가능한 디시는 우리를 근사한 비건 요리의 세계로 초대한다. 서울시 송파구 올림픽로 300 롯데월드몰 6층

책 <월간 채소>의 저자이자 ‘베지따블 쿠킹 스튜디오’를 운영하는 채소 요리 연구가 송지현이 사계절 브런치 카페 초록버터서울을 열었다. 본격적으로 요리를 시작한 후 각 계절이 주는 즐거움을 새롭게 발견하게 되었다는 그는 햇채소와 햇과일의 수분 가득한 풍미를 오랜 시간 사랑해 왔다. 초록버터서울의 시그너처 메뉴는 두부크림치즈 토스트. 국산콩 두부와 엑스트라버진 올리브 오일, 친환경 유자청과 토판염 등의 최고급 재료로 만든 두부크림치즈를 노릇노릇하게 구운 발효 브레드 위에 듬뿍 얹는다. 여기에 청포도, 무화과 등 각종 제철 과일을 더하면 크림치즈의 느끼한 맛을 상큼하게 중화할 수 있다. 완벽한 밸런스 덕에 각 식재료 본연의 맛과 향이 배가된다. 건강한 한 끼는 물론, 유제품 소화가 어려운 사람들에게도 훌륭한 선택지가 된다. 서울시 서초구 바우뫼로 190 1층

“많은 사람들을 설득할 수 있는 비건 요리는 결국 맛있는 요리더라고요.” 김아윤, 한형원 부부는 나와 지구에 이로운 음식을 만들고 싶다는 일념으로 비건 베이커리와 레스토랑을 운영해왔다. 지난 6년간 직접 부딪히며 체득한 노하우와 프랑스, 스페인에서 공부한 비건 요리의 결정체를 새로운 공간 유알티에 모두 담았다. 이들이 생각하는 맛있는 요리의 시작은 좋은 재료다. 번거롭더라도 치열하게 테이스팅한 식재료를 선별해 농부들에게 직접 주문한다. 어떤 조건 속에서도 고품질의 농작물을 꾸준히 생산해내는 농부들을 존경하는 마음 때문이다. 바질 크림 뇨키 역시 그렇게 탄생한 메뉴다. 페스토는 생크림 대신 캐슈넛으로 만든 부드러운 크림에 국산 잣과 무농약 바질을 더해 완성했다. 코코넛 오일로 만든 비건 치즈는 뇨키의 맛을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린다.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북로7길 34 1층
Credit
- 프리랜스 에디터/ 김초혜
- 사진/ 표기식
- 디자인/ 이진미
- 디지털 디자인/ GRAFIKS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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