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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지, 전지현, 강동원까지? 디즈니 플러스의 야심찬 신작 알려드림

‘넷플릭스 독주’ 속 디즈니+가 내민 K-드라마 신작 라인업 모음.zip

프로필 by 박현민 2025.05.25

넷플릭스의 독주 속에서 디즈니+가 다시 반격에 나선다. 2025년 하반기부터 2026년까지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인 한국 오리지널 라인업에는 강동원, 전지현, 수지, 김선호, 현빈, 정우성 등 이름만으로도 화제를 몰고 다니는 배우들이 대거 포진해 있다. <무빙>을 통해 한 차례 존재감을 각인시킨 뒤, 이렇다 할 후속 히트작 없이 숨 고르기에 들어갔던 디즈니+가 다시 본격적인 K-콘텐츠 승부수를 던진 모양새다. 대형 배우 조합, 시즌제 확장, 장르와 세계관의 다변화까지. 디즈니+가 꺼내든 신작 카드에는 어떤 기대 포인트가 숨어 있을까.



전지현·강동원<북극성>


디즈니+ 시리즈 <북극성> 스틸

디즈니+ 시리즈 <북극성> 스틸

디즈니+ 시리즈 <북극성> 스틸

디즈니+ 시리즈 <북극성> 스틸

하반기 디즈니+ 신작 중 가장 강력한 기대작은 전지현과 강동원이 호흡을 맞추는 <북극성>이다. 전직 외교관 문주(전지현)와 미스터리한 과거를 지닌 특수요원 산호(강동원)가 거대한 사건의 진실을 함께 추적해가는 이야기로, 정통 첩보 액션의 틀 안에 두 인물의 감정선을 섬세하게 녹여낼 예정이다. tvN <작은 아씨들>로 한 차례 호흡을 맞췄던 김희원 감독과 정서경 작가가 다시 의기투합했으며, 한국계 미국인 배우 존 조를 비롯해 박해준, 유재명, 오정세, 이상희, 주종혁, 원지안, 김해숙, 이미숙 등 탄탄한 조연진도 기대를 높인다.



현빈·정우성 <메이드 인 코리아>


디즈니+ 시리즈 <메이드 인 코리아> 스틸

디즈니+ 시리즈 <메이드 인 코리아> 스틸

디즈니+ 시리즈 <메이드 인 코리아> 스틸

디즈니+ 시리즈 <메이드 인 코리아> 스틸

현빈, 정우성, 그리고 우민호 감독. 영화 <하얼빈>에서 처음 호흡을 맞춘 이 조합이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메이드 인 코리아>로 다시 뭉쳤다. <내부자들>, <남산의 부장들>, <하얼빈>까지 시대의 권력 구조를 깊이 있게 조망해온 우민호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서울의 봄>으로 천만 관객을 사로잡은 하이브미디어코프가 제작을 맡았다. 1970년대를 배경으로, 부와 권력을 좇는 야심가 백기태(현빈)와 그를 막기 위해 모든 것을 건 검사 장건영(정우성)의 대립을 중심으로 정의와 야망이 맞붙는 정통 정치 스릴러가 펼쳐질 예정이다.



수지·김선호 <현혹>


디즈니+ 시리즈 <현혹> 대본리딩 현장 스틸

디즈니+ 시리즈 <현혹> 대본리딩 현장 스틸

디즈니+ 시리즈 <현혹> 대본리딩 현장 스틸

디즈니+ 시리즈 <현혹> 대본리딩 현장 스틸

디즈니+ 시리즈 <현혹> 대본리딩 현장 스틸

디즈니+ 시리즈 <현혹> 대본리딩 현장 스틸

수지김선호는 한재림 감독의 신작 <현혹>에서 다시 만난다. 1935년 경성, 반세기 넘게 세상과 단절된 채 살아온 매혹적인 여인 송정화(수지)의 초상화를 의뢰받은 화가 윤이호(김선호)가 그녀의 비밀에 서서히 다가가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더 킹>, <비상선언>을 비롯해 <The 8 Show>로 시리즈물까지 확장한 한재림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스타트업> 이후 다시 호흡을 맞추는 두 배우의 재회에도 관심이 쏠린다. 최근 대본 리딩 현장이 공개되며 기대를 모으고 있으며, 공개는 2026년으로 예정돼 있다.

디즈니+ 시리즈 <조각도시> 스틸 디즈니+ 시리즈 <조각도시> 스틸 디즈니+ 시리즈 <탁류> 스틸 디즈니+ 시리즈 <탁류> 스틸 디즈니+ 시리즈 <파인: 촌뜨기들> 스틸 디즈니+ 시리즈 <파인: 촌뜨기들> 스틸

이밖에도 로운과 신예은의 <탁류>, 류승룡·양세종·임수정의 <파인: 촌뜨기들>, 지창욱과 도경수의 <조각도시>, 이동욱의 <킬러들의 쇼핑몰 2> 등 다양한 장르와 결의 신작들이 디즈니+를 통해 차례로 공개된다. 다시 속도를 내는 디즈니+의 K-콘텐츠 전략이 글로벌 무대에서 어떤 반응을 이끌어낼지 주목된다.

Credit

  • 사진 / 디즈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