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출처: 영화 〈더 건맨: 테이큰 감독 뉴프로젝트〉 스틸 컷
할리우드 배우 겸 감독 숀펜이 현재 우크라이나에 체류 중이다. CNN 및 AP 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그가 우크라이나 도착한 건 2월 24일 러시아 침공의 조짐이 보이기 직전으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의 실상을 다룬 다큐멘터리 촬영을 위해서다. 숀 펜은 지난 해 11월에도 이번 다큐멘터리 작업을 위해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에 방문했다.
이미지 출처: CORE 인스타그램(@COREResponse)
이에 우크라이나 정부는 페이스북을 통해 "숀 펜은 현재 우크라이나에서 일어나고 있는 모든 사건들을 기록하고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한 진실을 알리기 위해 특별히 키이우에 왔다. 우크라이나는 용기와 정직을 보여준 그에게 감사하다."라는 성명을 발표했다.
CORE 인스타그램(@COREResponse)
2012년 '노벨 평화상 수상자들이 선정하는 '평화의 인물'에 선정됐을 정도로 평소 반전운동과 인도주의 활동에 앞장서 온 할리우드 대표 스타 숀펜. 그는 2010년 아이티 대 지진 때 비영리 단체 CORE(Community Organized Relief Effort)를 설립하고 지난 10년간 전 세계의 난민과 재난민들을 위한 구호 활동을 꾸준히 펼쳐왔으며, 최근 코로나19 사태 동안에는 미국 전역에 검진소를 설치하고 사회 취약계층의 무료 검진과 백신 접종을 돕고 있다.
이미지 출처: CORE 인스타그램(@COREResponse)
일주일째 계속되는 러시아의 침공으로 우크라이나 내 민간인 사상자 피해와 긴장감이 최고조에 다다르고 있는 상황 속에서, 거침없이 행동하는 용기를 보여주고 있는 숀 펜의 행보는 우크라이나의 평화를 간절히 기원하는 전 세계인들의 마음에 깊은 울림을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