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에 관한 '리얼' 리포트 || 하퍼스 바자 코리아 (Harper's BAZAAR Korea)
Beauty

뷰티에 관한 '리얼' 리포트

<바자>는 이달, 진정한 아름다움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그리고 ‘스스로에게 만족하는 것’이라는 결론을 내었다. 그렇다면 실현하는 방법은? 뉴 안티에이징 제품으로 웰에이징을 구현하고 웰니스의 기본인 정신건강을 점검할 것. 더불어 <바자>가 선정한 100가지 뷰티 옥석으로 화장대를 재정비하자.

BAZAAR BY BAZAAR 2019.10.02

THE REAL BEAUTY SPECIAL REPORT

사람들은 ‘리얼 뷰티(진정한 아름다움)’라는 용어를 마구 내뱉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리얼 뷰티가 실제로 무엇을 의미하는지 되묻는다면? 그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할 것이다. 어떤 사람에게는 필라테스와 디톡스 주스를 즐기는 포괄적인 라이프스타일을 시사하고, 또 어떤 이들에게는 아름다운 외모와 날씬한 몸매, 누군가에게는 신체 사이즈나 나이라는 굴레에서 벗어나 스스로를 아름답다고 느끼는 자신감에 관한 이야기일 테니까. 당신이 어떤 범주에 속해 있든지, 만약 자신을 더 나은 모습으로 만들어준다는 카메라 필터와 뷰티 시술을 리얼 뷰티에 포함시킨다면 다시 질문을 던져야 한다. 우리가 정의하는 아름다움이 위조됐거나 필터를 거친다면 과연 그것을 진정한 아름다움이라고 말할 수 있을까? 이렇게 되면 리얼 뷰티에 대한 결론은 더 복잡하고 광범위해진다.
이 주제의 이해를 돕기 위해 <바자>는 미국 전역의 여성 1천 명 이상을 대상으로 리얼 뷰티에 대한 의견을 물었다. 답변이 다양하게 나온 것, 특히 세대별로 결과가 다르게 도출된 건 그리 놀랄 일이 아니다.
다만 주목해야 할 점은 조사 내내 한 가지 감정이 일관되게 드러났다는 사실. 리얼 뷰티, 즉 진정한 아름다움이란 나를 가장 멋진 모습으로 보이도록 만들고 자기 자신에게 만족하는 것, 사회가 정한 틀과 잣대에 억지로 끼워 맞추기보다 스스로 만든 기준이 진정한 아름다움이라는 것이다. 여기에 규칙적인 운동이나 훌륭한 마스카라, 한 달에 한 번 맞는 보톡스의 도움은 리얼 뷰티를 정의하는 데 그리 중요하지 않다.
여기에 실린 설문 결과를 통해 엿볼 수 있듯이 리얼 뷰티에 대한 정의는 대단히 개인적이며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변화를 거듭한다. 이는 조사에 참여한 여성들도 동의했는데 각자의 개성을 존중하는 매우 긍정적인 의식 변화라고 말할 수 있다.  
 

 
 
조사에 응한 여성의 98%는 리얼 뷰티가 “스스로 자신감을 느끼는 것”부터 시작된다고 말했다.
여성이 스스로 가장 아름답다고 느끼는 나이 : 내적 아름다움 37세 / 외적 아름다움 28세
 

 
어떤 사람에게는 메이크업을 하고 머리를 손질하는 것이 곧 리얼 뷰티입니다. 또 다른 이들에게는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기꺼이 받아들이는 것이기도 하죠. 전 자신을 좀 더 자신감 있게 만드는 것이라면 무엇이든 그게 바로 리얼 뷰티라고 생각합니다. ‐ 그레이스(21세, 미네소타)
 

 
 
리얼 뷰티란 개개인마다 다른, 각자가 지닌 아름다움이다.
 
 
여성들은 내추럴한 아름다움을 추구한다. 그렇다고 뷰티 제품을 사용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
 

 
78% 메이크업을 할 때 최대한 자연스럽게 보이기 위해 노력한다.
하지만 노 메이크업일 때 가장 아름다워 보인다고 답한 여성은 10명 중 1명뿐이다.
 

 
 
리얼 뷰티란 나답게 보이되 내가 가진 가장 멋진 모습을 선보이는  것이다.
 

 
리얼 뷰티란 나의 외모를 향상시키는 것입니다. 화장을 지웠을 때 완전히 다른 사람처럼 보여서는 안 되죠. ‐ 헤더(36세, 일리노이)
 
 
평균적으로 여성들은 화장품을 사는 데 연간 $759 를 지출한다.
40대 여성이 가장  많은 비용을 지출하는데 평균 : $886
 

 
 
응답자 47%가 없어서는 안 될 메이크업 제품으로 마스카라를 꼽았다. 피곤해 보이는 인상을쉽고 빠르게 개선해주기 때문.
 

 
 
나에게 가장 큰 자신감을 안겨주는 제품은 파운데이션이다.
 

 
 
화장품에서 중요한 것은 성분!  화장품을 구매할 때 성분을 가장 중점으로 본다.
라벨에 적혀 있으면 하는 문구: 65% 무독성. 59% 동물실험을 하지 않은 크루얼티-프리. 56% 천연 성분 100%. 49% 파라벤·설페이트·프탈레이트 프리.
 
46% : 유해성분이 없는 클린 뷰티 화장품을 사용한다. 
62% : 클린 뷰티에 기꺼이 더 큰 비용을 지출할 의향이 있다. 
 
 
성형수술을 하진 않았지만, 수술한 이들을 비난할 생각은 없다.  
 

 
나에게 리얼 뷰티란 피부에는 안전하고 기분을 좋게 만들어주는, 유해성분을 함유하지 않은 유기농 제품입니다. ‐ 도리스(62세, 미시건)
 

 
 
성형수술을 받았을지라도 그 여성이 가진 아름다움은 진짜라고 생각한다.

 

 
만약 콤플렉스로 인해 삶의 불편함을 느낀다면 고치는 건 당연합니다. 또 성형수술로 인해 자존감을 높일 수 있다면 더더욱 그렇죠. 미용 성형이 아름다움의 진실성을 저하시킨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 케이틀린(29세, 뉴저지)
 

 
당신이 생각하는 것보다 더 많은 여성들이 성형수술에 대해 열린 마음을 갖고 있다.
 

 
여성들로 하여금 성형수술을 망설이게 만드는 것은? 돈 또는 두려움.
61% 성형수술은 비싸다고 생각한다.
59% 수술이 두렵다, 수술 후 다른 사람처럼 보이지 않을까 걱정된다. 
 

시술의 도움을 받는 건 중요하지 않아요. 리얼 뷰티란 그저 거울에 비친 자신의 모습에 만족하는 것이죠. ‐ 롤라(62세, 캘리포니아)
 

 
성형수술은 부끄러운 일이 아니다.
성형수술을 한 사람 중 후회하는 사람은 10명 중 1명보다 적다. 단 6%만이 “성형수술을 하지 않았다”는 거짓말을 한 적이 있다고 털어놓았다.
 

 
성형수술에 대해 가장 많이 지지를 보낸 세대는 밀레니얼 세대였다. 밀레니얼 세대 52%는 “하고 싶은 대로 하세요. 제가 상관할 바가 아니니까요.”라는 태도로 지지했다. 한편 X세대는 36%, 베이비붐 세대(1946~1965년생)는 29%.
 

 
소셜미디어는 자존감에 영향을 미친다. 그러나 여성들은 필터로 자신을 본다.
 

 
나는 ‘SNS 속의 모습이 과연 얼마나 진짜인가?’라고 스스로에게 묻곤 합니다. ‐ 유스라(26세, 캘리포니아)
 
셀카를 찍는다. 젊은 세대일수록 필터를 많이 사용한다.
필터나 포토샵으로 사진을 수정한 적이 있다. 20대 여성은 82%로 훨씬 많다.
인스타그램을 훑어보고 나면 자존감이 떨어진다. : 20대 36%, 30대 22%, 40대 17%
 

 
리얼 뷰티는 완벽한 사진에 관한 것이 아니다. 리얼 뷰티란 모든 연령, 모든 인종, 모든 사이즈의 여성을 존중하는 것이다.
 

 
 우리는 아름다움이란 어떤 모습이어야 하는지 너무나 많은 강요를 받아왔어요. 그리고 억지로 우리 자신을 그 기준에 맞추려고 했죠. ‐ 멜리사(56세, 캘리포니아)
 

 
 자기 몸에 만족할수록 긍정적이다.
 

 
 
20% 만이 현재 자신의 몸에 만족한다. 62%는 더 날씬해지기를 바란다. 단 10%만이 수영복 차림에 자신 있다고 답변했다.
 
 
밀레니얼 세대가 가장 자기 비판적이다.
 

 
 
밀레니얼 세대의 80%는 자기 몸에 부정적인 감정을 갖고 있었다.
모든 연령대에 걸쳐 여성들이 남의 시선을 가장 의식하는 신체 부위는 복부 43%. 그 다음은 허벅지 11%.
 

 
웰니스에 긍정적으로 집착한다.
 

 
현재 다이어트를 하고 있다. 75%는 신체적인 이유로 다이어트를 한다. 49%는 정신건강과 라이프스타일의 변화를 위해서 다이어트를 한다.
밀레니얼 세대중 긍정적인 마인드를 위해 다이어트를 하는 이들은 32% 반면 베이비붐 세대는 13%.
 

 
 
매주 운동한다. 설문 결과, 20대와 60대 여성이 가장 많이 운동을 하고 있었다.
 

 
신체적, 정신적 건강함은 곧 자신감으로 이어집니다. 그리고 이 두 가지가 리얼 뷰티의 근본입니다. ‐ 베스(30세, 로드아일랜드)
 

 
운동을 하는 이유는?
살을 빼기 위해서 69%  건강해지기 위해서 64%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서 56%  정신 건강을 증진하기 위해서 50%.
 

 
리얼 뷰티란 그게 무엇이든  당신 자신이 만드는 것이어야 합니다. 남들이 붙이는 꼬리표나 판단은 잊으세요. 나다운 내가 되세요. ‐ 브리아나(23세, 오하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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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글/ Jessica Matlin
    번역/ 이미영
    에디터/ 정혜미
    사진/ 최문혁(인물),윤석우(제품)
    모델/ 한경현
    메이크업/ 최시노
    헤어/ 김귀애
    스타일링/ 시주희
    어시스턴트/ 홍서영
    의상/ Maxxij,Moont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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