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접종자는 '음성확인서' 필수…백신패스가 현실로 || 하퍼스 바자 코리아 (Harper's BAZAAR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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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접종자는 '음성확인서' 필수…백신패스가 현실로

백신패스란 무엇? #이슈있슈

BAZAAR BY BAZAAR 2021.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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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접종자는 '음성확인서' 필수…백신패스가 현실로
 
앞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자와 음성이 확인된 이들에게만 시설 이용을 허가하는 '백신패스제'가 도입된다. 11월 1일부터 시행하는 위드 코로나에 따른 방역 조치다. 적용되는 업장은 헬스장, 목욕탕, 유흥시설, 노래방 등이다. 이제 헬스장을 가려면 백신 접종증명서나 음성확인서를 보여줘야한다는 얘기다.
 
그러나 백신패스를 두고 찬반논쟁이 뜨겁다. 백신패스를 찬성하는 사람들은 팬데믹 상황에서 다수가 정부의 지침을 따랐으면, 백신을 맞지 않은 소수는 불편함을 당연히 감수해야 한다는 것. 집단면역에 '무임승차' 하지 말라는 말까지 나온다.
 
 
그러나 백신 미접종자들은 결국 '백신 접종 강요' 아니냐며 불만을 드러낸다. 자의적 판단에 따라 백신을 맞지 않기로 결정한 건데, 필요할 때마다 '음성확인서'를 제출해야 하는 상황에 부닥친 것. 자신의 의지가 아닌 기저질환, 부작용 발생으로 접종을 하지 못한 이들은 '역차별'이라는 생각이 들 법 하다. 평소 심장이 좋지 않았다는 한 남성은 백신 1차를 맞고 심장 통증이 와 2차 접종을 포기했다. 그러나 다음달부터 그는 헬스장에 입장하기 위해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 한다. 음성확인서의 유효기간은 48시간. 백신패스 적용 시설을 자주 이용하는 사람이라면, 주 최대 3번까지 PCR 검사를 받아야 할 수도 있다.
 
음성확인서를 받기 위한 'PCR 검사'가 유료로 전환될 가능성도 있다. 방역당국은 당분간은 PCR 무료검사 체계를 유지한다고 했지만, 수요가 급증하면 시설 이용 목적의 검사를 '유료'로 전환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프랑스, 독일 등은 백신패스 시행과 함께 PCR 검사를 유료화했다.
 
 
정부는 백신패스 도입 연기나 폐지는 없다는 입장. 손영래 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백신패스 연기 방안을 검토 중이냐'는 질문에 "단계적 일상회복 과정에서 백신패스를 통해 최소한의 위험을 통제하겠다는 생각이기 때문에 이 제도의 실시는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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