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입문 2년 차, 모델 엘리스 톱, 베스트, 팬츠, 장갑, 슈즈는 모두 Nike. 가방은 Poter.
한마디로 ‘어려워서 재미있는 운동’이다. 어렸을 때부터 축구, 농구, 승마 등 안 해본 운동이 없는데 골프는 정말 어렵다. 완벽을 추구하는 운동이니 더욱 도전정신이 생긴다.
정확한 스윙을 위해선 무엇보다 편안한 옷이 필수다. 또 직업상 피부 보호를 위해 긴팔과 긴바지를 고수하는데, 자연스레 심플 & 매니시 룩을 즐기고 있더라. 빨간 피케셔츠나 네온 컬러 양말같이 무채색 룩에 생동감을 더해줄 포인트 아이템으로 스타일을 완성한다.
나이키 골프의 전속 모델인 타이거 우즈와 미셸 위. 그들의 심플한 골프 웨어를 좋아하고, 또 닮고 싶다. 그 둘은 내게 골프계의 아이돌과 같은 존재다.
단연 나이키 골프. 입문자부터 프로까지 아우를 수 있는 기능성과 디자인을 겸비한 브랜드라고 생각한다.
액세서리는 최소화하는 게 좋지만 애플 워치는 꼭 챙긴다. ‘hole 19’ 앱을 깔면 거리 측정부터 라운드 기록도 가능해 골프가 한결 쉬워진다.
부모님이 말씀하시길, “골프에 한번 빠지면 헤어나올 수 없고 골프복은 일상이 된다.”고 하더라. 요즘 이 말이 사실이라는 걸 뼈저리게 느끼는 중. 그래서일까, 쇼핑 때마다 가장 먼저 피케셔츠를 탐색하고 있다. 최근 라코스테, 랄프 로렌에서 몇 개를 장만했다.
햇빛에 노출이 많이 되는 운동이기 때문에 모자와 선크림은 필수다. 또 18홀을 무사히 마치기 위해 꾸준히 물을 마신다.
영국의 세인트 앤드루스 CC. 1754년 개장한 곳으로 가장 오래된 골프 코스가 있는, ‘골프의 발상지’라 불린다. 기가 막힌 풍경은 사진만으로도 황홀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