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님에도, 미니스커트에도 딱! 올가을 로퍼 활용법
가을엔 로퍼! 구찌부터 프라다까지 요즘 스타일링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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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초 안에 보는 요약 기사
✓ 미니멀과 맥시멀, 클래식과 키치 사이를 오가며 어떤 룩에도 쉽게 어울리는 요즘의 로퍼.
✓ 이번 가을 로퍼를 신기 전 알아야 할 양말과의 궁합.

@chelseajordan

@chelseajordan
혹시 ‘로퍼’라는 단어가 투박한 교복 구두나 딱딱한 오피스 슈즈를 떠올리게 한다면, 발상을 바꿀 때다. 지금의 로퍼는 훨씬 매끈하고 날렵하며 상상 가능한 거의 모든 소재와 마감으로 등장한다. 구찌는 여전히 아이코닉한 홀스빗 로퍼를 진화시키며 브라운 컬러 스웨이드와 청키한 굽으로 신선한 변주를 더했다. 생 로랑은 핸드 스티치 모크 토로 섬세함을 더했고, 미우미우는 섹시하고 날렵한 도시적 무드를 밀어붙인다. 프라다는 볼드한 장식이 로퍼로 스쿨 룩과 오피스 웨어를 자유롭게 넘나든다.

사진/ 생로랑 제공

사진/ 구찌 제공

사진/ 미우미우 제공
하우스 브랜드들이 공통적으로 내세우는 건 단순한 구두의 재현이 아니라 로퍼를 지금 시대에 맞게 ‘업데이트’하는 시도다. 미니멀과 맥시멀, 클래식과 키치 사이를 오가며 어떤 룩에도 쉽게 스며들 수 있도록 확장시키는 것. 그래서 이번 시즌 로퍼는 더 이상 보수적인 신발이 아니다. 매끈한 유광 블랙은 기본 중 기본이고, 올 브라운 룩이 대세인 지금엔 스웨이드 브라운 로퍼도 새로운 선택이다. 한 발 더 나아가 브라운 보트 슈즈를 택한다면 의외의 신선함까지 챙길 수 있다.

@sybil.tingc

@yoanaloves
여기에 로퍼와 양말의 조합은 이젠 무조건이다. 가장 클래식한 화이트 양말은 여전히 정석이지만 여기서 멈출 이유는 없다. 양말의 작은 선택만으로도 같은 로퍼가 전혀 다른 무드로 재해석되기 때문이다. 컬러풀한 양말로 톡톡 튀는 포인트를 줄 수도 있고 일부러 루즈하게 흘려 신어 무심한 듯 시크한 매력을 살릴 수도 있다. 작은 디테일 하나로 룩 전체의 인상이 달라지니 가을 패션을 완성하는 숨은 열쇠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lescolonnesdesarah

@dindihye
스타일링 팁은 무궁무진하다. 데님과 로퍼는 기본 중의 기본 조합이지만 크롭트 진과 함께라면 발목 위 양말이 주인공으로 떠오른다. 트렌치 코트나 폴로 티셔츠에 미니스커트와 매치하면 나이 불문하고 단숨에 스쿨걸 무드가 완성된다. 그레이 스커트와 로퍼는 이미 시크의 정석이지만 여기에 광택 있는 블랙 로퍼와 컬러 양말을 곁들이면 오피스 웨어가 단숨에 오프 듀티 무드로 전환된다.

@ch_amii

@inesisaias
더 실험적인 접근도 있다. 올 브라운 룩에는 스웨이드 브라운 로퍼가 정답이지만 같은 톤의 양말을 매치해 톤온톤으로 깊이감을 주거나, 대조적인 블루나 버건디 양말로 긴장감을 줄 수 있다. 또, 로퍼를 맨발처럼 연출하고 싶다면 얇고 스킨톤에 가까운 삭스를 선택해 깔끔하게 처리하는 것도 방법이다. 반대로 컬러풀한 스포츠 삭스와 매치하면 클래식 로퍼에 스포티즘을 가미하는 의외의 재미가 생긴다.

@mialuckie

yuliiaryzhkova

@kendalldair
올가을, 평범함과 화려함, 오피스와 오프 듀티를 자유롭게 넘나드는 로퍼 앞에서, 다른 답은 필요 없다.
Credit
- 사진/ 각 이미지 하단 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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