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hoto by Ayo Ogunseinde on Unsplash
하지만 #플랭크챌린지 는 조금 독특하다. 그 시초는 정확히 알려진 바 없지만, 틱톡에서 다양한 운동러들이 음악에 맞춰 다양한 변형 플랭크 동작을 선보이며 시작됐다.
챌린지 초기에는 허리를 트위스트하고 다리를 들어 올리는 등 간단한 동작이 주를 이뤘다. 하지만 최근에는 플랭크 자세에서 다리 들기, 팔 뻗기, 다리를 어깨 너비로 벌리는 와이드 플랭크와 전완(팔 아랫부분)을 바닥에 대고 팔꿈치로 지탱하는 엘보 플랭크, 다리를 앞쪽으로 접어 올리는 마운틴 클라이머 등 점점 다양한 동작이 추가되는 추세.
사실 플랭크는 보기에는 만만하지만 막상 해 보면 초보자의 경우 10초 버티기도 쉽지 않다. 또, 스쿼트와 마찬가지로 제대로 된 자세를 잡기가 의외로 어려운 동작 중 하나. 잘못된 동작으로 틱톡 스타들처럼 플랭크 챌린지에 도전하려고 무리하다가는 어깨나 허리 등 부상으로 이어지기에 십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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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주의할 점은 크게 세 가지다.
1. 바닥을 짚은 손 또는 팔꿈치가 어깨 바로 아래에 위치할 것. 이때 어깨가 올라오지 않도록 바닥을 향해 팔을 밀어낸다.
2. 몸통을 일자로 만든다. 배꼽을 등에 붙인다는 느낌으로 힘을 주어 허리가 바닥으로 떨어지지 않도록 하고, 엉덩이는 시옷자로 솟지 않도록 힘을 주어 내린다.
3. 호흡하는 것을 잊지 말 것!
이 세 가지만 잘 지켜도, 기본 플랭크 동작만으로 '땀이 비 오듯 흐른다'는 게 뭔지 알게 될 거다. 인증 욕심을 채우기보다는, 우선 플랭크 동작을 제대로 완성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자. 그 이후에야 다양한 변형 동작이 포함된 플랭크 챌린지의 효과를 제대로 보며 건강하게 운동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