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SHION
결혼식에 대한 로망을 실현시켜준 샤넬 오뜨쿠튀르 쇼
지난 1월 26일, 샤넬의 새로운 오트 쿠튀르 컬렉션이 공개되었다. 쿠튀르 쇼 특유의 낭만을 충족시키기 어려운 상황 속에서 버지니 비아르는 ‘가족’이라는 키워드에 집중했다. 여러 세대가 한자리에 모인, 따뜻한 대가족의 모습을 떠올린 것이다. 결혼식처럼 진행된 쇼, 가족사진을 콘셉트로 한 포트레이트 컷, 여기에 공방 장인들의 특별한 솜씨가 더해진 서른두 벌의 쿠튀르 룩이 한데 조화를 이룬 그날의 풍경을 되짚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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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E together!

세일라 사마라가 포착한 모델 로렌 드 그라프.

살롱 창밖을 내다보는 아만다 산체스.
여러 세대가 한자리에 모인 대가족 모임을 좋아합니다. 따뜻하니까요. 샤넬의 정신도 그러하죠. 샤넬도 가족 같은 곳이거든요.

애니카 포조가 입을 쿠튀르 룩을 피팅 중이다.

마지막 웨딩드레스 룩과 함께 등장한 백마.

다수의 모델들이 신부를 연상케 하는 화관을 착용했다.

패밀리 포트레이트 컷 중 하나.

샤넬 패밀리 중 한 명인 릴리 로즈 뎁.

살롱 소파에서 포즈를 취한 비카 에브세바.

안톤 코르빈이 촬영한 패밀리 포트레이트 컷.



자수 마크라메가 더해진 튤 드레스에 베스트를 매치한 룩.
이곳이 다시 문을 열면서 샤넬의 정신을 되새겨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프랑스 유명 인테리어 디자이너 자크 그랑주(Jacques Grange)의 손에서 새롭게 태어난 살롱은 가브리엘 샤넬의 오리지널 매장이 갖고 있던 여성스러운 매력에 초점을 맞췄고, 샤넬 여사의 코로만델 병풍과 1950년대 로베르 구센스가 만든 밀 다발 테이블로 마무리했다. 이렇듯 “언제나 동시대 여성들이 어떤 옷을 갖고 싶어할지 생각한다”는 버지니 비아르의 현실적인 비전과 안목, 여기에 깊이를 부여할 하우스의 유산이 더해져 오늘날의 샤넬 왕국은 어느 때보다도 굳건하고 매력적인 모습으로 빛나고 있다. 
코로만델 병풍 앞에서 포즈를 취한 로렌 드 그라프.

대규모 쇼를 할 수 없으니 다른 아이디어가 필요했습니다. 그때 그랑팔레 계단을 걸어 내려와 꽃으로 장식한 아치 아래를 통과하는 작은 행렬이 떠올랐죠. 가족끼리 축하하는 자리, 결혼식 같은 풍경을 연출하고 싶었습니다. - 버지니 비아르
Credit
- 에디터/ 이진선
- 사진/ Chanel
- 웹디자이너/ 김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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