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년 연애 서사와 함께한 '환승연애4' 곽민경 패션 총정리
플라워 원피스부터 오프숄더까지, 감정선이 스며든 곽민경의 러블리&꾸안꾸 스타일
전체 페이지를 읽으시려면
회원가입 및 로그인을 해주세요!
10초 안에 읽는 요약 기사
✓ 시즌 4로 돌아온 tvN 연애 리얼리티 <환승연애>.
✓ 첫 번째 X 커플, 곽민경과 조유식의 9년 연애 서사가 첫 화제의 중심에 섰다.
✓ 러블리함과 냉소가 공존하는 스타일링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곽민경의 룩은?

사진/ CJ ENM 제공
환친자들 주목! 연애 도파민 중독자들의 애청 프로그램, tvN 연애 리얼리티 <환승연애>가 시즌 4로 돌아왔다. “내일 봬요, 누나.”, “자기야, 미안해 했잖아? 환승연애 이딴 거 안 나왔어.” 등 매 시즌마다 임팩트 있는 명대사와 밈을 쏟아내며 화제를 모은 만큼, 이번 시즌 역시 첫 공개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사진/ 유튜브 'TVING' 캡처

사진/ 유튜브 '샾잉' 캡처
수줍은 자기소개 시간부터 보는 이들도 조심스러운 요리와 식사 시간까지, ‘X’라 불리는 전 연인과 함께하는 자리에서 새로운 이성들과 교류하는 장면은 긴장감을 한층 고조시킨다. 특히, 헤어진 연인과 새로운 인연이 마주하는 순간마다 등장하는 ‘착장’이 시선을 끄는데, 연애 프로그램 속 패션은 그야말로 전장에 나서는 갑옷처럼 자신을 보호하고 매력을 표출하는 수단이 되기 때문이다.

4화까지 공개된 시점, 드디어 첫 번째 커플이 공개되었다. 그 주인공은 무려 9년을 연애하고 3개월 전 이별한 조유식과 곽민경. 두 사람은 고등학교 시절 무용과에서 함께 인연을 맺었고, 조유식은 “작고 동그랗고 귀여운 매력”을 가진 곽민경에게 첫눈에 끌렸다고 전했다.
앳된 외모와 달리 긴 연애 기간을 자랑하는 두 사람의 서사에 패널들도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곽민경이 ‘X’를 향해 드러내는 미묘한 질투와 감정선은 4화의 도파민 포인트로 손꼽힌다.
그렇다면, 9년 연애의 주인공 곽민경은 어떤 룩을 보여줬을까?
플라워 셔링 원피스로 러블리한 매력을 선보였던 첫 등장


긴장과 설렘이 교차하는 첫 만남의 자리, 곽민경의 첫 등장은 마치 아이돌을 연상케 했다. 곽민경은 오드원아웃 플라워 셔링 원피스에 슈슈통 화이트 리본 백을 매치해 맑고 화사한 분위기를 완성했다. 연한 핑크 톤의 원피스에 화이트 양말과 가방으로 컬러를 통일해 아담한 체구 대신 러블리한 매력이 한층 돋보였다.

Odd One Out FLOWER SHIRRING ONE PIECE PINK 16만5천원

Shushu/Tong Severine White 94만원대
'환승연애'의 묘미, 인터뷰에서 착용한 슈슈통 니트 가디건


<환승연애>에서 출연자들의 가장 솔직한 모습을 엿볼 수 있는 인터뷰 장면. 곽민경은 화이트 이너에 슈슈통 그레이 가디건을 매치해 담백하면서도 여리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차분한 컬러 톤과 절제된 실루엣은 <환승연애> 특유의 감정 인터뷰 무드와도 잘 어우러지며, 전체적으로 ‘감정에 집중할 수 있는 미니멀한 스타일’이라는 인상을 남긴다.

Shushu/Tong Women Logo Stitch Knit Cardigan 55만원대

Shushu/Tong Women Logo Stitch Knit Cardigan 55만원대
차분한 V넥 니트와 대비되는 대담한 한마디


곽민경의 대담한 플러팅 멘트, “(보조개) 주세요!”가 유독 인상적이었던 이유는 차분하고 단정한 스타일링 덕분일지도 모른다. 성백현과의 데이트에서 곽민경은 슈슈통의 패치워크 브이넥 니트 톱을 선택했다. 화이트 티셔츠를 레이어드한 듯한 ‘페이크 레이어드’ 디자인으로, 단정하면서도 자연스러운 무드를 완성했다. 깊게 파인 브이넥 라인은 목선과 쇄골선을 강조해 얼굴이 작아 보이고 상체가 길어 보이는 효과를 더한다. 첫 등장 때의 러블리한 웨이브 헤어 대신, 이번에는 니트의 차분한 분위기에 맞춰 스트레이트 헤어로 단정한 이미지를 연출했다. 여기에 그레이 플리츠 스커트를 매치해 클래식한 스쿨룩 감성을 완성했다.

Shushu/Tong Patchwork V-neck knit top 54만9천원

Shushu/Tong Patchwork V-neck knit top 54만9천원
X와의 첫만남을 추억할 땐, 화이트 블라우스



연애 프로그램에서 빠질 수 없는 아이템, 깔끔하고 단정한 화이트 블라우스. 곽민경이 착용한 BAU의 엘리 브이넥 숏 슬리브 블라우스는 넓은 카라와 여유 있는 넥 라인으로 은근한 여성미를 드러낸다. 기본 화이트 톤으로 깔끔하면서도 청초하고 우아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랩 형식의 디자인 덕분에 잘록한 허리 라인이 강조되어 하체가 길어 보이는 비율 보정 효과까지 준다.

Bride and You ELLIE V-neck short sleeve blouse 19만8천원

Bride and You ELLIE V-neck short sleeve blouse 19만8천원
연애 리얼리티라면 반드시 등장하는 여유로운 세미 오프 숄더

곽민경은 실내 룩으로 브랜디멜빌의 오프 숄더 스웨트셔츠를 선택했다. 헐렁하게 떨어지는 실루엣이 여유로우면서도 한쪽 어깨가 자연스럽게 드러나 은근한 매력을 더한다. 힘을 뺀 듯하지만 계산된 ‘꾸안꾸’ 스타일로, 연애 리얼리티 특유의 분위기와도 완벽히 어울리는 선택이다. 이번 상의 역시 목선과 쇄골선을 드러내 시선을 상체 위로 집중시킨다. 단, 목이나 상체가 짧은 체형이라면 어깨선이 내려와 자칫 상체가 눌려 보일 수 있으니 주의할 것.

Brandy Melville John Galt Stelle USA 오프 숄더 스웨트셔츠 6만원대

Brandy Melville John Galt Stelle USA 오프 숄더 스웨트셔츠 6만원대
설렘 가득한 야외 데이트 룩, 랄프 로렌의 핑크 니트

곽민경은 랄프 로렌의 핑크 니트로 클래식하면서도 사랑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부드러운 딸기 우유빛 컬러가 얼굴 톤을 화사하게 밝혀주며, 한쪽으로 자연스럽게 땋은 머리와 어우러져 청순하고 로맨틱한 무드를 완성한다. 잔잔한 골지 조직과 크롭한 실루엣이 경쾌함을 더해, 야외 데이트룩으로도 손색이 없다.

Ralph Lauren 케이블 니트 코튼 숏 슬리브 스웨터 12만9천원

Ralph Lauren 케이블 니트 코튼 숏 슬리브 스웨터 12만9천원
귀여운 후드티에, 그렇지 못한 멘트

4화에서 가장 임팩트 있었던 멘트 중 하나, “왜 이렇게 가정적인 척을 하는 거야?” 질투심이 묻어나는 곽민경의 한마디는 보는 이들의 긴장감을 높였다. 하지만 그 날선 말과는 달리, 그녀의 룩은 귀엽고 사랑스러웠다. 곽민경은 날개 모양 디테일이 돋보이는 예그 윙 후디를 착용해 유니크한 매력을 드러냈다. 후드 모자에 달린 날개 장식이 그녀의 아담한 체구를 앙증맞게 감싸며, 전체적으로 보호받는 듯한 여리함을 더한다. 특히 넉넉한 실루엣의 후드티는 어깨선을 자연스럽게 떨어뜨려 부드러운 인상을 주고, 키가 작은 이들이 착용해도 비율의 불리함보다 이미지 매력도를 높이는 아이템으로 작용한다.

Yegg Wing hoodie 14만9천원
Credit
- 사진/ 유튜브 'TVING' 캡처. 각 브랜드 홈페이지
2025 가을 패션 트렌드
가장 빠르고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셀럽들의 가을 패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