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화된 코로나19로 지루하고 무료하기만 했던 '집콕' 생활을 만족감, 성취감, 뿌듯함으로 가득 채워주는 새로운 취미생활을 소개한다.
「 유화 느낌 아니까~ 물감 대신, 간편한 '오일 파스텔'
」 홈 취미의 강자로 떠오른 '오일 파스텔'. 별다른 도구 없이 종이와 오일 파스텔만 있다면 어렵지 않게 시작할 수 있다. 이를 증명하듯 SNS에는 음식을 그려내는 간단한 드로잉부터 명화 따라 그리기, 자연 풍경을 포착해 그대로 담아내는 작품까지 20만 건이 넘는 게시물이 게재되고 있다. 더불어 다양한 스케치 방법을 공유하는 온라인 클래스도 열리며 인기를 이어가는 중! 집중해서 컬러링을 하다 보면 잡생각이 사라지고, 종이의 종류와 재료를 사용하는 힘 조절에 따라 액자에 넣을만한 작품을 다양하게 그려낼 수 있으니, 부담 없이 시작해보자.
오일 파스텔을 사놓고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 해야 할지 막막했다면? 오일 파스텔의 기초 10가지를 꼼꼼히 알려주는 아래 영상을 보고 따라 해볼 것.
필수 준비물: 드로잉북 또는 도화지 1장, 문교 오일 파스텔 72색, 휴지, 물티슈
추가 준비물: 색연필, 찰필, 칼, 마스킹 테이프, 픽서
예상 비용: 7-8만원 이내. (오일 파스텔 종류와 24색부터 72 색까지 색상 수에 따라 가격이 천차만별이니 버짓에 맞게 선택해보자.)
비즈와 스팽글을 활용해 매시 파우치, 손거울, 그립톡 등에 레터링을 완성하는 프랑스 자수. 십자수라고는 태어나 처음 해본 에디터도 아기자기한 프랑스 자수 매력에 흠뻑 빠졌었다. 오프라인 클래스에서 1:1로 배우는 것도 좋지만, 요즘 같이 '거리두기'를 생활화 해야할 때에는 책이나 온라인 클래스를 참고해 시작하는 것도 좋은 방법! 한 번 시작하면 눈이 빠질 듯 한 고통을 수반하지만 그와 반비례하는 예쁜 결과물을 얻을 수 있으니 작업 내내 인내심은 필수!
준비물: 메시백, 실, 바늘, 스팽글, 도안.
예상 비용: 2-3만원대. 각각 챙기기 귀찮다면 준비물까지 챙겨주는 온라인 클래스를 추천! 월 4만원대.
「 성취감 200%! 실제로 보면 더 예쁜 '보석 십자수'
」 다양한 캔버스 크기와 디자인, 가성비 좋은 취미 활동으로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마음을 사로잡은 '보석 십자수'. 각각 다르게 기호가 새겨진 도안에 꼭 맞는 컬러 비즈를 차근차근 채우다 보면 예술적 감각이 없더라도 완벽한 작품을 뚝딱 완성할 수 있다. 보석을 캔버스에 붙일 때마다 나는 '또각또각' 소리는 묘한 쾌감을 주기까지! 단순한 재료와 작업 방법이지만 집중력을 높이는 취미로는 이만한 게 없다.
준비물: ARTJOY DIY 보석십자수 키트
예상 비용: 런던브릿지 2만9백원. (캔버스 크기에 따라 가격 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