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위스 리사이클링 브랜드 프라이탁에서 오랜 시간 사용된 재활용 트럭 방수포와 단 한 번도 사용된 적 없는 에어백을 결합한 에어백 재활용 가방을 선보였다. 리사이클링을 꾸준히 실천하는 프라이탁에서 이번에는 독특한 텍스쳐와 내구성을 갖춘 트럭 방수포에 매료되어 이를 원재료로 사용해 약 90개 이상의 모델을 생산해왔다. 이번에 론칭하는 ‘F707 스트라토스’ 백은 품질 테스트에서 아슬아슬하게 탈락해 폐기 되는 에어백을 리사이클 해 재활용을 범주를 넓힌 것.
마치 에어백처럼 타폴린 포켓에서 펼쳐지는 팝 아웃 백팩으로 추가 스트랩을 이용해 숄더백으로도 변신하여 백팩은 물론 숄더백으로 변신 가능하다. 컬러는 화이트, 페일블루, 라이트 핑크 세 가지 컬러로 출시.



게릴라즈x모멘텀 스튜디오
도심 속 폐업 및 낙후된 숙박시설을 청년들의 코리빙하우스로 재생시키는 건축 스타트업 게릴라즈. 이번에는 제품 디자인 에이전시 모멘텀 스튜디오와 협업해 폐장판을 재활용한 업사이클 패션 굿즈를 선보인다. 이번 최초로 선보이는 패션 굿즈는 업사이클링 소재를 활용하는 과정에서 제대로 된 공정을 거치지 못해 마감이 거칠거나 자칫 디자인이 떨어진다는 선입견을 줄이고자 디자인 에이전시 모멘텀 스튜디오와 협업을 했다.
특히 모멘텀 스튜디오와 협업한 ‘FAKE NATURE woody the slippers’는 30년 경력의 수제화 전문 업체의 힘을 빌려 엄격한 세척 공정을 거친 소재 전반에 특수 가공 중창을 적용해 부드러운 꺾임과 자연스러운 보행감으로 발의 피로도를 덜어주기 위해 노력했다. 발등 부분에는 융 소재의 안감 처리를 통해 퀄리티 있는 굿즈로 재탄생시킨 것이 특징이다. 함께 출시되는 ‘용산프로젝트 클러치’ 또한 게릴라 하우스 1호점을 리모델링하며 수거된 폐장판을 활용해 만든 클러치로 세상에 단 하나뿐인 디자인 굿즈를 선보인다. 두 아이템은 현재 와디즈 펀딩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친환경 브랜드 올버즈에서 새로운 '내추럴 런 컬렉션'을 선보였다. 자연에서 동력을 얻은 퍼포먼스의 진화 버전으로 환경을 중시하며 액티브한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사람들을 위한 라인업이다.
올버즈의 내추럴 런 컬렉션은 약 2년간 70여 차례의 반복된 개발 과정, 수천 시간에 달하는 테스트를 거쳐 완성된 퍼포먼스 웨어로 우수한 통기성과 흡습성 그리고 신축성까지 자랑한다. 남성 러닝 티셔츠와 쇼츠, 여성 러닝 탱크톱, 폽탱크톱, 쇼츠 그리고 바이크 쇼츠와 레깅스로 구성. 모두 ZQ 인증 메리노울, FSC 인증받은 트리 소재 등 올버즈의 대표적인 프리미엄 천연 소재와 리사이클 소재로 만들어진 것이 특징이다. 탄소 배출을 의식한 디자인으로 특히 내추럴 레깅스는 기존에 나와 있는 합성 소재 제품들보다 두배 이상 뛰어난 통기성을 갖췄다.
일반적으로 퍼포먼스 웨어는 운동으로 발생하는 땀의 배출을 돕기 위해 디자인된 기능성 의류로 생산 과정에서 엄청난 양의 탄소를 배출한다. 특히 주요 소재인 폴리에스테르는 연간 47,000 척의 크루즈 선을 채울 연료와 맞먹는 석유를 소모하고, 7억톤의 탄소를 대기 중에 뿜어낸다. 현재 대부분의 스포츠웨어 브랜드가 석유 기반 플라스틱이나 합성 소재 개발에 투자하고 있기도. 이에 반해 올버즈는 탄소 배출 감축을 위해 천연 대체 소재 개발에 집중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부족한 부분은 리사이클 소재를 우선적으로 사용하며 지구 환경을 위해 꾸준히 힘 쓰고 있다.
















가니
개성 있는 디자인으로 국내외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덴마크 패션 브랜드 가니 (GANNI). 최근 코펜하겐 패션쇼에서 2022 S/S 컬렉션 “Higher Love”를 공개했다. 주목할 점은 이번 패션쇼가 열린 장소 코펜힐은 폐기물을 에너지로 전화하는 발전소로 인공 스키장과 하이킹 트랙이 설치된 혁신적인 공간의 모습이 인상적이다. 가니는 지속 가능성을 지향하는 패션 철학에 맞게 컬렉션 장소를 선정했다. 또한 이번 컬렉션에서 책임감 있는 지속 가능성 소재의 사용량을 늘리고 추후 100% 책임감 있는 소재를 사용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히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