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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넬 컬처 펀드와 함께한 리움미술관, 어떤 프로그램일까?

샤넬과 만난 리움 미술관

프로필 by 박애나 2023.12.06
샤넬 컬처 펀드와 함께한 리움미술관, 어떤 프로그램으로 채워졌나
 퍼블릭 프로그램 _ 아이디어 뮤지엄의 심포지엄 첫 날 기조 강연을 하고 있는 에마누엘레 코치아(철학자)

퍼블릭 프로그램 _ 아이디어 뮤지엄의 심포지엄 첫 날 기조 강연을 하고 있는 에마누엘레 코치아(철학자)

 
퍼블릭 프로그램 _아이디어 뮤지엄의 심포지엄 전경

퍼블릭 프로그램 _아이디어 뮤지엄의 심포지엄 전경

 
 
12월 5일, 샤넬 컬처 펀드의 후원을 받아 새롭게 시작한 한국 대표 미술관인 리 미술관의 새로운 프로젝트,  '아이디어 뮤지엄'이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예술에 대한 영향을 그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샤넬은 프리즈 공식 후원부터, 차세대 예술인들을 후원하는 넥스트 프라이즈까지 패션을 넘어 아트까지 아낌 없는 관심을 애정을 보여주고 있다. 전 세계의 주요 문화 기관과 개인의 활동을 후원한다는 샤넬 컬처 펀드가 이 이번엔 리움미술관과 손을 잡고 '아이디어 뮤지엄'을 선보였는데 이는 예술가뿐 아니라 철학자, 사회학자, 인류학자, 건축가, 디자이너, 큐레이터 등 다양한 문화 구성원들이 한 가지의 주제로 참여하는 중장기 프로젝트다. 올해는 어떤 주제와 프로그램으로 채워졌을까? 
 
 
2023년, 올해는 '생태적 전환: 그러면, 무엇을 알아야 할까'의 주제로 개최되었다. 심포지엄은 동시대 삶의 조건이 된 기후 위기 속에서 지구의 문화유산을 보존하고, 다양한 생태계와 연대하기 위해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이 무엇 인가에 대해 토론했고, 필름 스크리닝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기후 부정의와 식민주의, 재야생화, 다종적 얽힘, 포스트휴머니티 등을 다뤘다. 3일간 진행된 심포지엄에서는 철학자 에마누엘레 코치아, 작가 토마스 사라세노, ‘포스트휴머니티 시리즈’ 창립 편집자 캐리 울프, 철학자 사이토 코헤이 등 다수의 유수 글로벌 사회학자, 큐레이터, 예술 감독 등이 참여했다.
 
 '생태적 전환'이라는 큰 주제 안에서 3년 간의 기후 위기와 지속(불)가능성, 생태학과 여성, 교육과 돌품 등 사회 문화적 패러다임이 변화하는 지점을 꾸준히 관찰하고 논의하는 아이디어 뮤지엄. 이는 단순히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는다. 누구보다 사회의 변화와 급격하게 바뀌는 패러다임에 대한 인지가 빠른 샤넬인만큼 3년 간 이어지며, 전용 온라인 플랫폼과 관련 총서도 공개될 예정이다. 
 
 
퍼블릭 프로그램 _아이디어 뮤지엄의 심포지엄 첫 날 축사를 하고 있는 샤넬 아트 & 컬처 글로벌 총괄 야나 필

퍼블릭 프로그램 _아이디어 뮤지엄의 심포지엄 첫 날 축사를 하고 있는 샤넬 아트 & 컬처 글로벌 총괄 야나 필

퍼블릭 프로그램 _아이디어 뮤지엄의 심포지엄 첫 날 환영사를 진행하고 있는 리움미술관 부관장 김성원

퍼블릭 프로그램 _아이디어 뮤지엄의 심포지엄 첫 날 환영사를 진행하고 있는 리움미술관 부관장 김성원

퍼블릭 프로그램_아이디어 뮤지엄의 심포지엄 첫 날 기조 강연을 하고 있는 에마누엘레 코치아(철학자)

퍼블릭 프로그램_아이디어 뮤지엄의 심포지엄 첫 날 기조 강연을 하고 있는 에마누엘레 코치아(철학자)

한편, 심포지엄 첫 날인 12월 1일엔 샤넬 주최로 ‘아이디어 뮤지엄’의 첫 해를 기념하는 칵테일 리셉션을 진행했다. 샤넬 아트 & 컬처 글로벌 총괄 야나 필과 리움미술관 부관장 김성원, 삼성문화재단 대표이사 류문형을 비롯해 심포지엄 스피커들을 포함한 국내외 예술계 주요 인사들이 참여하여 자리를 빛냈다.  
 
첫 해엔 과학자, 철학자 및 예술가들의 시각으로 기후와 생태학에 대해 탐구할 예정입니다, 관련 분야에서 가장 뛰어난 인재들과 함께 기후 문제와 지속가능성에 대한 대화를 더욱 발전시킴으로써 예술 분야 전반에 걸쳐 혁신과 새로운 아이디어를 도모하게 되어 기쁩니다. 
샤넬 아트 & 컬처 글로벌 총괄 야나 필 
 

Credit

  • 사진/샤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