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SHION

까르띠에, 새로운 LOVE 챕터를 열다

‘LOVE 언리미티드’ 컬렉션, 유연한 디자인과 인비저블 클래스프로 완성하는 한계 없는 사랑

프로필 by 김수진 2025.09.29

1969년 뉴욕에서 세계적인 워치 & 주얼리 메종 까르띠에(Cartier)는 타원형 실루엣과 잠금장치, 노출된 스크루 모티프를 그대로 드러낸 전례 없는 주얼리를 선보였다. 바로 LOVE 브레이슬릿이다. 드라이버로 잠그는 방식은 단순한 착용법을 넘어 사랑을 영원히 봉인하는 은유로 받아들여졌다. 그 대담함은 당시 시대상을 반영함과 동시에 사랑의 자유와 헌신을 새롭게 정의했다. 사랑에 빠지는 일은 하나의 모험이자 도전이며, 그 도전에 용기를 불어넣는 상징으로 자리 잡은 것이다.


LOVE 언리미티드(LOVE Unlimited)

LOVE 언리미티드(LOVE Unlimited)

그 이후 까르띠에는 2025년 9월 29일, 아이코닉한 LOVE 컬렉션의 새로운 막을 여는 LOVE 언리미티드(LOVE Unlimited)를 선보인다. 이번 크리에이션은 손목을 유려하게 감싸는 인체공학적 디자인과 서로 연결 가능한 구조를 통해, 이름 그대로 ‘한계 없는 사랑’을 완성한다. 빛과 사랑이 경계를 잃는 찰나, 주얼리는 하나의 언어가 된다.


1969년 뉴욕, 디자이너 알도 치풀로(Aldo Cipullo)가 탄생시킨 LOVE 브레이슬릿은 타원형의 대담한 실루엣과 노출된 스크루, 독창적인 잠금장치로 사랑의 개념을 혁신적으로 재정의했다. 단순한 오브제를 넘어, 영원히 잠그는 듯한 디자인은 ‘사랑’을 문화적 아이콘으로 승화시키며 세대를 초월한 상징으로 자리매김했다.


새롭게 선보이는 LOVE 언리미티드는 이 전설적인 코드 위에 또 다른 해석을 더한다. 정교하게 세공된 거드룬 장식 링크가 손목 위에 부드럽게 밀착되어, 마치 두 번째 피부처럼 자연스러운 곡선을 그린다. 수작업으로 폴리싱된 스크루 디테일은 빛을 머금어 반짝이며, 움직임에 따라 손목 위에서 빛이 춤추는 듯한 효과를 완성한다. 여기에 인비저블 클래스프 시스템이 더해져 잠금장치와 브레이슬릿이 하나로 융합된 듯한 간결한 형태를 이루며, 착용하는 순간부터 해방감과 우아함을 동시에 선사한다.


오늘, 2025년 9월 29일, 전 세계 동시 공식 론칭을 선보인 LOVE 언리미티드는 옐로우 골드, 핑크 골드, 화이트 골드 세 가지 컬러로 출시되었으며, 브레이슬릿과 링으로 만나볼 수 있다. 가까운 까르띠에 부티크에서 빛나는 사랑의 아이콘을 직접 경험할 차례다.

Credit

  • 사진/브랜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