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크업 아티스트가 이걸로 화장한다고? || 하퍼스 바자 코리아 (Harper's BAZAAR Korea)
Beauty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이걸로 화장한다고?

“명필은 붓을 탓하지 않는다.” 아티스트의 노하우가 담긴 평범한 도구의 특별한 쓰임새.

BAZAAR BY BAZAAR 2023.02.05
 
스텐실 나이프 by 메이크업 아티스트 박이화
파운데이션을 얇고 고르게 도포할 수 있어 화방 나이프는 요즘 뷰티 유튜버들 사이에서 핫한 도구다. 메이크업 아티스트 박이화는 20년 전부터 ‘화홍 스텐실 나이프 081번’을 제2의 손처럼 사용해왔다. “그림 같은 메이크업이 주제인 화보 시안을 받고 화방에서 구입한 후 지금까지 사용하고 있어요. 메이크업용 스패출러는 팁 부분이 좁고 휘지 않는 재질이라 제품을 덜어 쓰는 용도로 적합하지만 이 나이프는 텐션이 있어서 활용도가 높죠. 특히 베이스를 얇게 도포하는 데 최적이에요. 넓은 면적에 파운데이션을 묻히고 45도 각으로 세워서 피부 위를 쓸어줍니다. 그리고 퍼프로 두드려 밀착시켜요. 브러시를 사용할 때보다 더 얇고 투명한 베이스를 연출할 수 있고 결도 남지 않아요.” 음영이 필요한 부위에도 어두운 베이스를 얇게 도포할 수 있다. 또 정교한 라인을 그릴 때 자를 대신할 수도 있고, 모서리에 제품을 바르고 도장처럼 찍으면 정확한 직선을 만들 수 있다. 요즘 유행하는 결 브로 메이크업에도 진가를 발휘한다. 눈썹 두께와 폭이 비슷해 젤을 고르게 바르고 넓은 면으로 지긋이 눌러주면 눈썹이 고정된다.
 
 
카드 케이스 by 메이크업 아티스트 서은영
메이크업 아티스트 서은영과 촬영할 때마다 목격했던 카드 케이스는 그녀만의 휴대용 팔레트다. 기존 메이크업용 팔레트의 크기와 오픈된 형태에 불편함을 느껴 적극적으로 대체품을 찾던 중 무인양품에서 ‘알루미늄 카드 케이스’를 발견했다. 삼면이 막혀 있는 모양으로 제형이 밖으로 새지 않아 한쪽에는 제품을 덜고 다른 쪽에서 컬러를 조색한다. 쉽게 닦을 수 있고 착색이 되지 않는 것도 장점. “시간에 쫓기는 광고나 화보 촬영에 꼭 필요해요. 수정이 필요한 순간 빠르게 컬러를 조합할 수 있고 만들어진 제형은 뚜껑을 덮어 위생적으로 보관하죠. 작은 제 손에 쏙 들어오는 사이즈라 편하고요.” 그녀는 파우치를 가볍게 만드는 립 팔레트 활용법을 제시한다. 카드 케이스 안에 자주 사용하는 립 컬러를 몇 개 덜어내면 끝. 한 가지 색을 단독으로 바르거나 여러 가지 컬러를 섞어 연출할 수 있다.  
 
※ 메이크업 아티스트들의 나만의 도구 사용법, 〈바자〉 유튜브에서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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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에디터/ 박경미
    사진/ 정원영
    디지털 디자인/ GRAFIKS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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