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2. 내 얼굴과 매력
Q3. 내가 생각하는 영화나 드라마 중 역대급 빌런
Q4. 내 작품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거나 대중이 봐줬으면 하는 작품
Q5. 나는 사실 이렇게 귀엽다!
Q6. 7인 중에서 다시 태어나면 되고 싶은 사람과 그 이유
Q7. 우리들의 케미
Q8. 나의 노래 실력
Q9. 악카펠라란?
Q10. 앞으로 대중과 만날 작품이나 계획

김준배
1 첫 공연 후 관객들이 박수 치는 걸 듣고 평생 하기로 마음먹었다. 2 얼굴은 울퉁불퉁한데 눈이 그나마 선해 보이지 않나? 3 역시 〈조커〉의 호아킨 피닉스. 4 KBS 드라마 스페셜 〈비밀〉. 막노동 하는 사람으로 나온다. 5 아내와 얘기할 때 혀가 짧아진다. 놀라운 마법이다. 6 없다. 다 장점이 있는데 부럽진 않다.(웃음) 7 내가 혼자 급해질 때가 있는데 케미는 최고. 8 술자리에선 괜찮은데 공식적인 자리에선 빠르게 사과해야 하는 수준. 9 악당들의 동심 찾아 삼만리. 한 음 한 음 정성스럽게 건져 올리다 보면 화음이 맞춰지고 마음이 착해진다. 10 사극을 할 예정이다. 고려 때 전쟁을 그린 건데, 일단 오랑캐는 아니다.

이중옥
1 디자인 공부를 하다가 반항 삼아. 2 못생겼지만 세상에 없는 얼굴이라고 누군가 말했다. 3 〈타인은 지옥이다〉와 〈손 the guest〉의 악역. 4 〈마약왕〉. 오디션 과정이 기억에 남고 나를 알린 출발점이 된 작품. 5 내 입으로 말하기가…. 악역을 너무 많이 해서 귀엽다는 생각을 해본 적이 없다. 6 대환이와 성격이 많이 다르다. 그런 점이 부러울 때가 있다. 7 힘들게 한 배우 생활의 과정을 알기에 잘 뭉칠 수밖에 없던 것 같다. 8 잘하는 줄 알았는데 엉망진창이다. 9 넘어보지 못한 거대한 산. 10 두 작품이 있으나 아직 이야기할 단계는 아니다.

던밀스
1 중학교 때 봤던 시트콤 〈뉴 논스톱〉에서 양동근 형의 연기와 자연스러운 랩을 접하고 나도 저렇게 연기와 랩을 잘하고 싶다 생각했다. 2 거칠어 보이지만 뭔가 부드러워 보이기도 하고, 단단해 보이지만 뭔가 물컹해 보이는 것 같기도 하고, 뭔가 있어 보이지만 뭔가 없어 보이는 것 같기도 하고? 3 〈추격자〉의 슈퍼 아주머니, 그리고 〈베테랑〉의 유아인 배우의 연기가 굉장했다. 4 구교환 배우의 추천으로 영화 〈메기〉에 출연했다. 첫 도전이었지만 이옥섭 감독님과 다른 배우분들이 도와줘 즐겁게 촬영한 작품이다. 5 난 잘 모르겠는데 주변에서 자꾸 귀엽다고 한다. 6 준배 형으로 태어나보고 싶다. 막내라 큰형님으로 한번 지내보고 싶다.(웃음) 낭만적으로 인생을 즐기는 모습이 내 마음을 울렸다. 7 삐딱하거나 모난 사람 하나 없이 성격이 둥글둥글하고 서로 배려를 잘해서 매끄럽게 돌아가는 톱니바퀴 같다. 8 내 입으로 말하기 부끄럽지만 주변에서 실력파라고 하더라.(웃음) 9 설렘, 도전, 편안함, 추억. 10 좋은 기회로 두 편의 영화 촬영을 끝냈는데 아직 개봉 날짜는 미정이다. 곡 작업도 열심히 하고 있어 음악도 자주 나올 예정이다.

오대환
1 연기가 힘들 때 가장 큰 위로가 된다는 걸 알았다. 2 어떤 역을 하든 어떤 선을 크게 벗어나지 않는 얼굴? 평범하다는 뜻. 3 〈38 사기동대〉의 빌런들. 4 못 고르겠다. 5 장난 칠 때 딸들이 귀엽다고 한다. 순수하다는 말도 자주 듣는 편. 6 준배형. 얼굴 말고 그분의 삶이나 마음을 닮고 싶어서. 7 중상? 8 아카펠라는 80점, 노래는 50점. 9 도전과 스트레스 그리고 그리움. 10 영화 〈더 와일드〉 〈애프터〉와 드라마 〈아다마스〉 〈늙은 형사〉.

(왼쪽부터) 오대환이 입은 재킷은 Tods. 셔츠는 Ermenegildo Zegna. 슈즈는 Marni. 팬츠는 본인 소장품. 현봉식이 입은 재킷은 John Varvatos. 슈즈는 Converse. 팬츠는 본인 소장품. 셔츠와 이어커프, 타이는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이호철이 입은 수트, 셔츠는 Deum-jig. 비니는 Ellioti. 안경은 Plume Eyewear. 슈즈는 본인 소장품. 타이는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최영우가 입은 수트는 Shuit. 셔츠와 슈즈는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던밀스가 입은 셔츠는 Suit Supply. 재킷은 Le17septembre. 팬츠는 Deum-jig. 슈즈는 Hogan. 보타이, 이어커프는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이중옥이 입은 수트는 Shuit. 카디건은 Dsquared2. 슈즈는 Alan’s. 타이는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김준배가 입은 재킷, 셔츠는 Tod’s. 구두는 Magliano. 팬츠는 본인 소장품. 벨트는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왼쪽부터) 오대환이 입은 재킷은 Tods. 셔츠는 Ermenegildo Zegna. 슈즈는 Marni. 팬츠는 본인 소장품. 현봉식이 입은 재킷은 John Varvatos. 슈즈는 Converse. 팬츠는 본인 소장품. 셔츠와 이어커프, 타이는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이호철이 입은 수트, 셔츠는 Deum-jig. 비니는 Ellioti. 안경은 Plume Eyewear. 슈즈는 본인 소장품. 타이는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최영우가 입은 수트는 Shuit. 셔츠와 슈즈는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던밀스가 입은 셔츠는 Suit Supply. 재킷은 Le17septembre. 팬츠는 Deum-jig. 슈즈는 Hogan. 보타이, 이어커프는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이중옥이 입은 수트는 Shuit. 카디건은 Dsquared2. 슈즈는 Alan’s. 타이는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김준배가 입은 재킷, 셔츠는 Tod’s. 구두는 Magliano. 팬츠는 본인 소장품. 벨트는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최영우
1 어렸을 때부터 사람들 앞에서 춤추고 노래하는 걸 좋아해 자연스레 대학도 연영과 진학을 꿈꿨다. 대학에 들어가 신입생 때 선배들의 환영 뮤지컬 공연을 보고 저거다 싶었다. 2 대학로에서 맨날 쎈캐를 맡았더니 얼굴이 변한 것 같다.(웃음) 김홍파 선배님이 영화 〈국가부도의 날〉에서 뱅상 카셀과 연기한 적이 있는데 날 보고 얼굴이 비슷하다며 ‘뱅상’이라 부른다. 휴대폰에도 그렇게 저장되어 있다.(웃음) 3 SF영화를 좋아하는데 마이클 패스벤더가 〈에이리언: 커버넌트〉에서 보여준 연기가 정말 인상적이었다. 보통 빌런이라면 심리적 파동이 큰데 사람이 아닌 로봇 역할을 맡아 훌륭하게 잘 풀어냈다. 4 아무래도 〈슬기로운 의사생활〉의 천명태 교수. 시즌 1, 2를 통틀어 열 번 정도 출연했음에도 감독님과 작가님 덕분에 율제병원의 유일한 빌런 천명태가 잘 만들어진 것 같다. 5 소문자 a형에다 낯도 많이 가리지만 시간이 지나면 나름 유쾌해진다. 예전에 살인사건을 좇는 형사 역으로 오디션을 봤을 때 감독님께서 심각하게 고민하는 얼굴로 “귀여운 얼굴이 있네”라고 하시더라.(웃음) 결국 그 역할을 못 맡았지만 나에게도 다른 사람에게 먹히는 귀여운 느낌이 있구나 알게 되었다. 6 던밀스! 인성이 참 좋은 동생이다. 힙합 신에서 실력자 아닌가? 모든 사람들을 너무 잘 챙겨준다. 7 악역 배우들이 이렇게 단체로 한 화면에 나올 수가 없다. 영화나 드라마 오디션장에 가면 같은 역할에 지망한 경쟁자가 되기 때문이다. 은근히 다들 맘이 여리고 낯가림도 심했지만 금세 친해졌다. 극단 생활을 하던 공통점도 나누고 매일 즐겁고 행복하다. 8 20년 동안 연기했는데 먹고 사느라 오선지 음표도 잘 몰랐다. 이번 기회에 조금 는 것 같다. 오랫동안 무대에서 노래하고 싶어 틈틈이 연습 좀 해야겠다. 9 다들 찍고 있는 작품도 있고 연습량 또한 만만찮다는 것을 직감해서 잘될까 고민이 많았다. 하지만 모두 성실히 준비하고 연습했다. 든든한 가족을 얻은 느낌이고 삶의 터닝포인트가 되었다. 10 그동안은 악역을 자주 맡았는데 이번에는 유쾌하고 따뜻한 캐릭터로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하반기에는뮤지컬도 기다리고 있다.

현봉식
1 회사 다니면서 즉흥극 연기를 하다가 재미를 알게 되었다. 2 못생겼다고 안 놀리면 다행. 3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의 안톤 시거 역 하비에르 바르뎀과 〈트럭〉의 보스역 김준배. 4 모든 작품이 다 소중하다. 앞으로의 작품도 많이 봐주셨으면 좋겠다. 5 ????? 6 던밀스. 타고난 골격, 음감 능력이 부럽다. 7 굉장히 잘 맞는 것 같다. 8 형편없다. 9 음악의 재미를 알게 해준. 10 영화 〈승부〉와 〈비상선언〉, 넷플릭스 시리즈 〈수리남〉 등등.

이호철
1 어릴 적부터 〈토요명화〉 마니아. 2 첫인상은 무섭게 생겼는데 볼수록 볼만하다. 3 〈배트맨〉 조커와 〈귀멸의 칼날〉 아카자. 4 〈모범택시〉 〈검사 외전〉. 5 난 모르겠는데 종종 듣긴 한다. 6 노 코멘트. 7 오합지졸인데 잘 어우러진다. 8 하! 9 인생의 노잼 시기가 올 때쯤 새로운 배움의 재미를 느꼈다. 10 중옥 형님과 나오는 〈모범택시 2〉, 대환 형님과 나오는 〈아다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