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LMM을 창업한 쌍둥이 자매 리브 (Olivia Tinker)와 데이지 (Daisy Tinker)

Back by Sundown - SLMM의 베스트 셀러 중 하나인 드레스.




셀프리지 팝업 - 6월에 셀프리지 백화점에 열린 SLMM 팝업.
제품 큐레이팅의 기준은 “얼마나 새롭고 흥미로우며 독창적인가를 본다. 특히 서스테이너블하게 제작했다거나 기존에 본 적 없는 신선한 작업 방식 등 새로운 걸 소개하고 싶다.”고 데이지는 강조한다. 마켓의 특성상 전통적인 공예품을 기대하겠지만 SLMM의 구성은 쿨하고 영하며 즐겁다! 가장 좋은 구성에 대한 욕심으로 대부분의 시간을 온라인 리서치에 보낸다는 자매. 특히 데이지의 특징은 모든 제품을 머릿속에 카타고리화 하는 기억력을 갖고 있어, 새로운 제품을 탐지하는데 남다른 능력을 발휘한다고 자랑한다. 둘은 끊임없이 대화하며 새로운 걸 보고 공유하며 즐기고, 그 에너지는 고스란히 마켓 구성에 담긴다.

Bloh Candles - 조각적인 디자인이 돋보이는 블록 향초
독창성을 더 잘 이해하고 소통하기 위해선 각 소상공인과의 깊은 유대 관계가 중요하다. SLMM은 그들의 이야기와 제품 탄생 배경, 제작 과정 등을 상세히 공유하고 있다. “제품과 역사를 함께 보여주는 게의미 있다고 생각했다. 제품은 결국 메이커들이 갖고 있는 생각과 그들이 살아가는 세상과 연결된 결과물이기에 그걸 소통하는게 즐겁다!” 여러 메이커들이 모인 마켓이라는 특성상 데이지와 리브는 브랜드와 제품에 대해 깊게 알아는 과정을 통해 비주얼 머천다이징도 많이 신경 쓰는 편이다. 신청 절차를 통해 접수된 브랜드를 구성하는 것은 마치 하나의 퍼즐을 맞추는 일이라고도 덧붙인다. 서로 어울리는 제품들을 한데 모으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SLMM은 현재까지 40개 마켓을 성공적으로 운영해왔고 자매는 직장을 그만두고 이 일에 완전하게 몰두하는 중이다.

The Bluebell & The Butterfly - 다가오는 셀프리지 크리스마스 마켓을 위한 단독 제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