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출처: 소이로움 인스타그램 @so_iroum
콩을 의미하는 소이(Soy)와 이롭다는 접미사를 조합해 만든 이름처럼 콩, 두부, 두유를 주재료로 몸에 이로운 비건 음식을 만드는 작은 식당이다. 주인장이 국내산 친환경, 공정무역을 거친 먹거리를 깐깐하게 골라 직접 개발한 레서피를 바탕으로 한 창의적인 요리를 선보인다. 템페를 튀기거나 굽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변주하는데, 템페탕수육, 템페 스테이크는 먹는 순간 눈이 휘둥그레지는 꼭 맛봐야 할 시그니처 메뉴다. 식감은 고기 같지만, 기름기가 없어 담백하고 속이 편안하다.
주소 서울시 종로구 필운대로 41
문의 02-586-8088

사진 출처: 플랜트 인스타그램 @plantcafeseoul
비건 맛집으로 유명한 플랜트에서는 템페로 만든 독특한 샌드위치를 맛볼 수 있다. 채를 썬 당근, 절인 양배추, 케일, 로메인 상추, 새싹잎 등 신선한 채소와 훈연해서 구운 스모키 템페, 수제 코코넛 치즈를 넣고 돌돌 만 템페 레인보우 랩이 바로 그것. 뒷맛이 살짝 오일리해서 종종 호불호가 갈리기도 하는데, 함께 제공되는 스리랏차 아이올리 소스와 감자 칩을 곁들이면 밸런스가 딱 맞는다. 칼로리는 낮고 영양소는 풍부해서 다이어터들의 한 끼 식사로 딱이다.
주소 서울시 용산구 보광로 117 2층
문의 02-749-1981

사진 출처: 수카라 인스타그램 @sukkara_seoul
요즘 미식가들은 템페를 술과 함께 즐긴다. 불에 구워 쫀득한 템페는 와인이나 맥주와 함께 곁들이면 훌륭한 술안주가 된다. 2006년부터 지금까지 한자리를 지키며 제철 채소와 과일로 건강식을 만들어온 카페 수카라에서는 국산 콩으로 만든 템페와 제철 채소 3~4종을 튀겨내 매콤한 인도네시아식 삼발소스, 발효 머스터드, 타이바질 두유마요 세 가지 수제 딥소스와 함께 내놓는다. 와인 한 모금에 바싹 튀겨낸 템페를 곁들이면 환상의 마리아주를 경험할 수 있을 것. 튀긴 템페와 삼발 소스를 활용해 만든 핫 샌드위치도 마련되어 있다.
주소 서울시 마포구 와우산로 157
문의 02-334-59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