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AUTY

복코 탈출엔 하이라이터가 답이다?

쉐딩과 하이라이터로 콧볼 삭제하기

프로필 by 한정윤 2025.04.11

콧볼을 줄이는 메이크업이라고 하면, 대부분 어두운 컬러로 외곽을 눌러 작아 보이게 하는 쉐딩을 떠올린다. 하지만 이 방법은 자칫 답답해 보이거나, 콧대와 코끝만 과하게 떠보이게 만들기 쉽다. 그래서일까? 요즘은 이 방식을 한 번 더 비튼다. 쉐딩으로 누르고, 하이라이터로 빛을 더해 조각처럼 정리하는 것.

@pure.h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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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laudiaasha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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콧볼 쉐딩의 핵심은 코 전체를 작게 만드는 게 아니라, 콧볼만 작게 보이도록 구역을 나눠 음영과 하이라이트를 적절히 배치하는 데 있다. 영상 속 뷰튜버는 우선 콧볼 중앙에 쉐딩을 바른 뒤, 콧망울 옆, 즉 콧볼과 볼 사이의 부분을 하이라이터로 밝혀 그림자를 없애듯 커버해준다. 이 과정을 거치면 콧망울이 자연스럽게 안쪽으로 들어간 듯 보이면서, 콧볼이 확실히 줄어든 느낌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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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라이터는 코끝이나 콧대 중심에만 쓰는 제품이라는 고정관념도 이 방식에선 통하지 않는다. 오히려 평소 메이크업에서 잘 건드리지 않던 ‘콧망울 옆’이나 ‘중안면’까지 영역을 넓혀 사용해야 가장 자연스럽게 정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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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뷰튜버의 영상에서는, 아예 리퀴드 컨실러 타입의 밝은 베이스로 콧망울을 도려내듯 정리하는 방식도 등장했다. 이후 블렌딩을 거치면, 쉐딩과 하이라이트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콧볼이 작아 보이는 착시가 만들어진다.

 @claudiaasha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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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메이크업 방식은 복코나 콧볼이 넓어 고민이었던 이들에겐 더할 나위 없이 유용하다. 콧대를 세우는 데 집중하는 기존 쉐딩 방식은 오히려 콧볼의 넓이를 더 부각시킬 수 있지만, 이 방법은 다르다. 쉐딩으로 눌러주고, 하이라이터로 여백을 밝혀주는 착시 효과 덕분에 콧망울이 자연스럽게 좁아져 보이고, 실제보다 훨씬 슬림한 인상을 주니까. 콧대를 세우지 않고도 콧볼을 정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요즘식 코 쉐딩’이라고 불릴 만한 트렌드. 특히 쉐딩만으로는 만족스럽지 않았던 이들에게는 진짜 ‘복코 탈출’의 치트키가 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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