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SHION

얼어 죽어도 란제리? 제니&로제도 선택한 가을 패션 트렌드는?

샤넬의 실크 슬립, 돌체앤가바나의 브라톱, 프라다의 텍스처 믹스까지 패션계가 다시 주목한 ‘란제리 룩’

프로필 by 홍상희 2025.10.16

10초 안에 읽는 요약 기사

V 제니, 로제, 문가영으로 보는 란제리 패션

V 2026 봄, 여름 컬렉션에도 다채롭게 등장한 란제리




뜨거웠던 2026 봄 여름 컬렉션이 막을 내렸다. 각 브랜드 패션쇼에 참석한 셀럽들의 패션들이 특히 주목 받았다.



제니

사진/@jennierubyjane

사진/@jennierubyjane

제니는 샤넬 쇼에서 민트 컬러의 슬립 탑과 스커트를 착용하 레몬색 미니 플랩백으로 포인트를 더했다. 빛에 따라 은은하게 변화하는 실크 텍스처가 제니의 존재감을 한층 돋보이게 했다는 평가.

 




로제

로제와 안토니 바카렐로의 모

로제와 안토니 바카렐로의 모

로제 역시 부드러운 새틴 소재의 란제리 룩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쇼 장을 걸을때마다 빛나는 은은한 광택이 룩의 실루엣을 더욱 아름답게 강조했다.

 



문가영

사진/@m_kayoung

사진/@m_kayoung

문가영 역시 매년 돌체앤가바나 쇼장에 등장할 때마다 룩으로 화제를 모았다. 다소 파격적으로 느껴질 수 있는 돌체앤가바나 특유의 스타일을 누구보다 완벽하게 소화하는 인물로 꼽히는데 이번 시즌에도 블랙 브라톱 란제리와 호피 퍼 재킷을 매치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처럼 2026 봄 여름 런웨이에서도 그 인기를 입증하듯 란제리 무드를 표현한 룩들이 대거 등장하며 트렌드의 시작을 알렸다.


 


돌체앤가바나

돌체앤가바나 2026 봄여름 컬렉션 돌체앤가바나 2026 봄여름 컬렉션

돌체앤가바나에서도 란제리 무드를 엿볼 수 있었다. 매혹적이고 관능적인 란제리 룩 위에 오버핏 파자마를 걸쳐, 이번 컬렉션을 한층 다채롭고 입체적으로 완성했다.

 



프라다

프라다 2026 봄여름 컬렉션

프라다 2026 봄여름 컬렉션

프라다의 새로운 컬렉션에서 라프 시몬스는 ‘구성이 주는 자유’에 집중했다고 밝혔다. “서로 다른 요소들을 결합하고, 구성할 수 있는 자유가 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실제 런웨이에서는 옐로 러플, 블랙 실크 레이스, 그레이 플리츠 등 다양한 텍스처가 어우러진 스커트가 등장했다. 란제리가 다른 소재들과도 조화롭게 섞여 완성된 모습을 보여줬다.




안나 수이

안나수이 2026 봄여름 컬렉션

안나수이 2026 봄여름 컬렉션

안나 수이는 특유의 보헤미안 감성을 자신만의 방식으로 재해석했다. 란제리 감성이 담긴 슬립 드레스와 섬세한 레이스 디테일을 외출복과 자연스럽게 겹쳐낸 룩들이 눈길을 끌었다. 얇고 흐르는듯한 실크 소재를 사용해 움직임 자체가 하나의 아름다운 연출이 되는 컬렉션이었다.





스텔라 매카트니

스텔라 매카트니 2026 봄여름 컬렉션

스텔라 매카트니 2026 봄여름 컬렉션

스텔라 매카트니는 란제리 무드의 새틴 톱을 데님 팬츠와 매치해 여성스러움과 캐주얼함이 공존하는 룩을 선보였다. 가을에는 여기에 멋스러운 가죽 재킷을 걸쳐 스타일링을 완성해도 좋을 듯하다.



관련기사

Credit

  • 사진/각 크레딧