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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이 순간, 더없이 눈부신 제니
'JENNIE is Here'. 자크뮈스와 함께한 제니의 화보와 인터뷰를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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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막 <바자>와 자크뮈스의 커버 화보 촬영을 마쳤어요. 어떤 컷이 제일 마음에 들었어요?
평소 즐겨 입기도 하고,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브랜드와 촬영할 수 있어 즐겁고 재미있었어요. 벌룬 실루엣의 화이트 오프숄더 톱 착장이 가장 마음에 들었는데요. 하늘 배경 앞에서 그 옷을 입으니 마치 구름을 입은 듯한 느낌이 들더라고요!
자크뮈스라는 브랜드와 제니의 관계성엔 시몽과의 우정을 빼놓을 수 없죠. 두 사람은 어떤 계기로 가까워졌어요?
첫 만남이 유독 기억에 남아요. 처음 만나는 데도 불구하고 시몽이 굉장히 친절하게 대해주어서 이야기 나눌수록 쉽게 공감대를 찾을 수 있었죠. 둘 다 새로운 시도를 좋아하고 도전에 두려움이 없다는 점이 비슷해요. 우린 재밌고 새로운 것을 찾는 사람들이죠.
11개월 동안 34개 도시에서 대형 스타디움 및 아레나 공연 투어를 마쳤고 서울 고척돔에서 피날레를 할 예정이에요. 오랜 기간의 투어를 잘 마칠 수 있었던 힘은 어디에서 비롯되었나요?
가장 큰 동력은 역시 블링크예요. 세계 각국의 블링크들이 보내주는 사랑 덕분에 무사히 월드투어를 마칠 수 있었다고 생각해요. 매 순간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준 팬들에게 항상 고맙다고 전하고 싶어요. 긴 월드투어의 마지막을 서울에서 장식하게 되어 감회가 새로워요. 한국 콘서트 중 가장 큰 규모로 준비한 만큼 블링크들이 좋아했으면 좋겠어요!





큰 무대를 마치고 나면 아티스트들은 어떤 변화를 겪게 되나요?
엄청난 에너지를 받게 되는 것 같아요. 기대했던 코첼라를 마무리하고 나서는 감사함과 성취감이 가장 컸어요. 어렸을 때부터 꿈꿔왔던 무대이고 실제로 그렇게 많은 관객분들 앞에서 성공적으로 무대를 끝냈다는 게 감동이었죠.
유튜브 브이로그를 통해 일상을 솔직하게 드러내요. 주로 맛집을 찾아다니거나 캠페인 촬영장의 비하인드를 보여주는 점이 흥미롭더라고요.
말 그대로 저의 일상을 기록하는 영상이다 보니 자연스러운 모습이 담겨있어요. 팬데믹 이후로 팬들을 직접 만나는 일이 예전처럼 쉽지 않다 보니 조금 더 친근하고 편하게 제 모습을 보여줄 창구가 필요했는데, 그게 브이로그인 것 같아요. 아직도 찍을 때마다 떨리고 어색하긴 해요.
편집숍에서 버킷햇을 하나 더 살지 말지 고민하는 모습이 기억에 남아요. 제니 같은 사람도 이미 비슷한 디자인의 물건이 많은데도 고를 때 또 고민하는 점이 공감 가더라고요. 일상에서 옷을 입을 때는 제니만의 규칙이 있나요?
가장 중요한 건 그날의 바이브예요. TPO에 맞추되 제가 하고 싶은 느낌대로 옷을 고르는 편이에요. 유독 스타일링에 고민이 되는 날에는 가장 베이식한 걸 고르는 게 좋은 것 같아요.
일상을 꾸준히 기록한다는 건 당신에게 어떤 의미인가요?
일기장 같은 거라고 생각해요. 글로는 다 담을 수 없는 그날 그날의 순간들을 이미지로 기록하고, 그 사진들을 보며 추억하게 되는.
최근 두아 리파가 진행하는 BBC 팟캐스트에서 엄격한 트레이닝 기간 동안 정체성을 잃지 않는 비법에 대해 “같이 일하는 사람을 만족시키려고 자기를 잃지 않아야 한다"고 말했는데, 그런 깨달음은 결국 시간과 경험이 쌓이면서 얻게 된 건가요?
물론 시간과 경험이 쌓이면서 더 확신을 얻게 되기도 하지만, 아주 오래전부터 스스로에게 했던 다짐인 것 같아요. 많은 사람들 앞에서도 나만의 개성을 보여주고, 나다움을 잃지 않아야만 꿋꿋하게 나만의 길을 걸어갈 수 있다고 생각해왔어요.


긴장되거나 기분이 가라앉을 때 스스로에게 건네거나 되새기는 말이 있나요?
여전히 가장 어려운 부분이지만 최근에는 나 자신을 있는 그대로 사랑하자라고 되새기는 것 같아요. 그렇게 생각하다 보면 제가 하는 것이 뭐든 간에 저에게는 가장 완벽한 것이 되더라고요. 그 과정이 마치 명상에 가까운데, 긴장감도 풀리고 더욱 자신감도 생기는 것 같아요.
올해 칸 국제영화제에 참여하기도 하고 메트 갈라에 참석하는 등 다양한 경험을 했어요. 수많은 제안을 받을 때 이끌리는 기준이 있나요?
이전에는 겪어보지 못한 새로운 경험이었어요. 많이 긴장되기도 했지만 동료들과 함께여서 기뻤고, 새로운 경험을 통해 또 한 번 배울 수 있는 기회였어요. 일을 지속하다 보면 저도 모르게 안정적인 길로 빠져들거나 쉬운 길을 선택하게 되기도 하는데, 그럴 때마다 처음 시작했을 때의 저를 되돌아보고 초심을 생각하려고 노력해요. 어떤 도전도 두려워하지 않고 잘해내고 싶었던 마음을 되새기는 편이에요.
최근 당신과 작업한 해외 프레스를 만난 적 있는데, ‘프로페셔널’이란 단어를 제일 먼저 꺼내더군요. 당신이 생각하는 ‘프로페셔널리즘’이란 무엇인가요?
작은 디테일 하나하나 고민하고, 함께 작업하는 모든 사람들이 결과뿐 아니라 과정까지 만족할 수 있도록 좋은 시너지를 만들어가는 것.


데뷔 7주년을 맞이했어요. 20살의 제니와 지금의 제니가 가장 변화한 점이 있다면요?
아티스트로서 그리고 한 사람으로서 경험치가 많이 쌓이게 된 점인 것 같아요. 어떤 일을 결정하거나 고민할 때 쌓아온 경험들을 바탕으로 조금 더 나은 선택을 할 수 있게 되고, 그로 인해 시행착오도 줄여가고 생각해요. 그 시간들을 바탕으로 제 나름대로 세상과 소통하는 법을 배워가고 있어요.
다음 앨범을 통해 도전해보고 싶은 콘셉트나 곡의 장르를 꼽아본다면요?
제니만의, 그리고 가장 제니스러운 것들을 만들고 있어요. 많이 기대해주세요!
제니에게 자크뮈스는 어떤 의미인가요?
항상 즐거움을 주는 친구 같은 존재.
마지막으로 지금의 제니를 나타내는 문장이나 단어를 하나로 알려준다면?
Le D´epart(출발).

※ 화보에 촬영된 제품은 모두 가격 미정.
Credit
- 에디터/ 서동범
- 인터뷰/ 안서경
- 사진/ 박종하
- 헤어/ 이일중
- 메이크업/ 이솔
- 스타일리스트/ 박민희
- 네일/ 박은경(UNISTELLA)
- 세트 스타일리스트/ 권도형(ONDOH)
- 어시스턴트/ 정민호
- 디지털 디자인/ GRAFIKS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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