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SHION
처음으로 오페라 극장에서 열린 샤넬 오트 쿠튀르
샤넬이 프랑스 파리의 오페라 가르니에에서 노래한 패션 오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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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25 F/W Haute Couture

2024/25 F/W Haute Couture

과감한 대비를 이루는 오프닝 룩.

플라운스 디테일의 페플럼 드레스.

2024/25 F/W 오트 쿠튀르의 클로징 룩.
쇼 타임 내내 오트 쿠튀르와 오페라의 세계가 절묘하게 어우러지는 것을 목도할 수 있었다. 깃털, 태슬, 카보숑, 꽃 자수, 고급스러운 브레이드 장식, 래커 저지, 부드러운 트위드, 실키한 벨벳, 일루전 튤, 태피터, 뒤셰스 새틴 등 화려한 소재들이 서로 뒤엉키며 마치 섬세한 선율을 노래하는 듯했다. 비치는 소재의 가벼운 부피감과 퍼프 슬리브, 플리츠 플라운스가 돋보이는 가운데, 풍성한 자수로 하우스의 코드에 로맨틱한 감성을 불어넣었다. 화이트 새틴으로 트리밍하고 버건디 트위드로 재해석한 박스 플리츠 장식의 샤넬 수트, 블랙 코듀로이 턱시도와 자수 플래스트런으로 장식한 화이트 블라우스, 롱 퀼로트를 매치한 블랙 수트와 블랙 깃털 장식으로 어깨를 감싼 몸에 꼭 맞는 쇼트 재킷이 롱 코트, 풍성한 케이프, 이브닝드레스 사이로 춤추며 현대적으로 해석한 무대 전통과 화려한 장식에 대한 조예를 보여주었다.

쿠튀르적인 디테일.

런웨이로 변한 오페라 가르니에 계단.

장인의 손에서 탄생한 오트 쿠튀르 룩.

오페라의 세계와 어우러졌다.
또한 이곳은 무용을 위한 장소 아니던가. 샤넬은 2023년부터 파리국립오페라단, 2021년부터 파리오페라발레단, 2018년부터 댄스 시즌 오프닝 갈라의 후원사로 활동하며 깊은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과거와 현재를 잇는 아방가르드 발레의 역사와 연관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하우스의 탄생 자체가 움직임과 밀접하게 연결된 샤넬은 1백 년이 넘는 세월 동안 이를 증명해온 것. 가브리엘 샤넬이 혁신적인 의상을 디자인했던 발레 <르 트랑 블루(Le Train Blue, 1924)>와 <아폴론 뮤자게트(Apollon Musagète, 1928)>를 연상시키는 튀튀, 피에로 의상과 디바, 공주, 신부를 위한 드레스 등이 그 예다. 이로써 2024/25 F/W 오트 쿠튀르 컬렉션은 의상이 공간을 지배하면서 동시에 장식하는 세계로 보는 이를 끌어들었다. 더불어 샤넬 오트 쿠튀르 아틀리에의 기술 노하우, 탁월한 기술과 감수성의 집약을 감상해보시길.



Credit
- 사진/ © Chanel
- 디자인/ 이진미
- 디지털 디자인/ GRAFIKS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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