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SHION
셀린느와 뱅크스 바이올렛의 만남
뱅크스 바이올렛의 시대정신이 담긴 셀린느의 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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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린느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에디 슬리먼(HEDI SLIMANE)은 바이올렛이 표현하는 강렬한 에너지에 이끌렸고 남성성과 아티스트를 향한 절대적 동경을 황량한 흑백 이미지에 완벽히 담아냈다.
2007년 7월, 에디 슬리먼은 베를린 아른트&파트너(ARNDT & PARTNER) 갤러리에서 열린 단체전 <SWEET BIRD OF YOUTH>의 큐레이션을 맡았다. 이 전시에서는 뱅크스 바이올렛을 비롯해 대시 스노(DASH SNOW), 슬레이터 브래들리(SLATER BRADLEY), 매튜 셀레티(MATHEW CERLETTY), 댄 콜렌(DAN COLEN), 가르다르 에이데 에이나르손(GARDAR EIDE EINARSSON), 테렌스 고(TERENCE KOH), 더글라스 코크(DOUGLAS KOLK), 네이트 로맨(NATE LOWMAN), 라이언 맥긴리(RYAN MCGINLEY), 매트 손더스(MATT SAUNDERS), 스티븐 시어러(STEVEN SHEARER), 폴 P.(PAUL P.)의 작품들이 전시되었다. 그리고 그해 말에는 암스테르담 사진박물관(FOAM FOTOGRAFIEMUSEUM)에서 열린 전시 <YOUNG AMERICAN>을 통해 동시대 아티스트들에게 찬사를 표했다.
한편 바이올렛은 10년 중 대부분을 북부 뉴욕에서 은둔 생활을 하다가, 자신이 떠났던 세계에 조심스레 다시 관여하기 시작했다. 2000년대 초기의 유의미한 유산이 담긴 바이올렛의 작품이 갤러리와 미술관에 다시금 내걸리기 시작했고, 오늘날에는 에디 슬리먼이 진행하는 파리, 뉴욕, 밀란 등 주요 도시의 셀린느 플래그십 스토어 재해석 작업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이번 플래그십 스토어를 위해 완성한 ‘샹들리에 구조물(CHANDELIER STRUCTURES)’은 반복적 모듈 형태를 통해 붕괴된 모습을 연출하며 바이올렛 작품의 전형성을 내보인다. 바이올렛은 작품에 대해 “비틀거리고 쓰러진 모습의 구조물은 각성제로 인해 쓰러지고 마약에 의존하는 중독된 이미지를 표상하는 것이다”라고 밝혔다.
패션에 리테일까지 더해진 전례 없는 만남이며, 셀린느의 다음 아트 프로젝트가 기대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Credit
- 에디터/ 신예림(미디어랩)
- 글/ 네빌 웨이크필드(NEVILLE WAKEFIELD)
- 사진/ 셀린느
- 디지털 디자인/ 민경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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