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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지, 수지, 또 수지! ‘조찬모임’부터 ‘현혹’까지…수지로운 시간들

영화·넷플릭스·디즈니+까지 장르 불문, ‘아이콘’ 수지의 빛나는 행보

프로필 by 박현민 2025.09.21

'국민 첫사랑'을 넘어 '시대의 아이콘'으로 자리 잡은 수지가 올가을부터 내년까지 스크린과 OTT를 종횡무진한다. 영화부터 넷플릭스, 디즈니+ 시리즈까지 새로운 작품들을 연이어 선보이며 로맨틱 코미디, 미스터리 시대극, 감성 드라마를 오간다. 새로운 캐릭터 속에서 수지가 보여줄 다채로운 얼굴이 궁금증을 자극한다.



<실연당한 사람들을 위한 일곱 시 조찬모임>


영화 <실연당한 사람들을 위한 일곱 시 조찬모임> 스틸

영화 <실연당한 사람들을 위한 일곱 시 조찬모임> 스틸

영화 <실연당한 사람들을 위한 일곱 시 조찬모임>은 백영옥 작가의 동명 소설을 영화화한 작품으로, 저마다의 상처를 안은 인물들이 조찬모임에서 ‘실연 기념품’을 교환하며 이별의 아픔을 극복해가는 과정을 그린다. 수지는 아직 이별을 끝내지 못한 승무원 사강으로 분해 섬세한 감정을 담아낸다. 이진욱은 장기 연애 끝에 무너진 일상을 견디는 컨설턴트 강사 지훈 역을, 유지태와 금새록은 각자의 사랑에서 끝을 마주한 정수와 현정 역을 맡아 극의 무게를 더한다.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최초 공개돼 관객과 가장 먼저 만난다.



<다 이루어질지니>


넷플릭스 시리즈 <다 이루어질지니> 포스터

넷플릭스 시리즈 <다 이루어질지니> 포스터

넷플릭스 시리즈 <다 이루어질지니> 포스터

넷플릭스 시리즈 <다 이루어질지니> 포스터


넷플릭스 시리즈 <다 이루어질지니> 스틸

넷플릭스 시리즈 <다 이루어질지니> 스틸

넷플릭스 시리즈 <다 이루어질지니> 스틸

넷플릭스 시리즈 <다 이루어질지니> 스틸

10월 3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되는 <다 이루어질지니>는 ‘세 가지 소원’을 둘러싼 판타지 로맨틱 코미디다. 천 년 만에 깨어난 램프의 정령 지니(김우빈)와 감정을 모르는 인간 가영(수지)이 내기를 벌이며 마법 같은 사건들이 펼쳐진다. 수지는 차갑지만 묘하게 매혹적인 가영으로, 김우빈은 장난스럽고도 서늘한 ‘사탄 지니’로 변신해 색다른 매력을 보여준다. 무엇보다 <함부로 애틋하게>(2016) 이후 9년 만에 재회한 두 배우의 호흡이 큰 기대 포인트. 안은진, 노상현, 고규필, 이주영도 합류해 극에 활력을 더한다.

<다 이루어질지니>에는 세 가지 소원을 빌어주는 지니와 그 달콤한 유혹에 현혹된 다양한 캐릭터들이 등장한다. 그들이 비는 각양각색의 소원을 홀린 듯 따라가다 보면 마침내 긴 여운과 폭풍 같은 감동을 만나게 될 것 -김은숙 작가



<현혹>


디즈니+ 시리즈 <현혹> 대본리딩 현장 스틸

디즈니+ 시리즈 <현혹> 대본리딩 현장 스틸

디즈니+ 시리즈 <현혹> 대본리딩 현장 스틸

디즈니+ 시리즈 <현혹> 대본리딩 현장 스틸

한재림 감독이 연출하는 디즈니+ 시리즈 <현혹>은 1935년 경성을 배경으로 한다. 세상 밖으로 나오지 않아 소문과 의혹을 낳은 여인 송정화(수지)의 초상화를 의뢰받은 화가 윤이호(김선호)가 그녀의 비밀에 다가가는 과정을 그린다. 수지는 매혹적이면서도 정체를 알 수 없는 송정화를 통해 이전에 보지 못했던 얼굴을 선보이며, 시대극 속 미스터리한 아우라로 시청자를 사로잡을 전망이다. 초상화를 그리며 점차 그녀의 진짜 모습에 다가가는 윤이호 역의 김선호와 만들어낼 긴장감 어린 호흡도 기대 요소다. 현재 촬영이 진행 중이며, 작품은 2026년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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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 사진 / 위지윅스튜디오·넷플릭스·디즈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