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lebrity

우리가 그를 사랑하는 이유 #유재석 데뷔 30주년

만인이 사랑하는 방송인 유재석. 그가 데뷔 30주년을 맞았다. '유느님'의 브레이크 없는 전성기, 그 비결은 뭘까?

BYBAZAAR2021.05.18
30년 외길 인생, 찐 희극인
지난 13일에 열린 제57회 백상예술대상 TV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한 유재석. 그는 "1년 만에 염치없이 큰 상을 받아서 뭐라고 감사를 드려야 할지 모르겠다. 사실 요즘 TV 진행자, 때로는 MC로 많이 얘기하시는데 저는 사실 91년에 데뷔한 개그맨이다. 앞으로도 저의 직업, 말 그대로 희극인이라는 이름처럼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서 많은 즐거움을 드릴 수 있도록 많은 분께 웃음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소감을 전했다. 그가 30년의 세월 동안 잡음 하나 없이 정상의 자리를 지킬 수 있었던 건 바로 이런 직업적 소명 의식 때문일 것. 늘 자신의 자리에서 한결같이 성실한 태도로 임해온 그의 발자취! 칭찬받아 마땅하다.
 
주연보다는 조연을 자처하는 공감 능력
그가 출연하는 예능 프로그램을 살펴보면 전체 맥락을 읽는 진행만큼이나 탁월한 공감 능력에 놀라곤 한다. 자신의 이야기를 하기보다는 타인의 이야기에 경청하며 화두를 끌어내, 게스트들이 자연스럽게 자신의 속 깊은 이야기까지 할 수 있도록 판을 깔아준다. 상대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적극적인 리액션으로 공감을 표현하는 그의 이런 장점은 tvN〈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더욱 진가를 드러내고 있다. 방송에 익숙하지 않은 일반인들조차 자신의 이야기를 허심탄회하게 할 수 있도록 편안한 분위기를 만들어 주는 것. 분명 아무나 흉내 낼 수 없는 공감 능력이다.

 
철저한 자기 관리의 끝판왕
하루도 빠짐없이 두시간씩 운동을 한다는 유재석. 좋아하던 담배도 끊고 술도 마시지 않는다고. 점심을 많이 먹으면 저녁을 패스하고 야식은 웬만해서는 잘 먹지 않을 정도로 식단에도 신경을 쓴다. 그가 이렇게 철저하게 자기 관리를 하는 이유는 최적의 방송 컨디션을 위해서다. 체력뿐만 아니라 공부도 게을리하지 않는다. 매일 3~4종류의 다양한 신문을 정독하고 프로그램 녹화 전에는 게스트와 관련한 기사와 댓글까지 꼼꼼히 체크한다. 1인자라는 자리에 안주하지 않고 계속해서 발전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은 우리에게 영감을 주기에 충분하다.
 

주변 사람을 보면 알 수 있다
김영희 PD, 김태호 PD, 이효리, 송은이, 김숙, 강호동, 조세호의 공통점은? 바로 '유라인'으로 통하는 사람들이다. 본디 주변인을 보면 그 사람의 됨됨이가 보이는 법! 그런 맥락에서 유재석이 무명시절부터 지금까지 긴 세월 동안 돈독한 우정을 유지해오고 있는 선후배, 동료들만 봐도 그가 얼마나 좋은 사람인지 가늠이 된다. 라이벌로, 때론 조력자로 함께하며 빛을 발하는 유라인의 시너지는 시청자들의 기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