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버버리가 전 세계 청소년들을 지원하기 위한 새로운 캠페인을 공개했다. 함께한 파트너는 세계적인 축구선수 마커스 래시포드. 그는 영국 아동 빈곤 퇴치를 위한 무상 급식 캠페인을 비롯한 각종 선행으로 유명하다. 버버리는 그의 착한 행보에 동참하기로 결심했고, 지난 11월 2일 전 세계 청소년 지원 계획을 발표했다. 결식아동을 돕는 단체 ‘페이 셰어’에 대한 기부부터 청소년과 젊은 예술가를 지원하는 프로그램까지 미래 세대를 위해 꿈과 희망을 나눌 예정. 한편 이들의 긍정적인 시너지는 캠페인 이미지에 고스란히 담겼다. 특히 자유롭고 역동적인 4명의 댄서들이 얼음비를 헤치며 도시에서 바다로 여행하는 과정을 그려낸 2분 남짓한 영상을 놓치지 말 것. 버버리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볼 수 있다.


좋은 소재를 기본으로 변하지 않는 가치를 추구하는 브랜드 주느세콰. ‘주느세콰(Je ne sais quoi)’는 ‘뭐라 형용할 수 없을 만큼 좋은 것’이란 뜻의 프랑스어다. 편집매장으로 시작해 캐시미어 브랜드로 거듭난 주느세콰가 이번 시즌 베를린 베이스의 브랜드 플라이스(Plys)의 디자이너 이승준과 함께한다. 경쾌한 컬러와 스포티즘, 젊은 감각이 더해진 컬렉션은 성별과 나이, 계절을 아우를 수 있는 편안하고 고급스러운 캐시미어 웨어로 제안된다. 특히, 유년 시절의 게임을 연상시키는 천진난만한 컬러 블록과 패치 디테일이 눈에 띈다. 기나긴 팬데믹 라이프스타일에 어울리는 편안하고 실용적인 아이템을 찾는다면 더없이 좋을 것. 에디터/


발렌티노 하우스를 떠올리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심벌 ‘V’. 시작은 1968년 발표된 발렌티노 가라바니의 컬렉션이었다. 주머니와 라펠 위에 사용한 V 표식은 그로부터 지금까지 액세서리 라인은 물론 컬렉션에도 빠질 수 없는 모티프로 등극했다.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피에르파올로 피치올리는 V 로고를 재조명하기 위한 아트 북을 제작했다. 세계적인 패션 매거진에 담긴 V 로고 이미지를 모으고 그 위에 자신의 스케치와 일러스트를 더했다. 자유분방하게 완성된 삽화들을 보고 있자니 마치 그의 스케치북을 훔쳐보는 느낌이다. 이번 아트 북은 로마, 뉴욕 등 발렌티노 부티크 및 온라인 스토어(Ideabooks.nl)에서 만날 수 있다.


기온이 영하로 곤두박질치는 날에는 사뭇 비장한 마음으로 집을 나서게 된다. 마치 전장에 나가는 군인이라도 된 듯 옷장 속에서 가장 두꺼운 외투를 꺼내 입게 되는데, 언제나 먼저 손이 가는 건 가볍고 따뜻한 패딩 코트다. 여기에 세련된 디자인 포인트까지 갖췄다면 금상첨화. 사카이에서 새롭게 선보인 패딩 코트는 2020 F/W 시즌 특유의 밀리터리 코드를 접목한 유니크한 디자인으로 눈길을 끈다. 카키 컬러 나일론 소재 패딩과 화이트 컬러의 클래식한 코트를 믹스해 완성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한 포인트. 런웨이에서의 스타일링을 참고해 볼드한 골드 액세서리, 터프한 워커 부츠와 함께 즐겨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