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히어로가 될 수 있는 유전자가 있다? '용기의 유전자' 이야기
“’광주 시민들은 특별한 뭔가를 갖고 계셨던 게 아닐까?’ 이런 생각을 생물학자로서 해볼 수밖에 없어요.” 우리를 구성하고 있는 유전자, 특히 집단을 지켜내기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용기 유전자와 연관 지어 5.18 민주화운동을 설명한다.
대한민국에서 아이를 낳는 사람은 이상한 겁니다.
타이틀부터 파격적이다. 조회수 136만 회(2022년 5월 26일 기준)로 ‘최재천의 아마존’에서 가장 높은 조회수를 기록한 인기 영상이다. 지금 대한민국의 저출산 현상은 진화생물학자의 관점에서 봤을 때 지극히 당연하다는 흥미로운 코멘트로 시작한다.
동물도 동성애를 할까요?
최재천 교수가 동물행동학자로 살면서 (어쩌면) 가장 많이 들었던 질문이라고 한다. 그의 대답은 ‘YES!’다. 동물을 관찰하다 보면 없다고 말할 수 없다고. 받아들이고 받아들이지 못함의 문제가 아닌, 동성애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봐야 한다는 그의 이야기를 들으면 첫 영상에서 말한 과학적 사고가 우리 삶을, 사회를 어떻게 더 합리적으로 만들 수 있을지 알 것만 같다.
지구 멸망까지 1분? 이번에 본 벚꽃이 마지막일지도 모른다.
올봄 길을 걷다가 ‘왜 이렇게 꽃들이 한꺼번에 다 피었지?’라고 생각했다면, 이 영상을 꼭 보길 바란다. 같은 시기에 핀 벚꽃과 튤립 등은 우리가 눈으로 관찰할 수 있는 기후 위기의 징조다. “자연이 행복해야 우리도 행복해진다”는 최재천 교수의 말을 떠올리며 환경 보호, 기후 변화의 심각성에 관해 생각하게 한다.
사주나 점은 과학적이라고 볼 수 있을까요?
새로운 달이 되면 매거진의 별자리 운세를 꼭 찾아본다. 고민에 대한 해답을 얻기 위해서라기보다 그냥 재미있다. 과학자는 사주나 점에 관해 어떻게 생각할까? 중요한 것은 그의 말처럼 미신적 행위는 철저하게 개인 수준에서만 해야 한다는 것이다. 과학적 통찰이 담긴 사회 현상 이야기도, 동물과 곤충, 식물 이야기도 너무 재미있다. 그의 영상을 다 보고 나면 댓글의 과반수를 차지한 이 말을 자신도 모르게 외치게 될 것이다. “이렇게 좋은 강의를 무료로 볼 수 있다니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