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shion

우리가 몰랐던 프라다에 대하여

“프라다는 곧, 미우치아 프라다!” 패션 디자이너들의 디자이너로 불리는 미우치아 프라다에 대해 알아두어야 할 8가지.

BYBAZAAR2020.09.18

#I’m

Miuccia

PRADA

미우치아 프라다가 그녀가 사랑해 마지않는 에이프런 모티프 옷을 입고 멀티플 뷰즈 2021 S/S 쇼에서 수줍게 피날레 인사를 하고 있다.

미우치아 프라다가 그녀가 사랑해 마지않는 에이프런 모티프 옷을 입고 멀티플 뷰즈 2021 S/S 쇼에서 수줍게 피날레 인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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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9년 밀라노에서 태어난 미우치아 프라다는 올해로 71세다. 적지 않은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전 세대 여자와 남자들이 열광하는(미우 미우부터 프라다까지) 패션을 창조하고 있다. 2021 S/S 시즌부터는 라프 시몬스와 공동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체제로 프라다를 이끌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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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에서 정치학을 전공했다. 대학 시절 이탈리아 공산당 당원으로 활동했으며, 여성 인권 단체인 이탈리아 여성 연맹 UDI의 일원이기도 했다. 밀라노에서 열린 여성 공산주의자 시위에 이브 생 로랑의 스커트를 입고 참여했다가 다음 날 신문에 대서특필 보도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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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다는 이탈리아 왕가를 위해 여행용 가죽 트렁크를 만들던 미우치아의 외조부 마리오 프라다가 1913년에 설립한 회사로, 당시에는 소규모 가족 사업이었다. 1978년, 그녀의 어머니로부터 사업을 물려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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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치아 프라다의 본명은 마리아 비안키다.  가업을 물려받은 후 미혼의 이모가 자신을 입양하도록 해서 프라다라는 ‘성’을 가지게 되었다.
 
 
에이프런은 제 작업 속에 계속해서 등장하는 테마 중 하나죠. 그 이유는 에이프런이야말로 여성의 관용을 상징하기 때문입니다. - 미우치아 프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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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8년에 미우치아 프라다는 한 무역박람회에서 파트리치오 베르텔리라는 고집 세고 다혈질인  가죽 공장 주인을 만난다. 이후 사업 파트너가 되면서 그는 그녀에게 가방에서 확장해 구두와 옷을 만들 것을 권했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다른 디자이너를 뽑겠다고 으름장을 놓기까지 했다. 1987년 두 사람은 부부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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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었을 적부터 소문난 영화 애호가로, 그 유명한 피콜로 테아트로 극장에서 6년 동안 신체 마임을 배우기도 했다. 그녀의 영화 사랑은 오랜 친구이자 영화 제작자인 바즈 루어만과 작업하며  영화 의상으로 확장된다. 1996년 영화  〈로미오와 줄리엣〉에서 그 유명한 수족관 신 속 클레어 데인스의 화이트 드레스를 디자인했다.  이후 2013년, 그녀가 너무나도 사랑하던 1920년대 패션을 재현한 〈위대한 개츠비〉로 오스카 의상상을 받았다. 그녀는 미우 미우 ‘우먼스 테일’을 통해  여성 영화감독을 후원하는 일도 이어가고 있다.
 
 
때때로 미우치아 프라다는  시대를 약간 더 앞서가니  시대가 그녀를 따라잡아야 해요.  ‐ 바즈 루어만(영화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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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치아 프라다는 소문난 스커트 마니아이며 액세서리 중에서는 특히 헤어밴드를 즐겨 한다. 또한 어렸을 적부터 하얀 발목 양말을 즐겨 신었다.  이 세 개를 합쳐 일명 ‘미우치아 룩’이라 부르기도 한다. 그녀 역시 요즘 패셔니스타들처럼 그녀만의 스타일을 추종하는 이들이 만든 워드로브 인스타그램 계정(@whatmiuccia)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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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부끄러움을 많이 타는 성격으로 알려져 있다. “저는 다른 디자이너들처럼 유명해지는 것에는 관심이 없습니다. 왜냐하면 그것이 제 생활의 현실성을 빼앗아가기 때문이죠. 저는 옷을 디자인하는 가정주부지 슈퍼스타가 아니거든요.”라고 말하는 그녀의 성격은  수줍은 피날레 인사만으로도 알 수 있다.(심지어 90년대에는 종종 무대에 등장하지도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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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 에디터/ 김민정(프리랜서)
  • 사진/ ⓒPrada
  • 웹디자이너/ 김유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