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SHION
로봇이 런웨이에 등장하기 시작한 건 언제부터일까?
바로 알렉산더 맥퀸의 1999년 봄 컬렉션부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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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최근에는 ‘코페르니’의 23 F/W 런웨이에서 보여준 현대 기술의 집약체인 사족 보행 로봇 ‘스팟(Spots)’, 지난 11월 홍콩에서 진행된 ‘루이 비통’ 런웨이의 LED 스크린과 드론 아트, 3D 프린팅 기술 등 다양한 현대 기술력이 패션계와 접목되고 있다. 이렇듯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패션계에도 새로운 바람이 불기 시작한 것은 이미 자명한 사실. 그렇다면 로봇과 패션이 최초로 손을 잡은 것은 언제였을까?
그 시작은 알렉산더 맥퀸(Alexander Mcqueen)의 1999년 봄 컬렉션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런웨이가 끝날 무렵, 전직 발레리나 출신 모델 샬롬 할로우(Shalom Harlow)는 흰색 드레스를 입고 회전 원형 플랫폼에 나타났다. 보통 자동차를 칠하는 데 사용하는 두 대의 산업용 로봇이 그녀의 드레스에 검은색과 노란색 페인트 뿌렸고, 샬롬 할로우는 런웨이 위에서 우아한 춤을 췄다. 오직 인간만 올라갈 수 있었던 런웨이 위에 공학 로봇을 두어 기존의 관습을 타파한 맥퀸. 그의 혁신적인 런웨이 이후, 패션업계는 새로운 장르의 문을 열게 되었으며 이 순간이 바로 패션, 문화, 기술을 하나의 조화로운 균형으로 결합한 중요한 순간으로 기록됐다. 인간과 기술 사이에서 이 영광스럽고 극적인 순간은 패션 업계에서 가장 훌륭한 순간 중 하나로 남아있다.

사진/ ALEXANDER McQUEEN SAVAGE BEAUTY

사진/ ALEXANDER McQUEEN SAVAGE BEAUTY

사진/ ALEXANDER McQUEEN SAVAGE BEAUTY
경악과 환희가 가득했던 그의 99년 봄 컬렉션은 패션과 문화, 기술이 하나로 조화롭게 결합된 중요한 순간이자, 패션계의 새로운 문을 여는 하나의 공연과 같았다. 새로운 시대에 강렬한 메시지를 전달했던 99년 알렉산더 맥퀸이었다. 더불어 알렉산더 맥퀸의 새로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션 맥기르(Seán McGirr)'의 데뷔 컬렉션이 오는 3월 2일 오후 8시(파리 시간)으로 공개될 예정이니 그의 시작에 주목해보자!
Credit
- 사진/ ALEXANDER McQUEEN SAVAGE BEAUTY_@COPERNI_@LOUISVUITTON_유튜브 COUTURE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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