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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hc 아우라 시크릿 톤업 크림 SPF30/ PA++ 3만2천원.
생크림처럼 부드러운 제형의 피치 핑크 컬러. 핑크 뮬리의 브라이트닝 성분이 얼굴을 자연스럽게 밝혀주고 다공성 파우더가 거친 피붓결을 블러 처리한 듯 보정해준다. 여기에 흡수율을 높인 저분자 콜라겐이 피부에 탄력을 채워주기까지! 톤업 크림 카테고리에서 상위권에 랭크된 만큼 톤업 정도나 컬러, 밀착력 등 전체적으로 평균 이상이다. 특히 은은한 광이 도는 피부를 연출해 이 제품으로 메이크업을 마무리하기를 추천한다. 단, 향이 조금 진하다.

Clinique 드라마티컬리 디퍼런트™ 모이스춰라이징 톤-업 젤 베이스 로션 + 톤업 부스터 5만5천원.
스킨케어 제품이라 다른 제품처럼 톤업 효과가 크진 않지만 로즈 블루밍 피그먼트가 녹아들면서 생기가 도는 피부를 만든다. 히알루론산과 글리세린 같은 보습 성분을 함유해 뭘 발라도 겉도는 구제불능 피부를 가졌다면 이 제품이 제격이다. 오일프리 겔 제형으로 넉넉히 발라도 답답하지 않고 잔여감이 느껴지지 않는다. 레이어링할수록 피부톤을 화사하게 만드니 얇게 두세 겹 바르는 걸 추천한다.

Vdl 루미레이어 크림 3만8천원.
백탁 현상이 두려워 흰색 톤업 크림을 기피했다면 이 제품은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피부에 들뜨지 않고 형광등을 켠 듯 얼굴을 환하게 밝혀주니까. 6가지 제품 중 톤업 효과만 본다면 단연 1등이다. 시카 크림처럼 제형이 무겁지만 피부에 부드럽고 고르게 발린다. 피부 친화성이 뛰어난 아미노산과 지질 복합체 덕분. 반나절이 지나면 번들거림이 느껴질 수 있지만 톤업 효과는 거의 그대로 유지된다. 손으로 바르는 것보다 탄력 있는 퍼프를 사용했을 때 밀착력을 높일 수 있다.

Giorgio Armani 아르마니 톤업 쿠션 SPF15/ PA+ 8만9천원대.
커버력이 좋아 피부톤을 밝히는 동시에 홍조와 다크서클, 색소 침착 등 얼룩덜룩한 피부를 정돈하는 데 효과적이다. 얇게 바르면 번들거림 없는 매끈한 새틴 광이 연출된다. 특히 여러 번 덧발라도 뭉치지 않고 균일하게 발려 수정 화장에도 제격. 피부색과 잘 어우러지는 베이지 컬러로 밝기와 피부톤에 따라 4가지 셰이드로 구분되니 자신에게 맞는 컬러를 선택하자. 평소 21호 파운데이션을 쓰는 사람이라면 2호를 사용했을 때 자연스러운 톤업 효과를 볼 수 있다.

Shiseido 시세이도 싱크로 스킨 톤업 프라이머 컴팩트 SPF24/ PA++ 5만5천원대.
수분이 많은 제형이라 톤업 효과는 상대적으로 낮지만 피부가 시원해지면서 촉촉함이 느껴진다. 그러나 퍼프로 두드릴수록 촉촉함 대신 보송함이 살아난다. 모공이나 요철같이 울퉁불퉁한 부위를 메워주고 화사함이 오래 유지되어 프라이머 기능은 합격. 진주를 함유한 포뮬러가 피부색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진다. 마스크를 써도 지워지지 않고 오랫동안 무너지지 않는 베이스 제품을 찾는다면 이 제품이 딱이다.

Innisfree 제주 왕벚꽃 톤업 크림(튜브 타입) 2만원.
이니스프리 베스트셀러인 벚꽃 톤업 크림을 튜브에 담았다. 핑크빛이 살짝 도는 컬러라 다크서클처럼 푸르게 칙칙한 부분을 밝히기 좋다. 크림치고는 제형이 묽어 스킨케어를 하듯 손으로 펴 발라도 결 자국 없이 깔끔하게 흡수된다. 사탕무에서 추출한 자연 유래 성분이 보습막을 씌워 피부가 건조하지 않은 것도 장점. 많은 양을 바르거나 여러 번 덧바르면 모공이나 주름에 끼이는 현상이 있으니 콩알 정도의 양만 바르는 것을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