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정보의 탐색 시간을 아껴주고, 원하는 정보만 쏙 골라 이야기해듯 정리해주는 뉴스에 열광한다. 구독자의 개인 특성과 취향을 반영한 콘텐츠로 관계를 섬세하게 조정하는 뉴스레터. 요즘 사람들은 무엇을 구독할까?
국내 경제, 국제사회, 정치 소식부터 환경 소식까지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를 구어체로 발랄하게 전하는 시사 뉴스레터
"현대사회에 시사를 5분 동안 쉽게 파악할 수 있는 비밀무기. 미팅이 많은 편이라 아이스 브레이킹으로 얘기할 거리가 종종 필요한데, 얇고 넓은 지식 쌓기에 아주 유용하다"_
한 Pr 홍보팀 전여정 "정치, 경제 등 어려운 주제를 친구한테 대화하듯 편하게 전달한다. 뉴스레터 마지막에 항상 피드백 제안할 수 있고, 실제로 그 피드백이 적용된다. (소통하는 느낌) 그리고 마스코트인 고슴이가 너무 귀여워!"_
산펠레그리노 브랜드 매니저 장지은 ‘좋은 집과 좋은 삶’에 대한 신세계건설의 철학을 담은 뉴스레터로, 군더더기 없고 정갈한 콘텐츠를 서비스한다 "페이스북에서 우연히 본 추천 기사로 인해, 구독까지 한 뉴스레터. 신세계 건설에서 큐레이션 해주는 것으로 탐나는 취향과 범접할 수 없는 라이프 스타일을 차분하고 정돈되게 전달 해주는 보석같은 소식지이다. 현재의 나는 먹고 살기 급급한 현실적인 사람이고, 내 삶의 터전은 멋지거나 예쁜 것과는 거리가 멀지만 코로나 19로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많아지니, 세계 곳곳의 멋진 공간 그리고 멋진 사람들의 이야기를 보면서 대리 만족만 하고 있다. 언젠간 저길 가볼 수 있겠지, 나도 저렇게 내 공간을 가꿀 수 있겠지.하는 예쁜 상상을 해보면서"_
MAC 홍보팀 김혜연 차장 강아지가 계란을 먹어도 되나요? 고양이 기죽게 만드는 집사의 행동은? 폭풍 질문에 대한 답부터 반려동물을 키우는데 굉장히 유용한 정보만을 담은 소식지 "힘들 때는 귀여운 것이 정답. 매주 전달해주는 반려동물 지식정보 채널, 비마이펫 라이프로 속세의 어지러움을 극복한다. 유용한 정보와 소식을 그림으로 설명해주기 때문에 굉장히 전달력이 높다."_
아델만 코리아 김인선 부장 전통 매체의 초간단 세계 사건 브리핑 "일종의 구독 레터같은 뉴욕 타임즈 브리핑 메일. 매일 아침 주요 기사들을 짧게 정리해서 보내준다. 매일 아침 한 번만 쓱 봐도 세계에서 무슨 일이 있어나고 있는지 대충 감이 온다. 계속 읽다 보면 한국 뉴스만 보는 것보다는 다양한 사고가 가능해지는 것 같다."_
루카, 록시, 퀵실버 코리아 마케팅 김유미 과장 묵은지 김밥에 어울리는 와인은? 유뷰초밥에는? 김부각은요? 음식과 와인의 궁함을 완벽하게 매칭해드립니다. 즉, 와인과 다채로운 메뉴를 매치해주는 와인계의 '소개팅 레터'인 셈. 고객들의 궁금증을 해결해주는 스타일로 구성된 '소통형 레터'
"구독이유? 첫 번째, 먹고 싶은 음식과 잘 어울리는 와인 페어링을 쉽게 소개해준다. 두 번째, 위키드와이프라는 컨텍스트는 유지하면서 와인과 관련된 콘텐츠를 계속 큐레이팅해준다. 세 번째, 톡톡 튀는 워딩의 위키드 페어링레터를 읽으면, '펫낫'(영어로 ‘내추럴 스파클링’이라는 뜻) 한잔하는 기분이다."_
산펠레그리노 브랜드 매니저 장지은 '손수 골라 편집한 지식 인사이트'의 줄임말인 손편지는 JTBC PLUS 트렌드 부문의 마케터들이 최신 트렌드와 인사이트를 전하는 마케팅 레터다
"트렌드를 간결하게 정리해주는 손편지. 현장에서 뛰고 있는 마케터가 짚어줘서 그런지, 검색해서 나오는 1차원적인 트렌드 리포트가 아니다. 똑똑하고 친절한 과외 선생님이 경험한 트렌드를 하나하나 읽어주는 느낌이다. 여배우로 치면 유인나, 남자로 하면 조인성이 읽어줄 것 같은?"_
신세계 분더샵 커뮤니케이션스팀 정지윤과장
유튜브 채널 '디에디트'의 에디터들이 발행하는 메일 서비스. 신제품부터, 요즘 핫한 제품까지, 까다롭게 골라 소비 욕구를 불러일으킨다 "요즘은 누구나 소식지를 쓸 수 있기 때문에, 누가 쓰느냐가 중요하다. 그래서 꾸준히 보고 있는 뉴스레터는 동시대의 감각을 잃지 않으면서, 재기발랄한 트렌드를 짚어주는 디에디트의 '까탈로그. '사는 재미가 없으면 사는 재미로!'로 소비를 조장하는 디에디트가 새로 시작한 뉴스레터로 제품을 잘사는 것도 경험이 필요한데, 뭘 좀 잘 사본 사람들이 골라서 장바구니에 담아주는 것들이라 신뢰가 간다."_
매거진〈B〉김나래 에디터 브랜드의 변하지 않는 가치와 행보 그리고 마케팅 트렌드를 매거진 〈B〉의 시선에서 전달하는 레터. 매거진 〈B〉 웹사이트와 공식 인스타그램 (@spredbyb) 과 연동해 제공한다 "브랜드의 인사이트와 업계 동향 등을 가장 신속하게 전달해 모더레이터 같은 역할을 하는 '스프레드 BY B' 레터도 필수!"_
매거진 〈B〉 김나래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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