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이 사랑한 카우스, 첫 한국 개인전 관람 포인트는?
X자 눈의 CHUM부터 작품 속 숨겨진 관계의 의미까지. ‘친구, 그리고 이웃’을 더 깊게 즐기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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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우스의 첫 한국 개인전에서 주목해야 할 작품과 감상 포인트.
- 익숙한 캐릭터를 통해 사람 사이의 거리와 감정을 새롭게 바라볼 수 있다.
- 전시 티켓 이벤트도 준비되어 있으니, 놓치지 말 것.
사진/ 카우스 인스타그램 @kaws
X자 눈만 봐도 떠오르는 이름, 카우스(KAWS). 익숙한 캐릭터와 대담한 색감으로 사랑받는 그의 첫 한국 개인전 <친구, 그리고 이웃>에 다녀왔다.
사진/ 카우스
국내에서는 지드래곤이 꾸준히 작품을 수집하는 작가로도 잘 알려진 카우스의 본명은 브라이언 도널리(Brian Donnelly). 그래피티 아티스트로 활동을 시작한 그는 회화와 조각은 물론 아트 토이, 패션 협업까지 활동 영역을 넓히며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작가 중 한 명으로 자리 잡았다. 그의 이름을 널리 알린 것은 1990년대 뉴욕 거리에서 선보인 '서브버타이징(Subvertising)' 작업이다. 버스 정류장과 전화부스 광고판 위에 자신의 이미지를 덧그리며 기존 광고를 새로운 시각으로 재해석했고, 거리에서 시작된 그의 작업은 세계적인 미술관과 갤러리로 이어졌다.
사진/ 전시 전경 @spacek_korea
이번 전시의 제목은 <친구, 그리고 이웃>. 우리 삶에서 가장 일상적이면서도 복잡한 관계인 ‘친구’와 ‘이웃’에 주목한다. 이들은 위로와 지지를 건네는 존재인 동시에, 가까운 거리에서 오해와 마찰을 빚고 불편한 감정을 불러일으키기도 한다. 카우스는 익숙한 관계 속에서 함께 살아간다는 것의 의미와 그 안에서 피어나는 미묘한 감정을 작품에 은유적으로 담아냈다.
사진/ 전시 전경 @spacek_korea
전시는 카우스의 대표 캐릭터 CHUM(첨)이 등장하는 신작을 중심으로 펼쳐진다. ‘친구’ 또는 ‘동료’를 뜻하는 이름처럼 친근한 인상을 주는 CHUM은 미쉐린 맨을 연상시키는 둥글고 풍성한 실루엣이 특징이다.
@spacek_korea
@spacek_korea
이번 전시의 주제가 '친구'와 '이웃'인 만큼, 작품 속 CHUM의 거리감과 자세를 눈여겨보자. 서로를 붙잡거나 밀어내는 듯한 모습에서는 미묘한 긴장감과 불편함이 느껴진다. 이러한 장면은 사회 속에서 마주하는 오해와 갈등을 떠올리게 하며, 작품 속 관계를 자신만의 이야기로 상상해보는 것 또한 이번 전시의 묘미다.
<THE WHITE FENCE>, 2026
유쾌한 외형과 복잡한 감정의 대비 역시 놓치지 말아야 할 감상 포인트다. 밝고 선명한 색감, 둥글고 친근한 실루엣이 먼저 시선을 사로잡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캐릭터 곳곳에서 외로움과 불안, 그리고 위로를 바라는 감정이 은은하게 드러난다. 현장에서 만난 노희영 대표는 "카우스 작품의 풍부한 색감과 볼륨감에 감동을 받았다"고 전했다.
익숙하면서도 친근한 CHUM을 따라 걷는 카우스의 개인전 <친구, 그리고 이웃>. 작품을 하나씩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나와 주변 사람들의 관계를 자연스럽게 돌아보게 된다. 전시는 12월 27일까지 스페이스 K(서울 강서구 마곡중앙8로 32)에서 열린다.
카우스의 시선으로 풀어낸 전시를 경험해보고 싶다면, 아래 링크를 통해 이벤트에 참여해볼 것!
」- 응모기간 | 7월 23일(목) ~ 8월 2일(일)
- 당첨자 발표 | 8월 3일(월)
Credit
- 사진/ 카우스. 스페이스K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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