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 채원, 베일리가 선택한 '겨울 모자'는?

네이비 컬러의 샤넬 비니를 착용한 제니 @jennierubyjane

아이보리 컬러의 샤넬 비니를 착용한 권은비 @silver_rain.__

겨울에는 비니만큼 간편하고 따뜻한 아이템도 드물다. 간편한데다 체온을 가장 잘 보호해서 누구나 하나씩은 갖출 만한 아이템. 타칭 샤넬 공주인 제니는 벌써 얇은 티셔츠 차림에 네이비 컬러 비니를 착용한 모습으로 겨울이 오고 있음을 알렸다. 화려한 무대 위 모습과 달리 친근한 사복차림을 자주 보여주는 권은비 역시 최근 김채원과 공개한 자신의 생일 파티 사진 속에서 소프트한 컬러의 샤넬 비니를 착용해 수수한 티셔츠 차림에 포인트를 더했다. 비니를 포인트로 착용하고 싶다면 제니와 권은비가 선택한 것처럼 도톰한 니트 재질에 로고가 포인트로 박힌 샤넬 비니도 쿨한 선택이 될 수 있겠다.

심플한 블랙 비니를 착용한 박규영 @lavieenbluu

짧은 디자인의 블랙 비니를 착용하고 장난스런 표정을 짓고 있는 김채원 @_chaechae_1

비니를 즐기지 않지만, 하나쯤 마련하고 싶어 고민이라면? 실패없는 대부분의 아이템이 그러하듯 블랙 비니를 선택해 볼 것. 이목구비가 입체적이라면 볼륨감이 적은 얇은 블랙 비니를 선택해도 좋다. 평범한 디자인의 아이템인 만큼 고가의 명품에서부터 가성비 아이템까지 고루 있어 어디서든 구하기 쉽다. 유의할 것 하나, 비니를 고를 때는 박규영과 김채원처럼 위가 긴 디자인을 선택할 것. 정수리에 달라붙는 짧은 비니는 사연 있는 사람처럼 보이거나 얼굴이 커 보일 수 있으니 금지다.

샤넬 베레모를 착용하고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는 제니 @jennierubyjane

올 데님 룩에 그레이 베레모를 착용하고 거울 셀피를 찍고 있는 올데이 프로젝트 베일리 @baileysok

겨울 스테디 셀러 모자인 비니와 달리 베레모는 최근 트렌드로 꼽히거나 데일리 룩에서 사랑받는 아이템은 아니지만, 제니와 베일리가 솔루션을 제시했다. 제니는 단정한 블랙 베레모를 선택해 컬러를 재킷과 맞춰서 데님 팬츠와 매치했고, 베일리는 올 데님 착장에 같은 소재의 베레모를 매치해서 통일성을 주었다. 컬러와 소재에 동일성을 주어 쉽게 스타일링 한 것. 패션에 일가견 있는 이 둘의 스타일링을 따라하면 베레모를 소화하는 것도 그리 어렵지 않다.

푸른 풀밭에서 트래퍼 햇을 착용하고 활짝 웃고 있는 김나영 @nayoungkeem

핑크 경량패딩과 함께 트래퍼 햇을 매치한 슬기 @hi_sseulgi

겨울은 아직 많이 남았다. 앞으로 더 추워질 일만 남았다고 생각하면 다소 우울해지는 것이 사실이지만, 이럴 때 일수록 겨울 패션을 적극적으로 즐겨보자. 계절이 영하로 떨어질 경우를 대비해서 미리 챙겨두어야 할 모자가 있다면 트래퍼 햇이다. 동유럽을 여행중인 슬기의 깜찍한 여행룩에서 시선을 사로 잡은 털 안감에 귀에 플랩이 달린 모자가 바로 트래퍼 햇이다. 김나영 역시 패딩을 입은 모습과 트래퍼 햇을 쓴 귀여운 모습으로 방한모자로 사랑스러운 룩을 연출할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