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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옷장과 지구를 살릴 지속가능한 묘안 8가지.

나의 옷장과 지구를 살리기 위한 지속가능한 솔루션!

BYBAZAAR2021.04.16
 

Closet 

Solution 

1

‘버리기’가 정리의 반
“아름다움을 원한다면 일단 치워라.” 19세기 빅토리아 시대의 유명 강연가이자 정리 컨설턴트 오스카 와일드의 말이다. 버리고 비움으로써 정리는 시작된다. “다음 계절에 다시 입고 싶은가” “오늘 갑자기 온도가 바뀌면 당장 입고 싶은가” “3년 동안 세 번 이상 꺼내 입었나?”라는 질문에 ‘아니다’라는 답이 나오면 버린다. ‘살 빼면 입어야지’ ‘언젠가 입을 수 있겠지’ 하는 생각에 묵혀둔 옷들도 반드시 버려야 한다.
 

2

옷에 새 주인을!
옷걸이 고리의 열린 부분을 같은 방향으로 향하게 한 채 옷을 건다. 옷을 입고 다시 걸을 때도 마찬가지. 4~6개월 뒤 옷장을 살펴보며 여전히 고리가 반대로 향해 있는 옷걸이에 걸린 옷은 모두 뺀다. 그것들은 기부하거나 중고로 판매하자. 순환 기능을 통해 필요한 사람들에게 전달하는 것도 환경을 배려하는 방법이 될 수 있다.
 

3

수납의 우선순위
정리 전문가들은 옷장에 거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조언한다. 먼저 정리하고자 하는 옷장이나 드레스룸을 완벽하게 비우고 시작한다. 선반이 많으면 수납이 어려워지므로 가능한 옷은 거는 것이 답이다. “행어, 서랍장, 수납박스 순으로 수납하라”고 〈똑똑한 정리법〉의 정리 컨설턴트 정희숙은 말한다. 선반에 넣을 때는 박스나 바구니를 이용해 옷이 헝클어지지 않도록 보관한다. 연관된 옷끼리, 예를 들어 셔츠와 블라우스, 재킷을 차례로 걸고 그 아래 스카프 박스를 넣는 방식이다. 동선을 짧게 만드는 것이 효율적인 정리법!  
 

4

옷장을 페어링하라.
옷걸이를 통일하면 50% 이상 공간 활용을 할 수 있으며, 미관상으로도 정리된 느낌을 확실하게 준다. 가급적 두께가 얇은 것을 선택하되 옷 종류별로 구분하는 것도 아이디어. 바지는 L자 바지걸이에 거는 것이 깔끔하다. 또 옷장 안에 서랍장이 없다면 패브릭 상자로 서랍을 만들어라.(물론 계절이 지난 옷을 따로 보관하기 위한 상자로도 활용 가능하다.) 크기별로, 아이템에 따라 컬러를 달리 준비한다. 속옷, 양말, 스카프, 란제리 등은 작은 박스에 칸막이로 구분해준다. 티셔츠, 반바지, 스커트, 잠옷, 스타킹, 얇은 카디건은 중형 박스가 적당하다. 대형 박스에는 부피가 큰 청바지, 운동복, 점퍼, 후드를 넣어 보관할 것.  
 

5

걸기 or 접기?
신축성 있는 소재와 두꺼운 모직 옷은 반드시 접어서 보관해야 한다. 무거운 니트웨어나 라이크라 운동복 등도 중력으로 인해 형태가 늘어나기 쉽기 때문에 접어서 정리할 것. 반면에 실크, 새틴, 레이스와 같이 주름이 생기기 쉬운 섬세한 천은 손상을 방지하기 위해 걸고, 리넨과 같은 두꺼운 천연 소재는 접히면 주름이 잡히므로 옷걸이에 걸고 다림질을 최소화해야 한다. 수트, 드레스 셔츠, 캐미솔, 코트, 드레스, 스커트 및 바지는 모두 걸어야 하는 아이템. 속옷, 양말, 점퍼, 반바지, 활동복 및 파자마는 다양한 의류 보관 상자에 접어서 보관하는 것이 좋다.
 

6

세우기의 기술
‘세우기’는 수납의 기본이다. 옷을 책을 꽂듯 세운 상태로 수납해야 한다는 얘기. 세계적인 정리 전문가 곤도 마리에의 조언에 따르면 옷을 펼친 상태에서 중앙에 세로 직선을 긋고 소매를 접어 넣어 직사각형을 만든다. 계속 직사각형을 만든다는 생각으로 반복해서 접은 후, 반듯하게 서 있을 수 있다면 성공한 것. 옷을 세워서 정리하면 공간이 넓어져 수납이 용이하고 찾기도 쉽다.
 

7

천연 섬유에 투자
의식적으로 천연 섬유로 만든 옷을 구입하라. 최근 환경과학기술지(Environmemtal Science and Technology)는 폴리에스터(전체 섬유의 60%), 아크릴, 나일론과 같은 합성섬유로 만든 옷을 세탁하면 수십만 개에 이르는 미세 플라스틱 섬유가 방출된다고 발표했다. 놀라운 것은 세탁하는 것보다 입고 있는 것이 더 많은 미세 플라스틱 섬유를 방출한다는 사실이다. 대기에 떠돌고 세탁 후 하수 처리장에서 걸러지지 못하고 바다로 흘러가게 되는 것. 따라서 리넨, 실크, 대나무 및 유기농 면 소재 등의 옷을 구입하면 매년 수로에 들어가는 엄청난 미세 플라스틱을 절약할 수 있다는 결론에 이른다.  
 

8

세제 대체품
천연 세제로 건강과 환경을 동시에 지키는 것도 방법. 찬물 1L 당 과탄산소다를 10g의 비율로 넣어서 3시간 정도 불린 후 세탁기에 넣으면 되는데 이때 찬물을 사용해야 한다. 구연산은 살균 효과가 있어 찌든 때를 제거하고 직물을 부드럽게 해줘 섬유유연제를 대체할 수 있다. 세탁할 때 구연산 가루를 한 작은스푼 넣으면 된다. 마법의 친환경 용액 EM 발효액은 몸에 해로운 미생물을 억제하면서 유익한 미생물은 보존해주니 기억해두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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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 에디터/ 황인애
  • 사진/ Getty Images
  • 웹디자이너/ 한다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