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 홈페이지
천재 피아니스트 박준영 역의 김민재가 대역 없이 완벽하게 연주를 해내 화제가 되었던 곡 트로이메라이. 작곡가 슈만이 자신의 어린 시절 모습을 그리는 피아노 곡 〈어린이 정경〉 중 가장 유명한 7번째 곡이다. 제목 'traumerei'는 독일어로 ‘꿈’ 혹은 ‘환상’이란 뜻으로, 제목처럼 서정적인 선율이 돋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감상 포인트
트로이메라이는 박준영이 짝사랑했던 이정경(박지현)을 위해 치곤 했던 곡이었던 만큼 이정경에게 향했던 박준영의 마음을 대변하기도 한다. 친구의 연인이었던 이정경에 대한 마음은 환상에 가까울 수밖에 없던 것이다.

@SBS 홈페이지
감상 포인트
연주를 하는 장면은 짧게 지나가지만 그 짧은 순간 과거를 회상하며 사색에 잠긴 송아를 볼 수 있다. 실제로 샤콘느는 사색하기 좋은 깊으면서 웅장한 곡으로, 극 중 분위기와 잘 어울린다.
드라마를 집필한 류보리 작가는 실제로 서울대 음대에서 바이올린을 전공한 실력자로, 인물들의 심리를 연주곡으로 풀어내 묘사한다고 알려져 있다. 그와 배우들이 직접 선별한 배경음악을 감상하며 극을 관람하는 것은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