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린, 다니엘, 이서, 슬기가 먼저 찜한 쫑긋한 귀 트렌드

해린, 다니엘, 이서, 슬기. 얼굴이 작은 걸로 유명한 셀럽들의 공통점이 뭘까? 바로 또렷한 귓바퀴다. 최근 얼굴 윤곽을 살려주는 ‘엘프 귀’가 뷰티 트렌드로 떠오르면서, 자연스럽게 귀가 앞쪽으로 기울어지도록 연출하는 방법이 인기다. 귓바퀴가 얼굴형을 정리해 주면서 이목구비를 또렷하게 보이게 하는 효과가 있기 때문. 그래서일까? 요즘 SNS에서는 귀 테이프부터 귀 필러까지 다양한 방식으로 귀 모양을 교정하는 모습이 심심치 않게 보인다. 과연, 진짜 효과가 있을까?

사진/ 핑계고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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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 사이에서 ‘세운 귀’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가장 간편한 방법으로 떠오른 것이 바로 귀 테이프다. 귓바퀴 뒤쪽에 테이프를 붙여 살짝 앞으로 당기면, 자연스럽게 귀가 세워지는 원리다. 실제로 미미가 예능에서 직접 보여준 바 있는데, 투명한 테이프를 붙이는 것만으로도 귀 모양이 달라지고 얼굴선이 한층 정리되는 효과가 있었다.

사진/ 핑계고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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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 테이프의 가장 큰 장점은 간편함이다. 시술 없이도 원하는 순간에 붙이기만 하면 되니 부담 없이 시도할 수 있다. 또 귀가 서면서 얼굴이 좀 더 작아 보이고 입체적인 인상이 연출된다는 점도 인기 요인이다.

사진/ 핑계고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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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미미가 직접 경험한 것처럼, 귀를 당긴 상태로 장시간 유지하면 귀 주변 근육에 부담이 가서 두통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다. 작은 얼굴을 위해 잠깐 붙이고 사진을 찍는 건 괜찮지만, 하루 종일 사용하기에는 불편함을 감수해야 한다. 더불어 귀가 원래 비교적 똑바로 서 있는 사람이라면 효과가 미미할 수도 있다. 반대로 귀가 많이 눕거나 접혀 있는 이ㅇ라면 한층 더 큰 변화를 느낄 수 있고. 결국 개개인의 귀 모양에 따라 기대하는 효과가 다를 수 있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

그럼에도 귀 테이프는 귀 필러를 하기 전 임시로 ‘세운 귀’를 경험해볼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필러 시술을 고민하고 있다면, 일단 귀 테이프부터 시도해보는 것도 좋은 선택. 생각보다 효과가 괜찮다면, 그다음 단계로 귀 필러에 도전해 봐도 늦지 않다.

사진/ 기우쌤 유튜브

사진/ 기우쌤 유튜브

귀 테이프가 일시적인 효과를 준다면, 귀 필러는 보다 지속적인 변화를 원하는 이들에게 선택받고 있다. 헤어 아티스트 기우쌤 또한 이 트렌드에 합류했는데, 그는 직접 귀 필러를 맞아본 후 “귀 모양이 바뀌면서 중안부가 줄어드는 효과와 얼굴 라인이 확실히 달라 보인다”고 후기를 남겼다. 귀 필러는 귓바퀴가 눕거나 움푹 들어간 경우, 필러를 주입해 좀 더 탄탄하고 또렷하게 만들어주는 시술이다. 이를 통해 귓바퀴가 앞으로 살짝 기울어지면서 얼굴이 더 작고 입체적으로 보이는 효과를 준다. 유지 기간은 사람마다 다르지만, 3~6개월부터 길게는 1년까지, 간단한 시술에 비해 꽤 오랫동안 지속된다는 점이 강점이다.

마찬가지로 주의할 점은 있다. 시술 후 일주일간 옆으로 누워서 자면 안 된다는 것. 필러가 아직 자리 잡지 않은 상태에서 눌리면, 원래 의도했던 모양과 다르게 변형될 가능성이 크다. 유지 기간도 짧아지는 것도 포함이다. 작은 얼굴을 위해 맞았는데, 잘못 자리 잡아 울퉁불퉁한 귀를 보며 후회하고 싶지 않다면? 정면을 보고 자는 연습이 필수다.

또한 귀를 한 번에 확 세우고 싶다고 필러를 과하게 넣으면, 너무 부자연스러운 모양이 될 수 있다. 적당한 선을 찾으며 조금씩 보완하는 것이 중요하다. 귀 모양과 얼굴형의 균형을 고려해 적절한 볼륨을 유지하는 것이 관건. 너무 욕심내면 자칫 덤보처럼 보일 수도 있으니, 적당히 세우는 것이 포인트!

테이프부터 필러까지, 셀럽들이 직접 경험하면서 화제가 된 이 트렌드. 한번 시도해 보고 싶은가? 일단 귀 테이프부터 도전해 보자. 이게 생각보다 효과가 있다면, 당신도 귀 필러에 발을 들이게 될지도 모르니까. 이러다 우리 다 ‘세운 귀’로 만나게 되는 건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