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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인의 작가 & 일러스트레이트가 재해석한 바자 표지

1867년 세계 최초의 패션 매거진 <하퍼스 바자>는 당시 파리를 대표하는 여성 작가 엘로이즈 를루아르(H´eloïse Leloir)의 일러스트로 시작을 알렸다.

BYBAZAAR2020.08.02
일러스트로 표지를 장식한 빈티지 잡지를 종종 마주할 때마다 감탄이 나온다. 표지는 시대에 가장 필요한 것을 담아내는 장. 때론 우아하게 때론 급진적으로 상황이 매번 달라지는 전쟁터를 떠올리게 한다. 그림으로 표현된 세계는 가끔 얼마나 순수하고 예술적인지! 1867년 세계 최초의 패션 매거진 〈하퍼스 바자〉는 당시 파리를 대표하는 여성 작가 엘로이즈 를루아르(H´eloïse Leloir)의 일러스트로 시작을 알렸다. 지금처럼 발달된 산업과 기술은 없었지만 시대를 바라보는 섬세한 시각과 대범한 구상은 훨씬 자유로운 세계를 펼쳐 보이게 했다. 그로부터 수많은 시간을 거쳐 당도한 2020년은 조금 혼란스럽다. 순식간에 달라진 세상에 우왕좌왕하기도 하지만 우리는 길을 찾고 있다. 〈바자〉는 24인의 국내외 일러스트레이터와 작가에게 마음껏 표지 작업을 해주길 의뢰했다. 세상의 모든 여성들이 한자리에 모여 축제를 열고 마스크를 쓴 인물의 상징적인 모습 또한 보인다. 저마다 지금을 그렸지만 모두가 희망을 이야기하고 있는 것만은 분명하다.  
 
 
MICHAEL MCGREGOR
드로잉 아티스트. @themcgregor
새와 과일 시리즈 연작. 사랑, 통합, 평화, 낙관주의의 상징인 동시에 작은 것들에 감사하고 이를 포용하자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275C
일러스트레이터. @275c_life
보테가 베네타와의 협업을 위해 마치 폭포처럼 떨어지는 2020 프리폴 시즌 프린지 파우치의 장식을 모티프로 작업한 커버.
 

 
김참새
일러스트레이터. @kimchamsae
오랜 시간 여성의 삶을 뜨겁고 멋지게 그리고 행복하게 영위하도록 한 매체 〈바자〉. 그에 감사의 마음을 담은 작업.
 

 
손은경
일러스트레이터. @thanksforbeingu
〈바자〉는 예전부터 지금까지 아름다운 것을담아냈다. 앞으로도 아름다운 것으로 가득 채우길 바라는 마음을 표현한 일러스트.
 

 
진주희
일러스트레이터. @j_mariangela
‘이것만큼 맛있는 게 없지. 어디 먹을 준비를 해볼까?’ 'Women are always Hungry'를 주제로, 여자들의 식사 시간을 표현했다.



DANIEL STOLLE
일러스트레이터. @daniel_stolle
패션 잡지 표지에 대한 새로운 아이디어를 추상, 미러링, 대비로 재구성해 직사각형 안에 담아냈다.
 

 
차인철
아트 디렉터. @inch_inch_inch
“지구라는 하나의 행성 속, 우리는 모두 균등한 위치에서 살아간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GRAYJUICE
일러스트레이터. @grayjuiceartstudio
제목은 〈What a Wonderful World!!〉. 옳은 방향으로 나아가는 힘을 지닌 다양한 피부색의 여성들이 〈바자〉 코리아의 24주년을 축하하는 퍼포먼스를 펼치는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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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 에디터/ 박의령
  • 웹디자이너/ 김유진